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밥도안먹고뭐햇노!"
"니가주문좀하고와"
"옷을이따구로벗어놓는사람이어딧노."
"주말에뭐하나?"
"시간이몇신데안오나?"
"아이고,지랄도...ㅎㅎ"
"빼싹말라가지고니가무슨살을뺀다고"
"...깼어?"
"그뭐냐그거있잖아왜"
"이게관절에그렇게좋다던데한번시켜볼까?"
"너도나중에너같은딸낳아키워봐라."
"으이그,조심좀하지이놈아"
"우산챙겨라."
"도착했나?도착했으면했다고연락좀해주지"
"떙큐합니다"
"이거한번먹어봐.간이맞나안맞나"
"씻었나?얼러씻고일찍자"
"어여와밥먹어"
"이리줘,무겁다"
"역시,우리딸."
"언놈이그때구로말해"
"주절주절주절......"
"어여나와다됐다.밥먹어"
"엄마한테는다~똑같은자식이지."
"어딜그렇게싸돌아다니노,집에좀붙어있지."
"어디아프나?"
"그래,그렇게즐기면서살아야지"
"이거어때?엄마입어도괜찮을까?"
"내가상전을모시고산다."
"니아빠가있었으면참좋았을텐데..."
"니가없으니까,집이텅빈것같다."
"어른들한테연락이라도자주드리고해."
"소꿉놀이는재밌나?"
"이달엔가족들모임이있고,다음달에는결혼식이있더라."
"저기잎새로돋아나는것봐,쟤는어저께꽃을피웠더라"
"에이!됐어엄마카드로해."
"니가간만에잘먹는것같아보기좋더라.먹고싶은거있음언제든얘기해."
"반찬해놨다가져가"
"이거입을라나?이거하나사줄까??이거먹을래???"
"이쌔끼가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