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행복이 왜 슬픈 이야기가 돼요?”
“계속될 수 없기 때문이지.”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회색 도시에서
자그맣게 반짝이는 삶의 비밀을 마주한
십 대의 따뜻하고 아픈 성장기
“계속될 수 없기 때문이지.”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회색 도시에서
자그맣게 반짝이는 삶의 비밀을 마주한
십 대의 따뜻하고 아픈 성장기
할머니가 유산으로 남긴 이층집을 지키는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인 『나로 만든 집』, 원룸가에 위치한 한밤의 편의점을 지키는 열여덟 소년의 이야기인 『편의점 가는 기분』 등 특별히 주목하지 않는 장소에 천착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아이들과 눈 맞춰온 작가 박영란이 전하는 가슴 저릿한 ‘희망’의 이야기.
열 살, 열여덟 살 형제는 자신들을 두고 떠난 ‘아이언맨’을 기다린다. 형이 아이언맨을 기다리다 못해 직접 그를 찾아 나서면, 어린 동생은 형도 함께 기다린다. 성장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일이 아닐까? 그러나 쓰라림만 가득할 것 같은 아이들의 여름에는 비밀스러운 고양이와 무심히 냉장고를 채워 주고 사라지는 허름한 이웃들이 있다.
두 아이가 묵묵히, 또 덤덤히 통과하는 뜨거운 여름의 한복판. 작가의 곧고도 따스한 시선이 스스로가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껴왔던 십 대들을 누구도 내쫓지 않는 서울의 광장으로 초대한다.
열 살, 열여덟 살 형제는 자신들을 두고 떠난 ‘아이언맨’을 기다린다. 형이 아이언맨을 기다리다 못해 직접 그를 찾아 나서면, 어린 동생은 형도 함께 기다린다. 성장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일이 아닐까? 그러나 쓰라림만 가득할 것 같은 아이들의 여름에는 비밀스러운 고양이와 무심히 냉장고를 채워 주고 사라지는 허름한 이웃들이 있다.
두 아이가 묵묵히, 또 덤덤히 통과하는 뜨거운 여름의 한복판. 작가의 곧고도 따스한 시선이 스스로가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껴왔던 십 대들을 누구도 내쫓지 않는 서울의 광장으로 초대한다.
서울 아이 : 기다리는 일의 끝에 누군가 -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