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이 2

죽이고 싶은 아이 2

$14.00
Description
“이 이야기를 쓰지 않고서는
다른 작품을 쓰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청소년 문학의 가장 뜨거운 이슈
이꽃님의 『죽이고 싶은 아이』 그 완벽한 결말
기다림은 끝났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수십만 청소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죽이고 싶은 아이』 두 번째 이야기가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기대 그 이상의 완벽한 속편의 모습으로.

“첫 번째 이야기가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는 산산조각 난 삶을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써 내려 가면서 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
- 이꽃님, ‘작가의 말’ 중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끝나고 모든 단서가 조각난 퍼즐처럼 맞춰지는 순간, 숨죽여 이를 지켜보던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오래된,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청소년 문학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메시지를 누가 이토록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창조해 낼 수 있을까? 이야기 본연의 힘으로, 이 책에서 비로소 온기 가득한 이꽃님 월드는 완성된다.

저자

이꽃님

저자:이꽃님
『세계를건너너에게갈게』로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대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청소년소설『여름을한입베어물었더니』『당연하게도나는너를』『죽이고싶은아이』『행운이너에게다가오는중』『이름을훔친소년』『B612의샘』(공저)『소녀를위한페미니즘』(공저),동화『악당이사는집』『귀신고민해결사』가있다.

출판사 서평

기다림은끝났다,기대그이상의완벽한결말!
이꽃님의『죽이고싶은아이』그두번째이야기

한국청소년문학의역사를새로쓴이꽃님의『죽이고싶은아이』,그두번째이야기가지금우리에게도착했다.압도적인몰입감과휘몰아치는전개로수십만독자를단숨에사로잡은『죽이고싶은아이』의명성을고스란히잇는,기대그이상의완벽한속편의모습으로.
『죽이고싶은아이』가극적인반전과간결하고힘있는문장그리고그안에자리한뜨거운문제의식으로십대독자들의열렬한공감을불러일으켰다면,이책은전편못지않은이꽃님작가특유의명료한시선과긴장감넘치는스토리로드라마틱한사건과인물들의깊어진내면을한층더치밀하게담아냈다.

모든게끝났다고생각한순간
비로소다시시작되는이야기

학교에서사망사건이일어나고17세소녀가친구를죽인유력한용의자로지목된다.숨가쁜진실공방을이어가던사건은반전에반전을거듭하다뜻밖의국면을맞닥뜨리고,결국『죽이고싶은아이는』소름돋는결말로종결을맞이한다.팩트의절벽끝에남겨진독자들이간절히후속권을요청한이유가여기에있다.
『죽이고싶은아이2』는모든진실이드러나기직전의그순간에서다시시작한다.전반부에이르러마침내그모든사건의전말이낱낱이밝혀지며이야기는절정에이르고,이야기는누구도예상치못한결말을향해나아가는데…….

“이이야기를쓰지않고서는
다른작품을쓰기어렵겠다고생각했다.”

공주와왕자는행복하게살았습니다,라고끝나는이야기에도우리는‘정말로?’하고그다음을묻는다.충격적인결말로끝난이야기라면,질문은더욱집요하고질겨질수밖에없다.떨리는심장을부여잡고읽어내린작품속인물들의안부가너무나궁금하기에.
작가는이야기를탄생시키지만,책은작가의손을떠나자기만의운명을살아간다.이야기가끝나도작품속인물들의삶이계속된다면,삶이뿌리째흔들리는충격적인사건에휘말린그들은그후에어떻게되었을까?
이야기가끝나고3년,독자들은여전히소설속인물들을떠나보내지못했고,작가는그들을떠올리며종종잠을이루지못했다.『죽이고싶은아이』속인물들에게책임을지지않고서는더는앞으로나아갈수없다는걸깨닫게된작가는결국“이이야기를쓰지않고서는다른작품을쓰기어렵겠다는걸알았다.”라고고백하고만다.

마침내그모든이야기가끝났을때
당신은반드시울게될것이다.

이토록매운상처와눈물뒤에도우리는서로를계속안아줄수있을까?『죽이고싶은아이』첫번째이야기가깨진거울처럼세상을비추는진실과거짓그자체에관한이야기였다면,두번째이야기는그진실과거짓들사이를어떻게든헤쳐나가려는필사적인마음에대한이야기이다.

“첫번째이야기가진실과믿음에관한이야기였다면,
두번째이야기는산산조각난삶을일으켜세우는이야기이다.
이야기를써내려가면서얼마나눈물을쏟았는지모르겠다.
아무리무너져내린삶이라도다시일으켜세워야만하므로.
그래야만하는것이삶이므로.”-이꽃님

한순간도방심할수없는이야기가끝나고모든단서가조각난퍼즐처럼맞춰지는순간,숨죽여이를지켜보던독자들은자신도모르는사이에마음속에스며든감동으로뜨거워진눈가를매만지게될것이다.

가능할까?이책을읽기전으로돌아가는것이.
선악과진실을가리는싸늘한세계를건너
믿음과선의로마주한온기가득한얼굴들

그간이꽃님의작품세계는한편으로는십대들의마음을다정하게어루만지는애틋한이야기와,다른한편으로는세계의부조리함을정면으로파고드는강렬하고서늘한이야기로나뉘어있는듯보였다.
그러나『죽이고싶은아이2』에서작가는갈등과냉소의이면을또렷이응시하면서도,날선목소리를누르는것은어떤상황에서도선의와믿음을포기하는않는따스하고강인한마음임을감동적으로보여준다.
결국이책은‘절망의끝에서피어나는희망에관한이야기’이다.이오래된,그러나결코포기할수없는,청소년문학의존재이유이기도한메시지를누가이토록‘재미’있게‘감동’적으로창조해낼수있을까?책의처음부터끝까지도저히눈을뗄수없도록펼쳐지는이야기본연의힘속에서,비로소온기가득한이꽃님월드는완성된다.

작가의말

“책속의인물에책임을진다는것.내내목구멍에가시처럼맴돌았으며밤새잠을이루지못하도록나를괴롭혔던질문이다.나는주인공들에게책임을지고있었던가.최선을다했다고말할수있던가.아니다.그랬다고대답한다면나는거짓말을하고있는거였다.『죽이고싶은아이』에책임을다하지않고는,다른이야기를쓸수없다고생각했다.”
“이야기를써내려가면서얼마나눈물을쏟았는지모르겠다.아무리무너져내린삶이라도다시일으켜세워야만하므로.그래야만하는것이삶이므로.『죽이고싶은아이2』를쓰고나서야비로소,두번째이야기가더빨리나왔어야했다는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