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양장본 Hardcover)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양장본 Hardcover)

$15.56
Description
세대를 잇는 사랑을 그리는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일이 내키지 않는 클레어가 우연히 할머니가 쓴 편지를 발견하고 할머니와 아빠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로, 너무 늦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표현할 것을 이야기한다. 이 그림책의 묘미인 할머니의 편지는 기억의 빛이 희미해져도 해질 수 없는 사랑의 영원함을 담고 있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2024년 dPICTUS 미출간 쇼케이스 5에 선정된 그림책으로 요안나 콘세이요와 테리 펜 등 유수한 작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40권 이상의 그림책 작업을 한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는 강사인 안나 포를라티의 그림은 따스한 온기에 감싸인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지금 여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는 일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특별히 치매 환자와 연결된 독자에게는 깊은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4 dPICTUS 미출간 그림책 쇼케이스 5
저자

빅터D.O.산토스

글:빅터D.O.산토스
브라질에서태어났지만미국으로이주하여현재는미국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지금까지5개나라에서살면서10개의언어를공부했습니다.여러권의어린이책에글을썼고,그중『우리를인간답게만드는것은』은2023년화이트레이븐스와2025년볼로냐라가치상어메이징북셸프지속가능성부문에선정되었습니다.그뿐아니라USBBY우수국제도서에선정되는등여러우수부문에선정되며40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었습니다.지금까지글을쓴어린이책으로『햇살같은너를기다리며』『나의세상우리아빠』등이있습니다.

그림:안나포를라티
40권이상의그림책작업을한일러스트레이터로,이탈리아마체라타에있는아르스인파불라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우리를인간답게만드는것은』『나의세상우리아빠』『책으로집을지은아이』등이있습니다.

역자:신수진
대학에서영문학을공부했고,오랫동안출판사에서어린이책편집자로일했습니다.지금은제주도에서어린이책을번역하며,성평등어린이책을선정해소개하는『오늘의어린이책』편집위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우리집에유령이살고있어요!』『완벽한크리스마스를보내는방법』「나무집」시리즈,「배드가이즈」시리즈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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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dPICTUS미출간쇼케이스5선정
★요안나콘세이요,테리펜추천

세대를잇는커다란사랑

클레어는매주토요일마다아빠와함께할머니가계신‘특별한곳’에가지만,그곳엔게임기도장난감도없어때때로가고싶지않습니다.그러던어느토요일오전,우연히식탁에놓인할머니편지를읽게됩니다.편지에는할머니기억속에담긴아빠의모습이빼곡히담겨있었습니다.첫걸음마를뗐던순간부터아끼던반려동물이죽었던순간,처음으로상장을받아온날,사랑하는사람을소개해주었던날,손녀인클레어가태어난날까지.심지어할머니에게‘좋은엄마가아니라고’말했던순간까지도편지에쓰여있었습니다.편지를다읽은클레어는할머니기억속에남아있는아빠를향한사랑이평소에자신을바라보는아빠의시선에도담겨있다는것을깨닫게됩니다.

언젠가모든걸잊게되어도
우리가당신을기억할게요

글을쓴빅터D.O.산토스는저자를혼자키운어머니를떠올리며『사랑해그리고기억해』를썼습니다.특히할머니의편지에담긴장면하나하나를쓰며,저자는어머니와함께보낸특별한순간을떠올렸다고합니다.
『사랑해그리고기억해』는특별히‘치매’라불리는질병을주목합니다.세계적으로고령인구가늘면서치매를앓는환자역시빠르게늘고있습니다.우리나라역시예외는아니라서보건복지부의치매역학조사및실태조사의최근결과에따르면,65세이상고령인구의약9%에달하는인구가치매를앓고있다고합니다.또한치매환자가족의절반에가까운45.8%가돌봄을부담하고있다고합니다.치매에대한사회적이해와동시에돌봄을부담하고있는가족들에대한이해가필요한시점입니다.이그림책은치매환자와이들을돌보고있는관계들을환기하는동시에기억이라는인간생존에중요한역할을하는활동이힘을잃었을때관계를어떻게지키고이어갈수있는지보여줍니다.또한기억능력을상실하여한사람의정체성을오랜세월지켜주었던엄마,동료,친구나이웃등의사회,관계적자아를잊어버린다해도,사랑을주고받았던순간은서로의몸과삶에새겨져있다는것을이야기합니다.
마음을나누는법,사랑을주고받는일은치매라는병이찾아온새로운상황속에서도계속이어질수있습니다.비록이전과다른소통방식을찾아야하고,기약없는시간을필요로하고,기대하는반응을쉽게돌려받을수는없지만,편안한상황에서는경험하기어려운조건없는사랑을비로소나눌수있는특별한시간일수있다는것을그림책은이야기합니다.무엇보다치매라는질병에대해보다깊은이해가필요하다는것,치매를이해하는일이곧인간이란어떤존재인지이해하는일과맞닿아있다는것역시확인할수있습니다.


기억의빛을닮은색감으로
보통의순간을섬세하게그려낸일러스트

『사랑해그리고기억해』는우리의삶은마치작은순간으로이루어진모자이크라고이야기하는것같습니다.치매라는질병이삶에찾아온다할지라도,보통의작은순간을계속쌓아가는한삶은계속된다고이야기하는것만같습니다.그림을그린안나포를라티는무수히많은보통의순간이우리의삶에서어떤역할을하고있는지따스하고섬세한시선으로그려냈습니다.할머니의편지에서확인할수있는아빠의순간순간은다수가성장하며겪는보통의순간이지만,그작고평범한순간이야말로우리인생을이루는온전한순간이라는것을보여줍니다.또한아빠의어린시절방의풍경과클레어방의풍경을대구를이루듯이그려내세대를잇는유대관계를담아냈습니다.
그림책에등장하는물망초는할머니의기억을상징하는이미지입니다.작가는할머니의편지가시작되는부분부터무수히많은물방초를그려냅니다.할머니의기억이점차희미해질수록물망초의개수역시줄어듭니다.마침내물망초가한송이남았을때,할머니가결코잊고싶지않은기억이무엇인지,보는이는바로알아차릴수있습니다.물방초는공식적으로치매를상징하는꽃이기도하지만,오래전부터‘진실한사랑,나를잊지마세요’라는꽃말을갖고있었습니다.할머니가꼭쥐고있는물망초한송이는모든걸다잊어도,결코잊고싶지않은,마음깊은곳에자리한무언의사랑을의미하는듯보입니다.그리고우리는할머니편지의마지막에서도그사실을확인할수있습니다.
“우리의사랑은이은하계보다더크단다.그사실을나는절대잊지않을거야.”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