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풀링 pulling

[독립출판] 풀링 pulling

$18.49
Description
초고령마을에 정착한 서른 살 청춘 부부의 현실 극뽁기.
유기농 농사부터 시작해 빵을 굽기까지 여정!
서른.
아무런 계획도 없이
시골에 왔다.

지방소멸, 러스틱라이프, 5도2촌, 관계인구, 빈집문제등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서는 지방의 위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청년 유입을 목표로 각종 제도 또한 쏟아진다. 그렇다면 진짜 지방 오브 지방. 시골 오브 시골에서 살아가는 서른살 부부의 하루는 어떨까? 50여가구가 사는 인구소멸등급 고위험인 5등급! 이 작은 시골 마을에 부부가 귀촌했다. 만화 〈풀링〉은 골프장 일용직부터 시작해 집수리, 담배가게, 유기농 농사, 그리고 시골 작은 카페 ‘농부부 구판장’을 만들기까지 청춘 부부의 기록을 솔직담백하게 담았다.

해야 할 것을 찾아
하나씩 이루어 가는 계절의 기록.

이야기는 주인공 ‘초조’가 내 집 마련을 위해 골프장 일용직에 나서면서부터 시작된다. 서울에만 한 몸 뉠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시골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사정없이 날아오는 “나이스샷”을 피해, 골프장의 전선을 밀고 당기는 일명 ‘풀링’ 작업을 이어간다. 골프장에서에 에피소드 이후에도 ‘풀링’은 계속된다. 부부는 어렵사리 얻은 낡은 건물을 직접 고쳐 보금자리를 만들어 간다. 어느 한겨울에 경운기를 타고 한 시간 거리에 읍내까지 나가 담배 한 갑을 사 오는 여든 살 할아버지를 보고 담배가게를 차린다. 이것이 시골 카페 농부부 구판장의 시작이다. 담배가게를 차리자, 마을사람들이 금연을 선언해 버리는데...! 과연 초조와 모순은 이 시골에서 잘 살 수 있을까?

저자

남도현

저자:남도현
농부부구판장을운영하며만화그리는그림쟁이.
매일빵을만들고커피를내리고만화를그립니다.

목차

1.풀링
2.안녕,마을
3.우리동네담배가게청년은오늘도이쁘다네
4.모자란용기
5.농부부구판장
6.먼곳에서온발걸음들
7.대박의조짐
8.빵의마음
9.눈이나린다
10.산타와마을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건물은꼭우리가사는마을같았다.-36

문만열면찾아올거라고믿었던건,우리의착각이었다.-76

"이곳에오면섬같아서좋대요."아내분께서차분하게말했다.내가좋아하는것을같은이유로좋아해주셔서좋았다.-146

재료를결정하는건계절이었고,조금씩나아갈수있었던건소중한인연들덕분이었다.-186

문을여니바람이불었다.코끝이시렸다.눈이내렸다."첫눈이야!"-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