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 (천재도 부자도 아닌 청춘에게 고독은 선택지가 아니다)

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 (천재도 부자도 아닌 청춘에게 고독은 선택지가 아니다)

$17.00
Description
쇼펜하우어를 읽으며 고독을 동경한 적 있는가? 혼자가 편하고, 관계가 피곤하며,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삶이 더 현명한 선택처럼 느껴진 적은?
『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는 바로 그 감각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묻는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독한 삶은 천재이자 부자였던 19세기 철학자에게나 가능한 것이 아닌가. 천재도 부자도 아닌 우리가 그것을 따른다면, 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고립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평범한 사람들이 그것을 삶의 방식으로 삼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솔직하게 들여다본다. 관계를 소홀히 할수록 더 깊어지는 외로움, 고립 속에서는 멈춰버리는 인격의 성장, 그리고 고독을 철학으로 포장해 온 태도의 민낯. 저자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의 이야기로 먼저 꺼낸다.
그리고 역설을 이야기한다. 쇼펜하우어가 홀로 사색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주변에서 연대하며 사회를 지탱한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독한 철학자의 존재를 가능하게 한 것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고독 대신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함께 모색한다. 낯선 이와의 가벼운 연대, 성장을 나누는 우정,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관계의 힘. 저자는 쇼펜하우어를 삐딱하게 바라보면서도, 고독과 관계 사이에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조용히 권한다. 고독을 꿈꿨지만 고립을 얻었던 저자가, 같은 길 앞에 선 누군가에게 건네는 가장 솔직한 고백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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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인간관계에서툴고고립된삶을살아왔다고스스로를평가한다.그래서그고립이멋이되지않기를,무관심이강함으로포장되지않기를바라며글을쓰기로결심했다고한다.특히,쇼펜하우어의철학을‘고립’으로이해하고따르는젊은세대들이있다면그들이자신과같은방식으로삶을외면하지않기를바라는마음을집필동기로삼는다고한다.
그는국내의평범한대학을졸업한후,영국옥스퍼드대학교에서인류학석사과정을마쳤다.명문대유학이라는조그마한성취는개인적교만으로이어졌고,타인과의소통능력은점차약화되었다.결과적으로“함께하기어려운사람”이라는평가를받으며,사회적고립의현실적대가를직접경험했다.현재도저자는자신의경험을자양분삼아,관념과철학을도피처로삼지않고삶을직시하는실천적글쓰기를고민하고있다.이를통해타인과의연대를회복하는작업을시도하려고한다.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쇼펜하우어는어째서유행하는것일까?


SideA쇼펜하우어철학이29금인이유
1A│관계를소홀히하면외로워진다
마흔의인간관계
직장생활의인간관계:무관심
우리가부자라면혼자여도괜찮을까?
부자이지만권태를느낀다면

2A│성공가능성이줄어든다
바그너와니체와아인슈타인은쇼펜하우어를따르지않았다
고독한천재신화에대한오해
고립의상태에서성공할수있을것이라착각하지마라

3A│안주하고자하는마음,게으름을철학으로포장한다
원주민마을에서만난행복
쇼펜하우어의행복을따라도되는걸까?
쇼펜하우어처럼살자신은있는가?

4A│고립으로는인격적성숙에이를수없다
인격적성장의포기
자기객관화의어려움:반존대
40대가되면변하지않는다

5A│착각하지마라:우리는쇼펜하우어가아니다
나의시간이고독의순간이었다고생각하지않는다
사유하고있다는착각:활자읽기
하던대로하는습관
사유하고있다는착각:글쓰기

6A│약자의자기합리화,연민에빠져성장을멈추게된다
노력함을포기하다:회피성장애
노력함을포기하다:착한사람증후군
착한사람증후군을앓던사람이폭력적으로변할때

7A│강자의정신적파산,인격적성장을멈추게된다
강자가약자를무시하는태도
내가사회성을키우지못한또다른이유
구분짓기를시도하였던나
사회적권력휘감기:총장실씨
사회적권력휘감기:옥스퍼드씨
옥스퍼드씨의뇌에는어떤변화가일어난것일까

8A│인격의사기꾼이될수도있다
인격의사기꾼
스스로착하다고생각하였지만,비겁했던나
비겁했던나와쇼펜하우어
변하지않았던태도:군대에서


SideB쇼펜하우어를이겨내기위한7가지방법
1B│고립말고다른행복을생각하자
쇼펜하우어의행복에반대하는사회과학의연구들
사회적환경:약한연대와행복
약한연대를생각하며:한국과영국의헬스장문화
약한연대가어려운한국의쇼펜하우어들

