그녀가 자작나무 숲에서 걸어 나왔다

그녀가 자작나무 숲에서 걸어 나왔다

$17.00
Description
화가이자 작가인 저자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가슴에 남아 있는 첫사랑과 예술, 삶의 회고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장편소설. 잊힌 줄 알았던 감정은 40년 만에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자작나무 숲, 그 숲에서 걸어 나오는 ‘그녀’는 결코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게 한다. 첫사랑의 아픔과 회복, 그리고 기억의 숲을 조용히 함께 걷게 만드는 아름다운 문장들이 돋보인다. 그리움과 예술이 어우러진 한 편의 회화 같은 소설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잊고 있던 감정과 삶의 깊이를 다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저자

최용건

저자:최용건
1949년생.휘문고교,서울미대회화과와동국대학원을졸업했다.작품전시활동으로이탈리아아트페스티벌,서울2022G-ARTFAIR,인사동사람들특별전,파라과이아트페스티벌등다수가있으며,한편으로는글쓰기를좋아해푸른숲출판사와중앙M&B,열음사에서에세이집을다수출판하기도했다.

소설『그녀가자작나무숲에서걸어나왔다』는누구나생애한번쯤앓았거나앓게될수도있는첫사랑의트라우마에대한기록이다.창작활동에전념하기위해서울과춘천을떠나인제읍내로이주한지도이제30년이다되어간다.진동리에서의10년과봉덕동에서의10년에이어현재는인제읍내에서10년째생활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1.프롤로그_머나먼그곳히말라야
2.대학생활,방황과선택
3.엽서로시작된사랑
4.별향과의첫만남
5.인연의고리를끊다
6.별향,뜻밖의학교방문
7.첫번째데이트
8.마음과마음을잇다
9.두어머니와푸른응시
10.덕수궁돌담길에서
11.함께다녀온동철의면회
12.하현달아래서의첫키스
13.자작나무숲에서
14.북악스카이웨이드라이브
15.갑작스런이별통보
16.34개월간의군생활
17.제대후첫자유공간,주문진부두
18.별향의결혼
19.40년만에걸려온전화
20.와수리에서의추억
21.자전거와하얀손수건
22.신이용서할때다시만나요
23.에필로그_목마름을해갈하듯

출판사 서평

“첫사랑의미완과회귀,그림과삶이겹쳐지는한화가의아름다운회고”

이소설은화가이자작가인최용건의삶과예술,사랑의기억이교차되는자전적서사로,누구나가슴에품었을법한첫사랑의트라우마와그치유의여정을섬세하고도서정적으로담아낸다.

“화가의눈으로기록한사랑과삶의풍경”

주인공‘나’는조선후기의천재화가신윤복의이름을빌려와화자로등장한다.이는단순한장치가아니라,예술가로서의삶의고통과감정의깊이를비유적으로드러내기위한서술전략이다.군복무,엽서로시작된사랑,갑작스러운이별,그리고40년뒤걸려온전화까지…한사람을중심으로펼쳐지는20여개의에피소드는한편의수채화처럼부드럽고아련하게번져간다.

“자작나무숲,기억의무대”

소설은인제자작나무숲을기억과회귀의장소로설정한다.주인공은세월이흘러도변함없이황금빛으로물드는자작나무숲을바라보며,과거의사랑이완성되지못한의례처럼여전히자신의삶을떠돌고있음을고백한다.자작나무는단순한배경이아니라,첫사랑의상징이자삶의위안,그리고존재의은유로기능한다.

“젊은날의사랑은투명한두려움”

소설은단순한회상에머물지않고,사랑이란감정의복합성과영속성을깊이있게탐색한다.
“첫사랑의파경이유는오로지두려움때문이아니었을까.천길벼랑아래로흐르는투명한물속을들여다보았을때의두려움같은것.”
이러한문장들은독자에게첫사랑이란무엇이었는지를되묻게하고,잊혔다고믿었던감정의여운을다시떠올리게한다.

“예술가의고백,삶의회고”

첫사랑에대한이야기뿐아니라,화가로서의삶과고뇌,그리고노년에이르러완성해낸창작의결실에대한성찰도진솔하게담겨있다.
“예술활동에서창작과정이중요하긴하지만,어쩌면그보다더중요한것은작품이완성된후이를감상하고음미하는시간일지도모른다.”
이러한작가의말은곧우리삶전체에대한은유이자조용한철학적메시지로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