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은 후드 티, 오늘 먹은 급식은 누가 만들었을까? (돌봄 노동부터 플랫폼 노동까지, 일상 속 숨은 노동 이야기)

어제 입은 후드 티, 오늘 먹은 급식은 누가 만들었을까? (돌봄 노동부터 플랫폼 노동까지, 일상 속 숨은 노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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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제 입은 후드 티, 오늘 먹은 급식은 누가 만들었을까?』는 돌봄 노동부터 플랫폼 노동까지, 어린이 일상 속 노동을 두루 살피는 책으로 「귀를 기울이면」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다. 어린이는 매일 여러 명의 노동하는 어른과 직간접적으로 마주한다. 어린이와 가장 가까운 노동하는 어른은 직계 가족이다. 학교에 가면, 담임 선생님, 학교 보안관, 급식 조리 실무사, 영양사, 청소 노동자 등 어린이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하는 어른들이 있다. 이처럼 노동자는 어린이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인권과 생명 존중, 다문화와 이주민 노동 등 꾸준히 동화 장르로 사회 문제를 이야기해 온 안미란 작가는 어린이 한솔이와 다솔이의 시선을 통해 돌봄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어린이 노동자, 노동의 역사를 온몸에 새긴 이전 세대의 모습을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 낸다. 한 초등학교 급식 조리 실무사의 파업을 시작으로, 어린이 일상을 지탱하는 일과 직업, 삶과 노동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저자

안미란

‘창비좋은어린이책’공모에장편동화『씨앗을지키는사람들』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지은책으로『다랑이마을에어서와!』『갯벌,우리집에놀러와!』『봉달이의졸업시험』『내겐소리로인사해줘』외다수가있습니다.2024년『그냥씨의동물직업상담소』로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아너리스트한국후보로선정됐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학교급식실에서시작하는
어린이를위한일과직업,삶과노동이야기

오늘하루,우리는몇개의노동,몇명의노동자를만났을까요?우리는모두노동과노동자사이에서보통의일상을꾸리고있습니다.어린이도마찬가지입니다.어린이는어린이의중요한생활공간인집과학교에서일상을꾸리고사회를만들어가는노동하는어른들과함께생활하고있습니다.어린이가가까운곳에서바로만날수있는노동자는직계가족입니다.어린이의직계가족은어떤방식으로든노동과연결되어있습니다.학교에서날마다만나는담임선생님,학교의점심을책임지는급식조리실무사와영양사선생님,어린이의안전을지키는학교보안관선생님,학교를깨끗하게청소해주는청소노동자,어린이돌봄노동의중심인방과후선생님등은어린이가학교에서만날수있는노동자입니다.또한절대다수의어린이는자라서어떤모습이든노동을경험할것입니다.이렇듯노동과노동자는어린이생활에서결코멀리있지않습니다.

밥짓는손,청소하는손,노래하는손
우리의하루를지켜주는위대한손

소라초등학교에다니는한솔이와다솔이는개교기념일전날,급식실조리실무사들의파업을계기로학교에서일하는노동자들을처음으로제대로바라보게됩니다.이후한솔이아빠는여러사정으로학습지회사의사무직을그만두고,커다란화물트럭으로물건을받아각지에운반하는일을하는플랫폼노동자가되었고,엄마는한솔이를잘키우기위해학교급식실조리실무사로일을하게됩니다.할머니는혼자자녀들을길러낸뒤지금은지하철청소노동자로일하고있습니다.주체적인삶을살아가는할머니는“월급밀릴걱정없고보너스확실하고더러운꼴은하나도안보는최고의일”이라고말씀하지요.할머니의남자친구쏭할아버지는이주노동부터산업재해까지반세기의노동역사를온몸에새긴살아있는노동의역사입니다.한솔이와다솔이는쏭할아버지와만나며어디서도듣기어려운살아있는노동이야기를듣게되지요.
특히할머니와엄마,한솔이로이어지는3대의이야기를통해돌봄노동,플랫폼노동,어린이노동,이주노동까지세대를넘어우리사회를지탱하는다양한노동을아우르며,노동의존재이유와가치에대해자연스럽게공감을이끌어냅니다.
2024년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의아너리스트한국후보이자,장애인인권,이주노동,환경문제등생명존중과인권에관심을가져온안미란작가는취재와자료조사를기반으로우리곁의일하는가족의일상을펼쳐보입니다.초등학생한솔이의시선을통해어느지역에살고있을법한보통의노동자가족모습을유쾌하고따뜻하게그려보이지요.
어린이일상에촘촘히연결된노동의세계를그려볼수있는『어제입은후드티,오늘먹은급식은누가만들었을까?』는사회구성원인어린이를위한사회교육은물론어린이의건강한삶을위한민주시민교육의일환으로함께읽기좋은어린이교양서가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