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고모부(양장)

코끼리 고모부(양장)

$16.80
저자

윤여림

저자:윤여림
심술궂은사람하나없는다정한세상을꿈꿉니다.지금까지쓴책으로『코끼리고모부』『콩알아이』『수달씨,작가되다』『맑음이와여우할머니』『말들이사는나라』『롱과퐁은지구인이될까요?』등이있습니다.

그림:소복이
막내고모는별명이호랑이고모였어요.정말무시무시한호랑이로보였던것같은데다커서보니순한토끼같은사람!쓰고그린어린이책으로『나의열두살에게』『엄마와성당에』『왜우니?』『소년의마음』『엄마말고이모가해주는이야기』『애쓰지말고어쨌든해결1,2』가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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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의눈에만보이는,어른안의진짜얼굴
하나의부모를비롯한친척어른들은고모부를그저일하느라바쁘고무뚝뚝하고살집좋은아저씨로본다.하지만하나에게고모부는처음만난순간부터또렷한‘진짜’코끼리다.아무도하나의말을믿어주지않지만,하나는코끼리고모부와함께땅콩죽을끓이고,진흙을만들고,나비이야기를들으며조금씩마음을나눈다.겉모습너머의진짜얼굴을알아보는건오직편견없는아이의눈뿐이라는사실을,이책은담담하고유쾌한장면들로보여준다.

환상과현실이파이처럼겹겹이쌓인이야기
『코끼리고모부』의가장큰매력은현실과환상이문턱없이자유롭게오간다는점이다.처음본고모부가코끼리로보인다는하나의말은,같은반친구기찬기의무조건적인응원과지지속에상상과현실을오가는단단한다리를갖춘다.무채색의현실에서시작해,고모부가들려준노랑빛유년의기억을지나,마침내하양으로돌아가는색의흐름은이야기의정서를섬세하게뒷받침한다.저자가‘작가의말’에서원고를먼저읽은편집자로부터“환상과현실이파이처럼한겹한겹잘살아있다”는평을받았다는것도이런이유에서다.소복이작가의환상적인그림은이겹겹의감정에생생한표정을불어넣는다.절제된몇가지색으로윤여림작가의스토리라인에서필요한이미지적전환을매우명민하게표현해내고있다.

사과잼롱롱,윤여림작가와함께여는첫걸음
『코끼리고모부』는우리학교의새브랜드‘사과잼롱롱’이선보이는첫책이자,윤여림작가의단독시리즈로기획된첫권이다.달콤하고이상하고사랑스러운이야기를펴내겠다는브랜드의다짐처럼,슬픔조차발랄하게끌어안는이이야기는그시작을알리기에더없이잘어울린다.죽음과이별을다루면서도눈물대신웃음을,무거움대신순수한발랄함을택한이그림책같은동화는어린이와어른모두에게깊은여운을남길것이다.

저자의말

『코끼리고모부』가죽음을이야기하는책은아니에요.여러분처럼맑은눈으로사람을,세상을꿰뚫어볼줄아는아이의이야기예요.자기들눈이탁해진것도모르고아이가잘못본거라고단정짓는어른들의이야기이기도해요.
그런데요,『코끼리고모부』가그이야기만전할까요?나도모르는보물을품고있지않을까요?작가의손을떠난작품은자기스스로보물을만들어내기도하거든요.
하나라면,하나를꼭닮은여러분이라면『코끼리고모부』에서그런보물을찾아낼지도몰라요.여러분이어떤보물을찾아낼지궁금합니다.
『코끼리고모부』원고를읽고“환상과현실이파이처럼한겹한겹잘살아있다.”고최고의칭찬을선물해준고영완편집자님,고맙습니다.환상적인그림으로인물들에게생명을불어넣은소복이작가님,고맙습니다.
『코끼리고모부』를만나주신여러분,고맙습니다.여러분덕분에저는오늘도마음껏상상의바다를누빕니다._윤여림

추천사

하나에게고모부와의시간은놀이가됐어요.
크고무겁던고모부는작고가벼워졌고,
아프고노랗던몸은나비처럼하얗게빛나지요.
이그림동화는슬픔과이별을마음이감당할수있는모양으로
바꾸어볼수있는어린이의힘을보여줍니다.
그어떤무거운주제도하늘을둥둥날아오르게하는윤여림작가와
덧칠대신덜어냄으로진심을표현해온소복이작가의만남이귀합니다.
_송미경작가

『코끼리고모부』는묻습니다.당신눈앞에있는그사람을제대로보고있나요?
그사람을제대로알고있나요?혹시당신이보고싶은대로보고,
알고싶은대로알고있지는않은가요?
이야기에서고모부를코끼리로본가족은하나뿐이었습니다.
고모부가어떤사람인지가장잘안사람도하나뿐입니다.
덕분에하나는고모부의마지막무대를보고고모부와유일하게안녕을말합니다.
코끼리고모부가멀리떠나는결말이단순한이별이나
막연한슬픔으로남지않는이유가여기있습니다.
하나에서친구찬기로이어지는앎과이해,공감은쓸쓸할뻔했던고모부의죽음을
그야말로‘멋진!’일로만들어버리니까요.
“코끼리고모부가목련꽃사이에서놀았다고?멋지다!하얀나비로변신까지했다고?멋지다!”
이제책을새롭게본우리의차례입니다.
당신과나의코끼리고모부는어디에있을까요?우리는그를제대로보고있을까요?
_송수연평론가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