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생일날이렷다 :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양장)

호랑이 생일날이렷다 :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양장)

$14.65
저자

강혜숙

이야기를짓고그림을그리며자신만의왕국을만드는그림책작가입니다.대학원에서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공부하였습니다.데뷔작인『꼬리야?꼬리야!』로2010년스위스제네바어린이가뽑은최우수그림책상인PrixP’titsMomes와2011년프랑스북부지역도서관이수여하는LePrixNordIsere를받았습니다.상받는것도좋지만,어린이들의칭찬을더좋아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일곱빛깔요정들의운동회』『별세계』『수레를탄해』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옛이야기속호랑이
시간을뛰어넘어우리앞에서다

호랑이는우리영토에서가장무서운짐승으로,때로는익살스럽고우스꽝스러운동물로옛조상들과함께해왔습니다.조상들은액운을피하려호랑이그림을그려집안에두기도하고,매년정월초하루에는호랑이그림을문에붙이기도하였습니다.‘조선에서1년중반은사람이호랑이를잡고,나머지반은호랑이가사람을잡는다’라는중국속담이있고,실제로조선시대에는호환(虎患)을막기위해조정에서호랑이를전문적으로잡는군사인착호갑사를조직할정도로호랑이는우리역사와생활에서떼려야뗄수없는동물이었습니다.
강혜숙작가는각종사료와민화,민담속호랑이를새로엮어생동감과개성넘치는호랑이형제를탄생시켰습니다.각기다른민담에등장하는호랑이를한배에서나고자라한날한시에태어난호랑이형제로재구성해,생일잔치에모여자신의사연을들려주는익살스러운이야기로만들어냈지요.

눈과마음을사로잡는그림과이야기,
풍성한매력보따리그림책

『호랑이생일날이렷다』는표지부터강렬한인상을남깁니다.두눈을부릅뜬호랑이한마리가커다란송곳니를드러낸채입을벌리고있고,아래로는작달막한선물을짊어진산속동물들이고개를넘고있습니다.산중호걸호랑이의생일잔치에가는동물들위에서발톱을세우고있는호랑이의표정은언뜻즐거워보이기도합니다.선물을기대하는것같기도,혹은잔치에온동물들을잡아먹을생각에설레기도하는것같지요.
표지를넘기면부적처럼범호(虎)자를빼곡하게채운면지와계속굽이굽이고개를넘는동물들이나옵니다.그리고깊은동굴로들어가듯커다랗게벌린호랑이입속으로들어가면생일잔치의주인공인호랑이형제의사연이펼쳐집니다.기존의전래동화이야기가새롭게재창조되는시작을알리는신호를알리고있는듯한구성이지요.우리에게익숙한민담부터생소한이야기까지아홉편의짤막한이야기를호랑이의시점에서새롭게엮은이책은,옛이야기를다시보는재미를줍니다.책의마지막페이지에는호랑이형제사연의근간인옛이야기아홉편을수록하여작품의이해를돕지요.
그와더불어작은요소하나하나해학과재치를숨겨놓아찾아보는재미를담은그림은독특한매력으로눈과마음을사로잡습니다.세계어린이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은강혜숙작가의그림은강하고거침없지만디테일마다의미를섬세하게담고있습니다.한국적인색채에화려한형광색과작가의개성을가득담은이작품은많은독자들에게오래두고보고싶은소장가치와더불어그림책읽는즐거움을선물처럼안겨줄것입니다.또한,옛이야기를새로운관점에서감상하는재미와유익함도누릴수있을것입니다.

■교과연계
3~5세누리과정의사소통.읽기와쓰기에관심가지기
3~5세누리과정의사소통.책과이야기즐기기
3~5세누리과정예술경험.예술감상하기
1학년1학기국어-나8.소리내어또박또박읽어요
1학년2학기국어-가1.소중한책을소개해요


1학년2학기국어-나10.인물의말과행동을상상해요
6학년미술2.눈이머무는미술세계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