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매거진 Vol.31 : IN NATURE](http://gimssine.com/cdn/shop/files/9791167540102_1.jpg?v=1700501556&width=1)
Description
봄을 나눈다는 ‘춘분’이 지나고 새파랗게 맑고 화창한 하늘을 마주하고 있어요. 창 사이로 들어온 포근한 공기에 눈을 뜨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춥고 지난한 겨울을 잘 살아냈구나.
태양의 위치에 따라 봄이 오고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로 흘러가는 절기는 놀랍도록 정확하고 신비해요. 늘 곁에 있는 자연을 보며, 기다리면 오고 때가 되면 지나가는 거라 여겼는데, ‘봄은 기다리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는 글을 읽었어요. 자연에 어울려 산다는 건 단순히 숲과 바다를 찾고 개미처럼 작은 존재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큰 무언가의 일부라는 감각을 깨닫는 일이 아닐까요? 넓은 우주 아래 내가 바라보는 하늘의 구름이 어떻게 움직이고, 언제 새싹이 돋고 바람이 차가워지는지를 느끼며 때와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거예요. 우리 곁의 아이들은 이미 그렇게 살고 있어요. ‘엄마 여기 꽃봉오리가 있어! 구름이 물고기 모양이야.’ 하면서요. 자연과 아이가 이어지고, 아이와 우리도 이어져요.
모두에게 주어진 자연이지만 하루를 지탱하는 가족의 모습은 조금씩 같고 달라요. 삶의 터전을 자연 가까이 옮겨 ‘오월학교’라는 그늘을 만든 가족의 이야기와 평일은 도시, 주말은 시골로 떠나며 생활의 균형을 잡아가는 가족의 루틴을 들어보세요. 식물 편집숍 ‘정원생활’에서 만난 정원사 엄마들의 일과 육아, 《피터 래빗 이야기》를 쓰고 그린 베아트릭스 포터의 발자국도 담았어요.
해가 뜨는 아침이 지나면 어두운 밤이 오고, 멈추고 쉬어가는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 걸 자연을 보며 깨달아요. 때에 맞게 주어진 하루를 소중하고 둥글게 보내길 바랍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봄이 오고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로 흘러가는 절기는 놀랍도록 정확하고 신비해요. 늘 곁에 있는 자연을 보며, 기다리면 오고 때가 되면 지나가는 거라 여겼는데, ‘봄은 기다리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는 글을 읽었어요. 자연에 어울려 산다는 건 단순히 숲과 바다를 찾고 개미처럼 작은 존재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큰 무언가의 일부라는 감각을 깨닫는 일이 아닐까요? 넓은 우주 아래 내가 바라보는 하늘의 구름이 어떻게 움직이고, 언제 새싹이 돋고 바람이 차가워지는지를 느끼며 때와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거예요. 우리 곁의 아이들은 이미 그렇게 살고 있어요. ‘엄마 여기 꽃봉오리가 있어! 구름이 물고기 모양이야.’ 하면서요. 자연과 아이가 이어지고, 아이와 우리도 이어져요.
모두에게 주어진 자연이지만 하루를 지탱하는 가족의 모습은 조금씩 같고 달라요. 삶의 터전을 자연 가까이 옮겨 ‘오월학교’라는 그늘을 만든 가족의 이야기와 평일은 도시, 주말은 시골로 떠나며 생활의 균형을 잡아가는 가족의 루틴을 들어보세요. 식물 편집숍 ‘정원생활’에서 만난 정원사 엄마들의 일과 육아, 《피터 래빗 이야기》를 쓰고 그린 베아트릭스 포터의 발자국도 담았어요.
해가 뜨는 아침이 지나면 어두운 밤이 오고, 멈추고 쉬어가는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 걸 자연을 보며 깨달아요. 때에 맞게 주어진 하루를 소중하고 둥글게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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