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저자

강경수

저자:강경수

어릴적부터이야기만드는걸좋아했다.만화를그리다그림책『거짓말같은이야기』로2011볼로냐라가치상우수상을받았다.그림책『나의엄마』『꽃을선물할게』『눈보라』,그래픽노블‘코드네임’시리즈등을냈으며,지금은장편동화와그래픽노블,청소년소설을쓰고그리고있다.

목차


INTRO
TRACK1
TRACK2
TRACK3
TRACK4
TRACK5
TRACK6
TRACK7
TRACK8
TRACK9
TRACK10
TRACK11
TRACK12
TRACK13
TRACK14
TRACK15
TRACK16
TRACK17
TRACK18
TRACK19
TRACK20
TRACK21
TRACK22
TRACK23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웰컴투강경수유니버스!
지금까지본적없는이야기와주인공이온다

〈터미네이터〉보다강력……하고싶고!
〈미션임파서블〉보다위험천만……할수도있는!
〈극한직업〉보다수상하고
〈덤앤더머〉보다대책없는

좌충우돌콤보와괴상한사건이얽히고설킨얼렁뚱땅우주평화수호기!
시작합니다,비트주세요.

TRACK01.왓더크레이지스토리!
feat.야단법석아비규환이판사판대모험담

“어린이책을주로만들었는데그책을보던친구들이이제중학생,고등학생이되었다.그들이서점에서『오늘밤은스웩이넘칠거야』를발견하고반가운해후를할수있기를기대해본다.”
_작가의말

『코드네임』으로수많은어린이들에게첩보원이라는꿈을심어주었던강경수작가가돌아왔다!이번에는청소년소설로.『오늘밤은스웩이넘칠거야』는강경수작가의첫청소년소설이다.(단,주의할것.여느청소년소설을생각하고집어든다면당황할수도있다.이제까지한번도보지못한종류의소설일테니까.)

『오늘밤은스웩이넘칠거야』에는강경수작가가만화책과그림책,그래픽노블을오가면서작품세계를넓혀나간궤적이고스란히담겨있다.한사람이창작했다고는믿기힘들만큼다양한책을낸경험은이작품에서어디서도볼수없는이야기로모습을드러낸다.어처구니없을만큼웃긴코미디였다가살벌한스릴러가됐다가SF로점프했다가,낙하산을타고성장물로안착한다.모험과우정과사랑이라는잔디밭위에.장르의경계를줄넘기하듯휙휙넘나들면서도아무런위화감이없는탁월한스토리텔링능력은‘강경수’작가자체가하나의장르임을보여준다.

거기에더해몇번을읽어도웃음을터뜨리게되는유머감각,황당무계한것같지만읽다보면설득되는독특한이야기,〈매드맥스〉에서부터〈이티〉〈라라랜드〉〈매트릭스〉〈양들의침묵〉등온갖유명한영화들의인용까지,『오늘밤은스웩이넘칠거야』는『코드네임』을보며자란이들이라면누구나빠져들수밖에없는소설이다.

TRACK02.소년의가장좋은친구
feat.고도로발달한원수는친구와구별할수없다

“브로,이게스웩이라는거야.”
“자꾸떠들어대는그‘스웩’이라는게뭐야?”
“그냥죽이는거야.”

주인공은‘준호’와‘말리’.나이는열여섯.둘은유치원에서부터초등학교,중학교를같이다닌불알친구다.일단모범생은절대아닌것같은데양아치도아닌것같고,그렇다고또평범해보이지도않는다.평범하다기에는뭐랄까,조금……바보같달까.

〈덤앤더머〉의두친구처럼,아니면〈나홀로집에〉의두도둑처럼,둘은시종일관시시껄렁한농담을주고받으며허풍과웃음과거짓말을윤활유삼아지루한일상을버텨나간다.언젠가각자가바라는인생을찾을수있을거라는믿음을지닌채로.두소년에게는가오가없지,성적이없지,꿈이없는게아니니까.

그렇다.준호는위대한영화감독을꿈꾼다.박찬욱이나봉준호,조지밀러같은!하지만이말을들은어머니진지하게말씀하시기를,“너이놈의새끼.지난번엔경륜선수되겠다고해서100만원넘는사이클사줬더니어디갖다잃어버리고,코딩배우겠다고해서비싼컴퓨터사줬더니롤하고자빠졌고,또뭐웹툰작가되겠다고해서만화책을트럭째로사줬더니그것만보다말았잖아.”

다시말해서,꿈찾기전에공부부터해라.

반면에부모님의프리한양육스타일덕분에공부에대한스트레스가없는말리는래퍼를꿈꾼다.그것도지폐에불을붙일수있을만큼엄청난슈퍼스타래퍼를!그러면서이름은대체왜레게가수에서따왔는지모를노릇이지만…….

자,이바보같기도하고허당같기도한,오늘밖에없는것같은열여섯소년들이주인공이라면앞으로펼쳐질이야기는이들의꿈이다.밤에잠잘때꾸는꿈도아니고‘장래희망’은더더욱아닌꿈,바로‘가슴뛰는모험’에대한꿈이다.

TRACK03.완벽한모험과모험끝에기다리는것
feat.똑똑한소년은명문대에갈지몰라도이상한소년은어디든간다

모험의제1법칙.모험은예기치못한순간에찾아온다.

어느날,준호와말리앞에아름다운과외선생님‘아리샘’이나타난다.푸른눈에갈색머리를가진이선생님,〈라라랜드〉의에마스톤만큼이나아름답지만어딘가좀이상하다……?뜬금없이“너,소한마리살돈있니?”라고묻는가하면아직더운여름밤에가죽재킷을들고다닌다.혹시아리샘은소가죽을열렬히좋아하는걸까…….

한편,동네에서는인간가죽(!)이발견되는흉흉한사건이벌어진다.설상가상으로과외를하기만하면귀중품이사라진다는과외도둑소문까지도는데…….

엎치락뒤치락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이야기는비록시작은한없이미미했을지라도폭탄이터지고,자동차추격을벌이고,우주평화를지키기까지,그끝은블록버스터영화만큼이나광활하다.그리고그것은두소년의마음에일어나는일이기도하다.

여기서등장하는모험의제2법칙.주인공은용감하다.용기가없다면쥐어짜기라도한다!
처음에는콩알만한간을지키겠답시고도망칠줄만알았던두소년이나중에는눈을질끈감고,두려움을무릅쓰고,그들자신이아닌타인을구하기위해용기를내기에이른다.옛어른들은말씀하셨다.뭐든처음이어려운법이라고.강경수작가도쓰셨다.누구에게나미숙한시절은존재한다고.서툴지라도용기를내무언가를한경험과기억은깊숙이남아다음트랙으로이어지게마련이다.

그리하여『오늘밤은스웩이넘칠거야』는울타리를처음벗어나바깥세상을보게된,보게될청소년들에대한애정어린헌사이기도하다.“우리의이야기는청춘영화로시작해서스릴러와공포영화로발전했다가마지막에는SF가되었다.그러나결과적으로이것은사랑이야기”인이유가여기에있다.이들이모험을무릅쓰는이유도,모험끝에한뼘쯤더어른스러워지는이유도결국에는사랑에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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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끝날줄알았다면오산입니다.2편도있다고요.과연,꿈꿨던것보다훨씬더큰스케일로도착한모험앞에서이들의운명은어찌될것인가?데이윌비백!-(NEVE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