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그라미였던,

나의 동그라미였던,

$12.00
저자

안영희

저자:안영희
안영희입니다.
우리가늘주고받는인사에들어가는‘안녕히’와닮은이름이지요.

어떤이름으로계속해서불리면어느정도는그이름을따라간다고생각해요.
그래서누군가가건강하고평안하길바라며안부를묻는것은저의쓸모일지도모르겠다는생각을합니다.

그생각의연장선에서이책을썼습니다.
다정하게안녕히,당신의안부를묻습니다.

목차


당신에게_prologue

무엇에게
영원에게|향기에게|포옹에게|취향에게|편지에게|노래에게|혼술에게|아티스트에게|구름에게|뒷모습에게|그림자에게|능소화에게|제주에게|여름에게|가을에게|겨울에게|털복숭이친구에게|스물에게|술에게|첫원룸에게|아르바이트에게|꿈에게

누구에게
나의동그라미였던|기웃거리는너에게|그가두고간말|봄에태어난당신에게|쓰는사람에게|외할아버지께|짝사랑에게|사랑에게|눈동자에게|사랑이었을지도모르는이에게|인간에게|나보다어렸던엄마에게|미래의아이에게|Rose|다정한사람에게|우울에빠진너에게|걱정에젖은너에게|생일을함께하는너에게|연말에만난너에게|지친나에게|아빠에게

또다시당신에게_epilogue170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너는이름부터어떻게그렇게동그랗고사랑스러울까.시른없는나른함을닮은너를나는언제나사랑하고말지._포옹에게

아,그러고보니너는청춘을닮았구나.그래서나는너를좋아하지못했구나싶어졌어._여름에게

아무것도잃은것이없어도아무거나잃어버린기분이들게하는당신의무심함앞에서무력한내마음은와르르무너지고야말죠._가을에게

새로운것이무수히많은나는앞으로얼마나생의감각을생생하게느끼면서살아갈수있을까?_꿈에게

부재는없는상태를말하지만그것이성립하기위해서는있었던상태가필요하더라는생각속으로또풍덩허우적대는내가돼._나의동그라미였던

내가조금이라도좋은사람이되었다면그것은모두당신이곁에있기때문이에요._다정한사람에게

나를잃어버리지않았다는안도감과잃어버리지못했다는허탈함이동시에오는것일지도몰라._생일을함께하는너에게

오늘은미워하는마음을알아줘.나는당신을미워해._아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