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일하기로 했다 : 공기업 신입에서 프리랜서 N잡러가 되기까지

나답게 일하기로 했다 : 공기업 신입에서 프리랜서 N잡러가 되기까지

$17.00
저자

장혜원

저자:장혜원
5년간공기업과스타트업에서직장생활을했다.3번의퇴사와이직을거쳐프리랜서와N잡러로나다운일의의미를찾아가는중이다.일로울고웃었던경험으로성장한다고믿으며축적된평일을살고있다.여행과맥주,사람,읽고쓰는것을좋아한다.
브런치주소brunch.co.kr/@jhw28

목차

작가의말
프롤로그|우리는정답만찾는세상에서벗어날권리가있다

1부|첫사원증을목에걸다

직장인이되었다는기쁨
드디어첫출근
총체적난국의한가운데서1
총체적난국의한가운데서2
한배를탄자들
직장의동료愛

2부|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

공공기관이신의직장이라고요?
퇴사의변:서른에공공기관을퇴사한이유
IT스타트업에대한환상
이상과현실의충돌
공기업에서스타트업으로이직했을때생기는일
이직은위기일까,기회일까
이직의기술
성장하는조직에서배울수있는것들

3부|나에게도번아웃이찾아왔다

교묘하고치밀한,그리고친근한
끝없이가라앉아잠겨버린
난생처음느껴보는우울감
나를갉아먹는일을그만두기로했다

4부|현실의파도에표류하는시간들

계속된고민,혼돈의시간
근로소득대신사업소득으로살아가기
‘직장’이라는경계로나눠지는삶
31살여자,대기업신입사원가능해요?
최종탈락의고배

5부|결단과선택,새로운시작

안정적인직장이안정된삶을담보하는가
문은두드리면열린다
직업이여러개인시대
내가N잡러가된이유
홀로서기실험
세상은넓고일은다양하다
스스로발견하고디자인하는삶
나에게일의의미와가치란
불안정을안정이라느끼는역설에대하여

에필로그|인생의새로운길을열기위해서는

출판사 서평

정답대신방향을선택하다

공기업·스타트업·N잡프리랜서를지나
‘나답게일하기’에이르기까지

청년퇴사율과이직률은해마다높아지고,비정규직근로자비율역시함께증가하고있다.이는단순한경기불황의문제가아니라,청년세대가받아들이는‘일의의미’자체가바뀌고있음을보여준다.안정된직장에머무는것이더이상삶의안정으로이어지지않는시대,우리는지금이자리에서다시질문해야한다.일은과연무엇을위한것인가.『나답게일하기로했다』는저자스스로걸어온길을되짚으며이질문에답한다.공기업신입사원에서스타트업이직,그리고N잡프리랜서에이르기까지의경험을통해저자는일을‘돈을벌기위한수단’이아니라,자신만의삶을설계해가는과정으로재정의한다.

안정에서변화로,몸으로통과한선택의기록
저자의첫직장은공기업이었다.모두가부러워하는안정적인직장이었지만,체계와규율속에서그는점차자신이원하는일을할수없다는본질적인한계를체감한다.그렇게시작된스타트업으로의이직은단순한직장이동이아니라,삶의방향을바꾸는선택이었다.저자는말한다.“이직은나에게여러면에서의미가컸다.……안정보다는변화와도전을택한결과였다.”그러나변화가곧해답은아니었다.스타트업에서주체적으로일할수있었지만,조직의성장을위한일과나자신을위한일사이의경계는여전히모호했다.이과정에서드러나는저자의고민은매우솔직하다.“그런데불행히도나는똥인지된장인지기어이찍어먹어봐야하는사람이었다.”해당문장을비롯한공기업에서의협업,스타트업에서의관계압박등저자의구체적인에피소드는일이라는것이삶을어떻게구축해가는지를실감나게보여준다.

직장을넘어,일의의미를다시쓰다
스타트업퇴사이후프리랜서로전향한저자는중요한깨달음에이른다.일이란직장안과밖으로나뉘는이분법적개념이아니라는사실.그는안정된삶이란안정된직장이아니라,일에대한안정된사고관에서비롯된다고말한다.“과연안정적인조직에있는것이진짜‘안정성’을보장해줄수있는가.”라는질문은이전환의핵심을찌른다.저자가말하는프리랜서는특정역량을파는존재를넘어,불확실한환경속에서계속자신을탐구해가는삶의방식이다.“정해진하나의정답은없다.……방향을조금튼다고해서절대큰일이일어나지않는다”는고백은변화를망설이는이들에게현실적인용기를건넨다.일의의미를다시탐구하는과정은결국‘나는어떤사람인가’를묻는일이며,그질문이저자를지금의자리로이끌었다.

