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인간을 묻다

기후위기, 인간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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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후 위기는 데이터의 문제가 아니라, 마비된 감각의 문제다”
언저리 인문학자 코알라가 몽골 사막 현장과 고전의 서재를 오가며 길어 올린 생태적 성찰
우리는 매일 폭염과 폭우, 빙하의 붕괴를 알리는 정교한 데이터를 마주하지만 일상은 이상하리만치 평온합니다. 저자는 이 기만적인 평온함의 원인이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인간 감각의 마비’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몽골의 사막화 방지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지구의 비명을 몸소 앓아온 그는 이제 과학의 수치를 넘어 인문학의 질문으로 기후 위기를 다시 정의합니다.
이 책은 온실가스 농도나 해수면 상승 그래프 대신, 우리가 잃어버린 ‘타자의 얼굴’과 ‘상실의 공동성’을 호출합니다.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부터 아렌트의 정치적 기적, 블로흐의 구체적 유토피아에 이르기까지, 낡은 서재에서 꺼내든 인문학의 지혜는 파국으로 질주하는 현대 문명의 비상브레이크가 되어줍니다.
저자

언저리인문학자코알라

신동현(언저리인문학자코알라):신과구원,존재와진리라는근원적물음을붙들고지난한사유의길을걸어오다,기후위기라는긴급한현장의목소리에응답하며삶의방향을바꿨습니다.수년간몽골사막에서나무를심으며대지와생명의회복을몸소일구어왔습니다.팟캐스트〈숲속의대화〉,유튜브〈한국기독교사톺아보기〉등을통해대중과소통하며,비움과나눔의생태영성에바탕을둔‘살림의공동체’가지구의마지막대안이라믿으며그길을찾고있습니다.

목차

머리말-위기의시대,왜인문학인가?
01.위기-사라진것의뒤늦은귀환
02.종말-이름을잃은세계의붕괴
03.폭력-조용히작동하는힘
04.고통-애도하지못한슬픔들
05.불안-이유를알수없는흔들림
06.공감-얼굴없는시선의부름
07.실천-작고느린선택의힘
08.희망-흔들리면서도꺼지지않는
09.평화-소박한삶이만드는세계
10.공생-더불어고르게어울림
맺음말-풀잎과별빛사이에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