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저 방 안에 소년을 두고 가지 마세요』는 일상의 언어로도 깊은 정서를 충분히 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시집이다. 시인은 성장 과정에서 미처 돌보지 못한 내면의 소년을 다시 바라보며, 어른으로 살아가는 일의 균열과 흔들림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고백들은 독자 역시 자신의 내면 어딘가에 남아 있는 어린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 이 시집의 또 다른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너’라는 관계를 통해 지금의 ‘나’를 이해해 가는 여정은 사랑, 이별, 가족, 유년의 기억 등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장면들을 불러낸다. 이는 타인을 향한 마음이 결국 자신을 돌아보는 길로 이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방증한다. 『저 방 안에 소년을 두고 가지 마세요』는 상처를 지우기보다 품고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하는 시집이다. 소년과 어른의 경계 어디쯤에서 서성였던 모든 이에게, 자신의 속도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부드러운 확신을 건네는 작품이다.
저 방 안에 소년을 두고 가지 마세요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