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신 (다신의 정체, 제다-다도와의 관계 규명)

차의 신 (다신의 정체, 제다-다도와의 관계 규명)

$25.00
Description
『차(茶)의 신(神)』은 한국 차문화와 차학 담론의 근본을 다시 묻는 책이다. 저자 최성민은 차를 기호음료나 형식적 예법의 대상으로 소비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사상 본체론인 기론(氣論)을 토대로 제다·다도·차생활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재정립한다. 특히 초의선사의 『동다송』과 『다신전』을 중심으로 기존 해석의 오류와 한계를 짚어내며, ‘다신(茶神)’ 개념이 한국 다도의 핵심 원리임을 논증한다. 더 나아가 한국 차학계가 안고 있는 상업주의, 이론 부재, 논문 담론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차학 연구와 차생활이 나아가야 할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은 차를 마시는 법보다 차를 이해하는 사유의 틀을 먼저 세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인문학적 차 이론서다.
저자

최성민

서울대(교육학).성균관대대학원동양철학과(한국철학전공)철학박사.성균관대유학대학원예절·다도학전공과정초빙교수.한겨레신문창간발의인(1/50).문화부기자,여론매체부장,논설위원등역임.
2003년전통차문화복원운동용산절로야생다원조성.2018년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설립.2019년일반인차생활(제다/다도)보급프로그램〈힐링곡성-야생차포레스트〉개발,‘야생차제다/차와수양/수양다도음악’강좌운영.2023년문화재청지원‘전승공동체활성화지원사업’(〈다산의다정다감〉)수행(연구보고서『녹차,다산에게묻다』출간).한국차(학)계의차문화왜곡,차상업만능주의에맞서현장학술연구와실습위주로차문화본질탐구에매진함.
2018년부터서울자유시민대학,종로구평생학습원,관악문화원도서관등지에서‘차와수양’,‘나를찾는한잔의차’,‘장자의찻잔’등강의.(재)한국학호남진흥원지원으로강진,장흥,해남등지에서‘남도차문화와마음공부법’강의.

출판사 서평

우리는과연‘차다운차’를사유하고있는가
기존차해석의오류를넘어,다신과다도의본질을묻다

『차(茶)의신(神)』은한국차문화와차학담론의근본을다시묻는문제제기에서출발한다.저자최성민은차를단순한기호음료나예법의대상으로다루어온기존관행에서벗어나,동아시아사상본체론인기론(氣論)을토대로제다·다도·차생활의본질을철학적으로재정립한다.특히초의선사의『동다송』과『다신전』에대한기존해석의오류와한계를짚어내며,‘다신(茶神)’이라는개념이어떻게한국다도의핵심원리로작동하는지를치밀한논증으로밝혀낸다.이책은차를마시는행위이전에,차를이해하는사유의틀을바로세우려는시도다.

다신개념을통해본한국다도의정체성
저자는『동다송』제60행주석“평왈채진기묘……다도진의”를한국다도의결론이자핵심규정으로재해석한다.기존해설서들이‘차를딸때묘를다한다’는식의직역에머물렀다면,『차(茶)의신(神)』은이구절을기론적사유체계안에서분석함으로써다신과다도의유기적관계를드러낸다.다신은단순한상징이나비유가아니라,차에내재한생명력으로서제다와다도의전과정을관통하는원리라는것이다.이를통해저자는『동다송』을‘한국차를칭송한글’이아니라,한국다도의독창적원리를제시한전문서로자리매김한다.이과정에서중국과일본차문화담론과의차이를비교하며,한국다도가지닌사상적독자성을분명히한다.

차학담론의한계와대안적사유
『차(茶)의신(神)』은한국차학계와차문화담론에대한비판적성찰을본격적으로제시한다.저자는현재의차학연구가철학적이론체계없이인용과자료나열에치우쳐있으며,상업주의와명리추구가차문화의본질을왜곡하고있다고지적한다.이러한문제의식아래,동아시아사상본체론-심성론-수양론의논리적일관성을차학연구의전제로제안한다.또한차학논문쓰기가이드로서의성격을분명히하여,후학들이차를인문학적사유의대상으로접근할수있도록돕는다.이책은비판에그치지않고,차학·차문화·차산업이맺어야할바람직한관계를제시하며실천적대안을모색한다.

『차(茶)의신(神)』은차를둘러싼담론의표층을걷어내고,그이면에놓인사상적기반을복원하려는학술적시도이자실천적제안이다.저자는다신개념을통해제다·다도·차생활을하나의일관된수양체계로통합하며,한국차문화가나아가야할방향을제시한다.이책은차학연구자와차인뿐아니라,차를통해삶의태도와사유를성찰하고자하는독자에게도깊은질문을던진다.차를마신다는것은무엇을마시는일인가.『차의신』은그질문에대한근본적인사유의길을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