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킵니다 : 휘둘리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지키는 법

나는 나를 지킵니다 : 휘둘리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지키는 법

$14.00
Description
“싫다고 말해야 하는 관계도 있으니까”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 저자
심리학자 박진영이 전하는 서로를 지키는 경계 존중 수업
“나는 왜 자꾸 타인에게 휘둘릴까?”, “선 넘는 관계를 거절할 수 있을까?”, “나쁜 관계로부터 어떻게 나를 지킬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며 타인과의 밀도 높은 인간관계를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시기, 『나는 나를 지킵니다』는 십 대들에게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으며 서로의 경계를 존중할 때 나란히, 다정히 행복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연습을 제안하며 화제가 되었던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의 저자인 심리학자 박진영은 이번 책에서 나의 세계를 지키며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경계 긋기’와 ‘관계 돌봄’을 제안한다.
청소년기에 맺는 다양한 인간관계에도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하다못해 편의점 간식을 고를 때도 나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친구가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강요하면서 도리어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사이도 있다.
어쩌면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경험하는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No.”라고 단호하게 거절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거절의 어려움과 불편함에 공감하면서도, 내가 이 관계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나를 중심으로 먼저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를 먼저 탐색한 뒤에야 비로소 상대가 바라는 경계 범위를 파악하고, 나아가 내가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한 적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지킵니다』는 스스로 자기 경계를 탐색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 존중을 점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뿐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내 목소리를 내는 방법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세계를 지키며 나와 너의 경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박진영

저자:박진영

우리는서로어떻게같고어떻게다른지,우리가서로를이해할수있을지,인간관계에는,세상에는왜이렇게많은갈등이존재하는지심리학적으로이해하고자사회심리학을공부하고있습니다.미국듀크대학교DukeUniversity에서자기자비,지적겸손에관한연구를하고있어요.쓴책으로는『나는나를돌봅니다』『나,지금이대로괜찮은사람』『나를사랑하지않는나에게』『여전히휘둘리는당신에게』『열등감을묻는십대에게』등이있습니다.

목차

Intro:마음도관계도선긋기가필요하다고요?
Part1:서로의경계를존중하는관계가꾸기
Part2:해로운관계를거절하세요
Part3:나는왜타인에게휘둘릴까?
part4:우리가정말친해질수있을까?
part5:나를지키며좋은친구가되는법
나가며:나를지키는관계돌봄을선언합니다

출판사 서평

“싫다고말해야하는관계도있으니까”
휘둘리지않고서로의경계를지키는법

친하다는것은얼마나가까운관계를의미하는걸까?우리는흔히‘가족같은’사이,‘끈끈한’관계라는말로인간관계에서친근한정도나좁혀진거리감을표현하기도한다.그러나최근여러심리학연구에의하면사람사이모든관계에는바운더리,즉경계가있고서로의경계를얼마나존중하고지키느냐에따라관계만족도가높아지고건강한관계가오래유지된다고한다.가령,우리는친구사이니까당연하다는듯팔짱을끼는모습을흔히볼수있다.그러나만약둘중한명이팔짱끼기같은신체접촉을어색하고다소불편하게느끼고있다면?당사자는불편해도친구에게“No.”라고말하기어려워서참을수도있다.하지만이런불편한상황이반복되면친구에게불편함이나서운함이쌓일수있고결국오해나말다툼같은트러블로관계를망칠수도있다.누군가에게는‘친근함’의표현이다른누군가에게는‘불편함’으로다가갈수있다는사실이다.

미국컬럼비아대학교의심리학자데이비드프로스트에의하면,실제로사람마다관계에서바라는친밀도가다르고,각자의바운더리,즉경계가존중되고지켜지는지가행복도에큰영향을미친다고한다.연구팀은약1,700명의연인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사람들은자신이원하는만큼친밀감을느끼지못할때행복감이낮은것으로나타났다.흥미로운점은,아무리연인사이라고해도자신이원하는것보다‘지나치게’가깝다고느끼면우울,좌절같은부정적인감정을느꼈다는사실이다.또래친구와의관계,남자친구·여자친구사귀기에관심이많은청소년기에는서로의경계를살피는지혜와배려가필요하다.이를통해친구의경계를침범하지않는것은물론이고,타인에게휘둘리지않고나의세계와경계를지키며서로에게소중한관계를맺을수있기때문이다.