하루평균9시간을일하며살아가는대한민국청년세대에게,일이나에게어떤의미인지묻는일은무엇보다중요하다.생계수단으로서의일도필요하지만,내가하는일이나에게어떤영향을주고있으며,앞으로어떻게발전시키고싶은지를고민하는일은곧나자신을이해하는과정이기때문이다.저자는“사회가정해놓은정형화된틀속에서남들과경쟁하며살지않아도된다”고말한다.안정이라는이름의울타리에서벗어나자신만의일을찾아나설때,삶곳곳에스며든염증은서서히회복될수있다.『나답게일하기로했다』는그첫질문을던지게하는책이다.

책속에서

대한민국에서‘정답’이라고말하는이모든것들은누구의삶을위한것인가?타인이‘올바른답’이라고규정해놓은프레임안에서살아가는익숙함과남들보다뒤처지지않고있다는안도감에안주하고있을뿐,어쩌면우리는자신이진정으로좋아하거나잘하는일을찾는것과는거리가먼삶을살고있는지도모른다.
-10쪽,〈프롤로그〉중에서

그런데불행히도나는똥인지된장인지기어이찍어먹어봐야하는사람이었다.직접부딪쳐겪어보기전에는현실에순응하기어려웠다.그덕분에여러도전과경험을할수있었지만그만큼많은시행착오와실패를겪어야만했다.굳이남들이가지않는가시밭길을제발로걸어들어가는사람,여기저기긁히고피가나더라도잠시앉아응급처치를한후또다른길을찾고야마는사람,그게나였다.
-80쪽,〈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중에서

직무전문성은개인의라이프스타일과성향에따라확연히다르다.현실의안정성과워라밸이중요한사람은공공기관이만족스러울수있고,성장가능성과커리어발전에더큰가치를느끼는사람이라면사기업이더잘맞을수있다.어떤것이든정답은없다.자신이어떤사람인지,어디에있어야행복하게일할수있는지현명하게판단할필요가있다.어느누구도정답을알려줄수는없다.다만자기자신에대한끊임없는탐구,회사와직무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직접경험해본다면자신의길을더빨리발견할수있을것이다.
-87쪽,〈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중에서

마침그시점에,나는코로나19로촉발된시장의변화와시대의변화를느끼고있었다.그변화가혼란스럽기도했지만,한편으로는또다른기회가될수도있을것같았다.격변의시대가다가오면모든산업군에서많은기업의진입과퇴출,생성과사장을유도한다.그변화의파도속에서개인의삶은촛불처럼흔들리게될수있다.과연안정적인조직이진짜‘안정성’을보장해줄수있을까.
-92쪽,〈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중에서

공기업을그만두고불안정성을내포하고있는스타트업에입사했고,고향에서서울로근무지가바뀌었으며,지금껏했던일과는다른일로커리어를옮겨갔다.그러다보니나의이직에는장점과단점이모두존재했다.안정보다는변화와도전을택한결과였다.그렇게경험해보지못한,하지만늘갈망하던미지의세계로들어가는문이열렸다.
-106쪽,〈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중에서

무엇보다가장중요한것은직접경험하고체득하는것이다.스스로경험하며얻은것은어떤형태로든쌓여자신에게거름이된다.
-111쪽,〈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중에서

스타트업에서일하면서‘일’의의미와본질에대해처음으로깊이생각해보았다.공공기관에재직하거나공무원으로일하더라도앞으로는점점평생직장이라는말이사라지고자신의일과역량을스스로만들어가야하는시대가올것이다.그러니어떤식으로든일하는나를지속할수있는방법을찾아야한다.주변을잠깐둘러보아도자신의이직을고민하는사람들이많다.그답은결국자기자신이가지고있다.‘남들은이렇게한다던데’가아니라‘나는어떤사람인가’를성찰해보는게중요하다.
-114쪽,〈퇴사후스타트업의세계로〉중에서

정해진정답은없다.30여년간다수가정답이라고말하는길을걸어오다처음으로인생의행로를바꾸길시도한사람으로서전하고싶은말이있다면,방향을조금튼다고해서큰일이일어나지않는다는것이다.오히려실행은생각보다간단하고미래는예상보다평온해서놀랄수도있다.다만자신이바뀐행로를꿋꿋이걸어갈용기가있는지,주체성을가지고자신의삶을꾸려갈수있는지를곰곰이생각해보았으면좋겠다.이에‘Yes.’라고답할수있다면스스로를믿고크게한걸음내디뎌보길바란다.
-184쪽,〈현실의파도에표류하는시간들〉중에서

우리는세상에오직하나뿐인유일한사람이다.사회가정해놓은정형화된틀속에서남들과경쟁하며살지않아도괜찮다.자기의삶을살자.자신의빛나는강점을살리면서자기다운삶을만들어가는사람들이많아졌으면좋겠다.
-235쪽,〈결단과선택,새로운시작〉중에서

일은우리에게고통과만족을동시에준다.지금껏일하며힘겨운상황을수없이마주했고아마앞으로도마주할것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일로써얻을수있는가치에집중해스스로선택하고책임지는나다운삶을꾸려가고싶다.
-247쪽,〈결단과선택,새로운시작〉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