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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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은 여성들의 이미지로 가득하다. 인플루언서와 일반인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셀러브리티와 친구의 사진을 한 피드에서 볼 수 있게 된 지금, 많은 2030 여성들은 이미지를 소비하는 일만큼 생산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이미지와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이미지들은 자기 표현이자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면서 때로는 가부장제와 외모지상주의, 성 상품화, 자본주의의 목소리와 뒤섞여 있기도 하다.

여성은 이미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팀 이미지걸스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모였다. 그리고 완벽한 해방의 열쇠란 존재하지 않지만, 해방의 순간을 찾고 그 순간을 자신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해방을 향한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탈코르셋과 바디 포지티브가 자신의 힘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이라면, 이미지걸스는 타인의 시선에서 힌트를 찾고자 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이미지로 보는 것은 타인을 이미지로 보기 때문이다. 내가 어떠한 이미지, 외모 기호로 나를 표현했을 때, 겉모습이 아닌 맥락과 이야기를 알아봐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떨까?

책 『이미지걸스』는 여자 친구들 9명과 모여앉아 2022년까지 찍은 10년의 셀카를 회고한 인터뷰를 담은, 솔직한 매력이 가득한 책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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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그래픽디자이너김헵시바,주혜림이프로젝트이미지걸스를위해결성한팀이다.김헵시바는3년동안닷페이스의디자이너로일했고,현재는오늘의풍경의일원으로합류했다.문화에스며들어변화를만드는그래픽디자인의역할에관심을두고있다.주혜림은창작자의의도를바탕으로다양한제작연출을시도하는작업에관심이크며출판분야에서인쇄에도움을주는활동에참여하고있다.디자인을실체로구현하는방법을고민하며제작과정을디자인한다.

목차

기획의글⋯5
인터뷰안내⋯10
이미지걸스⋯13

자기소개⋯17
2013 - 2015⋯23
2016 - 2018⋯45
2019 - 2022⋯79
2023 - 2032⋯101
마무리소감⋯109

에필로그⋯115
출처및참고문헌⋯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