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18.00
Description
어김없이 찾아온 열두 번째 봄,
시인 진은영과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함께 건네는
세상 모든 아이의 삶을 축원하는 시 그림책
세월호 참사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기억해 온 두 작가가 만났다.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지 못한 아이를 위해 쓰였던 진은영의 시 옆에, 참사 이후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담아 왔던 이수지의 그림이 나란히 놓였다. 너무 이른 이별 뒤,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슬픔의 대가족”이 된 우리를 조금 더 넓어진 품으로 끌어안는 이 시 그림책은, 세상 모든 아이의 삶을 축원한다.
저자

진은영

시인이자교수,번역가.대학에서철학을공부했고,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문학상담전공교수를지냈다.지금은조선대학교문예창작학과에서시를가르치고있다.
현대문학상,천상병시문학상,대산문학상,백석문학상등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시집『일곱개의단어로된사전』『우리는매일매일』『훔쳐가는노래』『나는오래된거리처럼너를사랑하고』,산문집『나는세계와맞지않지만』,번역서『메리벤투라와아홉번째왕국』『에어리얼복원본』『마이라칼만,우리가인생에서가진것들』등이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를기꺼이“슬픔의대가족”으로만들어
눈물로젖은마음을끝내환히밝혀주는
오래기다려온그리움의편지

『오늘은나의생일이야』에는그림책에맞게줄인진은영의시「그날이후」와이수지의그림이나란히놓였다.시는세월호참사가있었던그해에,어김없이맞게되는아이들의열일곱번째생일에맞춰시인들이아이한명한명의목소리를받아적었던‘생일시’가운데한편이다.생일시는각아이의생일날아이의가족과친구들이모인‘생일모임’에서읽혔다.너무이른작별이후,돌아오지못한아이를대신해남은이들에대한당부와감사그리고사랑의말을전했던시는10년이넘는세월이지나,조금더넓어진품으로“슬픔의대가족”이된우리를끌어안는다.

“오늘은나의생일이야.”
세상의단하나뿐이면서모두인
그모든탄생을축복하게만드는시그림책

세월호참사이후,그림책작가이수지는집을나서는고등학생아이의뒷모습에서시작해,갓태어난아이가우는앞모습으로끝나는큰구성을짜두고이따금그림을잡았다놓았다하며홀로작업을끌어오고있었다.돌아오지못한아이들과사건을기억하며,우리곁반짝이는아이들의사랑스러운뒷모습을담아내는작업이었다.진은영시인의「그날이후」와이수지작가의작업이만날수있었던것은,시의마지막문장인“오늘은나의생일이야.”와이수지작가가‘뒷모습’이라는가제로진행해오던그림책의마지막장면인갓난아이의앞모습이마치서로를기다려온듯이어졌기때문이다.
오늘도우리가스쳐지나가며보았던아이들의잊을수없는일상속한순간을섬세하게포착한그림은,매일의사랑에대한감사의말이담긴시와만나며맞닿은자리에조금다른그리움을만들어낸다.이그리움은우리가서로에게기대고손내밀게만드는작은사랑의시작이다.
“오늘은나의생일이야.”이마지막행을만나면독자는이렇게가만히읊조리게된다.“생일축하해.”어떤그리움,미안함을넘어끝내고마움,사랑을담아모든탄생을축하하고환영하면서.

이책의수익금은전액세월호참사관련공익적활동에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