청소년베스트셀러『나는나를돌봅니다』저자
심리학자박진영이전하는
청소년을위한‘경계존중’‘관계돌봄’선언

미국듀크대학교에서사회심리학을연구하는박진영은베스트셀러『나는나를돌봅니다』를통해청소년을위한‘자기자비’연습을제안했다.우리사회가자존감높이기에열중했지만,한껏높아진내적·사회적기준때문에자기긍정이어려운청소년에게는자존감을올리라는조언이오히려독이될수있음을지적하며스스로자기를너그럽게바라보는자기자비를강조한것이다.이번책『나는나를지킵니다』에서는나를향했던시선을관계로옮겨‘경계존중’과‘관계돌봄’을화두로삼았다.청소년기에맺는친구나연인관계에도딱꼬집어말하긴어렵지만왠지불편하게느껴지는관계,같이있으면하다못해편의점메뉴선택에도나의자율성을침해하는관계,내가원하지않는스킨십을강요하면서도리어나에게죄책감을느끼게만드는관계가있기마련이다.

다양한관계속에서잊지말아야할점은내가이관계에서원하는바가무엇인지나를중심으로먼저생각하는태도라고저자는말한다.나를먼저탐색한뒤상대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혹내가상대방의경계를침범한적은없는지돌아보라는메시지다.저자는적당한거리유지를원하는타인에게‘끈끈한’관계를강요하는것은상대방의경계를침범하는행동이라고귀띔한다.반대로내의사는개의치않고자꾸선을넘어다가오는사람을무리해서참고있지않은지도살펴보라고조언한다.서로의경계를살피고존중하고배려할때나와너모두를위한행복한관계유지가가능하기때문이다.

“우리는좋은친구가될수있을까?”
나를지키는선긋기
서로를위한경계존중

저자는『나는나를지킵니다』를통해청소년들에게나를지키며소중한관계를쌓아갈수있다고말한다.어쩌면우리에게는무례한상대방을저지하기위한선긋기외에나를지키기위한‘선긋기’가필요할지도모른다고조언한다.나를먼저지키고내가원하는바를알아채야타인의경계를이해하고존중할수있기때문이다.

“좋은친구를만드는데내가할수있는일이별로없다는생각이들때도있지만,그건사실이아니에요.여러분은앞으로점점다양한사람들을만나게될테고그중에는나와잘맞지않는사람도있지만,잘맞는사람들도분명많을거예요.기대해도좋아요.”
-작가박진영(심리학자)

저자는우리가관계에서느끼는소외감이나서운함,외로움같은감정에대해서도새로운시각을제시한다.얼핏부정적인감정들로불필요하게느껴질수있지만바로이런감정들덕분에타인과의연결이나관계의친밀도를높이고자노력하게된다고설명한다.마치우리몸에수분이부족해서갈증을느끼는것처럼,물이필요한데목마름을느끼지않아서물을마시지않는다면생명이위험해질수도있다.마찬가지로사람들과멀어져고립되거나혹은타인과의사귐을소홀히할때우리안에서외로움,소외감같은감정이좋은인간관계를맺으라고좀더신경쓰라고시그널을보내는셈이다.

저자는『나는나를지킵니다』에서청소년독자들이일상에서마주할다양한상황들을예로들고대응방안을함께고민했다.가까운사이가아닌데도자신의사적인이야기나비밀을털어놓는친구,교실에서벌어지는크고작은폭력을목격한상황,“사귀는사이에이정도는허용해줘야지.”같은말로죄책감을자극하며내가원하지않는스킨십을요구하는연인등어쩌면청소년들이처음맞닥뜨릴다양한상황을책에담았다.그리고이런상황에서타인에게휘둘리지않고나를지키며,내가원하는바를알아채고,내목소리를낼수있는구체적인방법을담았다.각장마무리에는‘해보기’코너를담아청소년독자들이스스로자기경계를탐색하고타인에대한경계존중을점검할수있는체크리스트도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