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한 사람이 기록한 삶의 증언. 이 책은 몸이 무너진 이후, 다시 살아오며 통과한 시간들을 담은 체험 수필집이다. 절집에서의 탁발과 수행, 혼과 기(氣), 업과 인연을 몸으로 겪어 낸 날들, 그리고 일상의 고통과 죄책감 속에서도 끝내 버텨 낸 삶의 기록이 꾸밈없이 펼쳐진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설명하거나 믿음을 권하지 않는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시간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 낸 한 인간의 경험을 담담히 전할 뿐이다. 산다는 의미를 포기했던 시간, 그 끝에서 다시 시작된 기록. 이 책은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 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조용히 남긴다.
산다는 것을 포기한 뒤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