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 (AI 시대, 교육의 가치와 교사의 역할을 다시 묻다)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 (AI 시대, 교육의 가치와 교사의 역할을 다시 묻다)

$18.00
Description
인공지능은 학교를 무너트릴 것인가?
AIDT, 문해력, 교육 격차, 디지털 부작용…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이 맞닥뜨린 긴급한 이슈들을 말한다
인공지능이라는 태풍이 학교에도 불어닥쳤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을 두고 한바탕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챗GPT를 교육에 활용해도 좋을지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만 간다.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이때,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며 교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고민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대한민국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술철학자 김재인, 응용언어학자 김성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의 교장인 김현수는 AIDT를 둘러싼 논쟁부터 디지털 부작용, 리터러시 교육 등 오늘의 교육이 마주한 시급한 이슈들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교육의 미래와 대안을 모색한다. 교사들과 함께한 뜨거운 강연 현장을 담은 이 책에서 세 저자는 제각각 의미심장한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만큼은 단호하게 한목소리를 낸다. 인공지능은 결코 교사를 대신할 수 없으며, 학교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 끝에는 초등 교사 천경호가 교사의 입장에서 AIDT를 분석하고 비판한 글을 수록했다.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교사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김성우,김재인,김현수,천경호

저자:김성우
응용언어학자.캣츠랩연구위원으로일하며개인과사회,기술과리터러시가엮이는방식을연구한다.서울대학교영어교육과를비롯해대학안팎에서‘비판적인공지능연구와언어교육과정’‘리터러시연구입문’‘권력,다양성,사회정의를위한사회언어학’등을가르치고있다.지은책으로『유튜브는책을집어삼킬것인가』(공저)『영어의마음을읽는법』『인공지능은나의읽기-쓰기를어떻게바꿀까』등이있다.『리터러시와권력』의번역에참여했다.

저자:김재인
철학자,경희대학교비교문화연구소학술연구교수,디지털소사이어티문화위원회위원장.서울대학교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철학사상연구소,고등과학원초학제연구프로그램등에서연구원으로일했고,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웹진X》편집위원장을지냈다.지은책으로『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AI빅뱅』『인간은아직좌절하지마』『공동뇌프로젝트』등이있다.

저자:김현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명지병원정신건강의학과임상교수,치유적대안학교인‘성장학교별’교장.‘인터넷중독’을한국최초로널리알리고인터넷중독피해지원센터를운영했다.대한중독정신의학회행위중독위원장,중독포럼상임이사를맡았다.여가부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부회장등을지냈으며,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이사장을맡고있다.‘관계의심리학을연구하는교사단’대표이며,사회정서학습에대한활동을오래하면서미디어중독의대안을활발히찾고있다.지은책으로『교사상처』『공부상처』『무기력의비밀』『괴물부모와탄생』등이있다.

저자:천경호
초등교사,실천교육교사모임회장.지은책으로『아이와세상을잇는교사의말공부』『교사의삶을담는작은글그릇』『천경호선생님의보통의교실,단단한학급경영』『ADHD,틱,자폐스펙트럼,우울증,느린학습자도함께성장하는통합교실이야기』등이있다.『딱한가지만가르쳐야한다면』을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며_인공지능시대,다시교육을고민하며
1.인공지능과학교라는시스템_김재인
+김재인×한희정대담
2.디지털부작용에서아이들을지키려면_김현수
+김현수×동소희대담
3.인공지능은리터러시생태계와교육을어떻게바꿀까?_김성우
+김성우×천경호대담
덧붙이는글_AIDT가교육격차를해소할수있을까?_천경호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은학교와교육에어떤영향을미칠까?
교사와학생은무엇을준비해야할까?
각분야전문가들과교사들이나눈뜨거운고민들

지난해시범도입추진으로뜨거운감자가되었던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가현정부의전면검토발표와AIDT발행사들의행정소송으로다시한번화두에올랐다.AIDT도입을둘러싼혼란은그자체로인공지능시대의교육이처한혼란을보여준다.인공지능시대의교육은어디로가야할까?인공지능이시대의흐름이라면학교와교사도그에부지런히발맞추어야할까?

인공지능을둘러싼고민을함께나누고대안을모색하기위해대한민국교사들과각분야전문가들이나섰다.먼저1장에서기술철학자김재인은인류의문명과생존에학교가어떤역할을하는지에대한통찰을바탕으로,교사의역할이어째서대체불가능한지를분석한다.기술철학자답게인공지능과인간을비교하며인공지능이흉내낼수없는인간의고유한특징들을짚어낸다.인공지능은‘증강기술’임을설명하며바로그렇기때문에맨몸의역량을키우는교육이중요함을거듭강조한다.

2장에서는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김현수가디지털부작용을중심으로이야기를이어간다.숏폼의시대에집중력상실과같은문제는더이상개인의문제가아니라사회적문제임을짚으며,신기술을아직발달이끝나지않은아이들에게도입할때는반드시부작용을먼저고려해야한다고역설한다.디지털교과서에대해서는더욱단호한입장을취한다.디지털교과서에대한최신연구결과들을소개하며여러나라에서이미디지털교과서가폐기수순임을언급한다.디지털교과서는종이책에비해학습효과가떨어지며각종부작용이있다는것이이미‘학계의정설’이기때문이다.

3장에서응용언어학자김성우는리터러시생태계의변화를중심으로이야기를펼친다.생성인공지능으로인해읽기와쓰기가뒤집히는등리터러시가큰변화를맞고있음을언급하며그변화의양상과의미를차근차근짚는다.챗GPT같은생성형인공지능을글쓰기교육에활용할지에대한여부가여전히교사들의고민인가운데,글쓰기에서‘과정성’에더욱주목해야한다는대안도제시한다.그밖에도인공지능을아예배제할수도,적극도입할수도없는교사들이고려해야할주제와활용할수있는지침들을여럿소개한다.

각장말미에는강연자들이현직교사들과나눈일대일대담이수록되어있다.교사로서겪는고충및고민과함께현장에서얻은통찰을적극나누고있어인공지능에대한논의를더욱풍성하게한다.책말미에는실천교육교사모임회장이자초등학교교사인천경호가AIDT도입에대해교사의입장에서분석한글을실었다.여러교육정책과대안중무엇이가장교육적이며아이들에게가장효과적인지,무엇이교육격차를줄일수있을지치밀하게논하는글이다.

인공지능은이미우리의일상에깊이스며들었다.하지만단순히인공지능이편리하고뛰어난기술이라는이유만으로교육에무분별하게도입한다면심각한문제를초래할수있다.그에대한경각심이무엇보다중요한때이다.인공지능의열풍속에서균형을잃지않고자하는모든교사에게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