2B│삶은약한연대의연속으로지탱된다
치앙마이송크란:집합열정을통한행복
함께하며외로움을달래는사람들
테일러스위프트와BTS

3-1B│삶을지탱하는것이상의깊은우정으로성장하자
함께하며성장하는연극인부부들

3-2B│때로는우정에갇히지말고
스스로정한방향을보자
우리의우정은서로의성장을응원하고있는가?
윤의우정:오랜친구와헤어질때
윤의입장과선택

4B│20대에는실패하는우정마저도의미있다
노력할것인가,포기할것인가
예전에는그래도노력했던것같다
조금더노력하자
5B│세상을경험하고욕망하라
움직이지않으면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두려움을이겨내고경험하자
삶을두려워말고욕망하라

6B│성장을멈추지말고사랑하라
아룬과메릴의이야기
우정은하지못하는사랑의힘
쇼펜하우어의사랑을다시생각해보기
마리의이야기
사랑을통해성장할수있는시기
사랑하지않는쇼펜하우어들의사회

7B│불편함을피하지말고더성장하고연대하라
인류의역사를부정할수는없다
쇼펜하우어를닮은나와AI:누가더인간적일까?
좀비가되지않기위하여
불편함의미학:인간다움을지키는일


나가며_쇼펜하우어삐딱하게바라보기
추신

출판사 서평

“고독의철학을넘어선인간다움을다시묻다”

오늘날많은사람들은고독한삶에서특별한매력을발견한다.타인에게휘둘리지않고스스로의내면에집중하는삶은어떤이들에게는성숙하고독립적인태도처럼보이기도한다.특히경쟁과비교가일상이된사회에서,타인과거리를두고살아가는삶은하나의대안처럼이야기되기도한다.그러나이러한삶의방식은과연천재도부자도아닌평범한사람들에게현실적인선택일수있을까.
『우리는쇼펜하우어가아니다』는바로이질문에서출발하는철학에세이다.저자는한때사람들과거리를두는삶을긍정하며살아왔지만,그경험속에서마주한한계를통해인간이어떤존재로살아가야하는지를다시묻는다.고독을삶의방식으로삼는것이과연평범한사람들에게도더나은삶과행복으로이어질수있는지,그리고우리가실제로살아가는사회속에서그러한삶이가능하기는한것인지에대해차분히질문한다.
이질문은우리가너무쉽게잊고있던한가지사실을떠올리게한다.인간의삶은철저히개인의내면속에서만완성되는것이아니라,서로를필요로하는관계속에서유지되고확장된다는점이다.우리는종종혼자서도충분히살아갈수있다고생각하지만,실제의삶은수많은사람들과의관계와협력속에서이루어진다.대부분의사람들에게삶의기회와가능성역시타인과의관계속에서열리기때문이다.
어쩌면우리는한가지역설을생각해볼필요가있다.평범한사람들이함께살아가고연대하는사회가있었기에,쇼펜하우어와같은고독한철학자도존재할수있었던것은아닐까.이책은바로이러한관계속에서인간의삶과인간다움이어떻게형성되는지를탐구한다.

“인간다움은혼자가아닌,관계속에서만들어진다”

이책에서가장인상적인지점은인간성을개인의능력이나철학적사유만으로설명하지않는다는점이다.저자는인간다움이란결국사람들사이의관계속에서만들어지는감정과윤리의문제라고말한다.누군가에게받은호의를기억하고,그마음을다시다른사람에게전하는과정속에서우리는서로에게마음의빚을지게된다.이러한호의의순환은단순한친절을넘어인간사회를유지하는기본적인윤리가된다.저자는이러한관계의윤리가사라질때인간성역시함께약해질수있다고말한다.인간은고립된존재로살아갈수없으며,타인과의관계속에서비로소인간다운감정과삶의의미를발견하게된다는것이다.

“인간의감정은학습인가,진심인가”

이책은우리가당연하게생각해온인간의감정과행동에대해서도질문을던진다.예를들어누군가의고통을보며안타까워하거나,친구의기쁨에함께웃는모습은진심에서비롯된것일까,아니면어릴때부터학습된행동일뿐일까.우리는상황에맞는감정표현을반복적으로배우며살아왔기때문에,때로는그것이진짜감정인지스스로묻게된다.저자는이러한질문을통해인간의감정이단순한행동규칙을넘어서는것인지,그리고인간다움이어디에서비롯되는지를철학적으로탐색한다.

“인간성을지키는힘은서로를향한감정이다”

책의마지막에서저자는인간성을유지하는가장중요한조건으로사람들사이의상호작용과감정의교류를이야기한다.타인의어려움을안타까워하고,누군가의호의에진심으로감사하며,도움이필요한사람에게손을내밀수있는마음이인간다움의핵심이라는것이다.이러한감정의능력은혼자서길러지는것이아니라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유지되고성장한다.결국인간다움이란특별한철학적개념이아니라서로에게마음을건네고응답하는일상의감정속에서만들어지는것임을이책은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