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몽냥처럼

사랑한다면 몽냥처럼

$16.02
Description
따뜻하고 영양가 높은 수프를 배불리 먹은 듯, 사랑의 에너지가 채워지는 힐링 도서. 인스타그램에서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사랑하는 몽냥툰 저자 이수경의 첫 번째 에세이. 인스타툰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한 ‘더 내밀하고 더 사랑스럽고 더 보들보들한’ 이야기가 담겼다. 외롭고 서툴고 우울했던 시간을 지나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몽이와 냥이. 사랑은 계절을 바꾸고, 우주의 온도를 바꾼다. 무뚝뚝한 냥이를 몽이 온도니에 집착하는 변태냥이, 애교냥이로 만들어버린다. 서로를 탐하고 만지고 알아가며 비로소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꽁냥꽁냥 몽냥의 웃음과 눈물과 폭풍 공감의 사랑일기.
저자

몽냥(이수경)

디자인을전공하고디자이너로일하다결혼후인스타그램웹툰#몽냥툰을그리며전업작가가되었다.남편몽이로모든창작활동을이어가는이시대의진정한남편덕후.

‘결혼과삶의밝은면을그립니다.’

강아지몽이와고양이냥이의몽글몽냥신혼일상웹툰은인스타그램에서만날수있다.

@mong_nyang_cartoon
3_1_4_@naver.com-몽냥툰

목차

프롤로그°010

1부_그럼에도불구하고사랑하니까
결혼해서참좋다°014
결혼은나와아주먼이야기°020
결혼,한번해볼까?°023
그런사랑을하고싶었어°030
좋은사람°036
운명이란게진짜있는걸까?°038
왜이렇게비슷해?°044
두둥실°048
너로정했다°051
그럼에도불구하고°058

2부_같이산다는것은
늘려가는재미°066
하나였다둘이되고(몸에딱풀을바른걸까?)°074
같이산다는것°078
왜이렇게달라?°082
말수없는고양이와애교많은강아지°088
꽃이좋아°095
힘들때내가네옆에있을게°102
강아지와고양이,햄스터와치타°108
냥바라기몽이°111
선물은나야°116

3부_서로의어깨에기대어
맞춰간다는것°124
내어깨에기대°130
싸움의기술°136
오래살았으면좋겠어°142
각자의영역°147
설렘°152
밥을먹는다는것은°158
살결°162
내가없으면,네가없으면°168
너를기다리며°174

4부_한결같아야찐사랑
뱃살°180
보이지않을때도사랑해야지°185
추운겨울,그리고소주°190
엄마를닮았어°197
미래가보여°200
산책°206
이불°210
따끈한엉덩이°214
체취°219
너도한번살아봐°225

5부_먼훗날우리가조금덜사랑하게되더라도
짧은여행°232
서로를성장시키는힘에관하여°236
나만아는그의애교°244
괴롭히고싶어°250
행복의마침표는너°256

출판사 서평

“오늘도무사히몽이가나에게로왔다!”

10만명을울고웃긴
폭풍공감인기인스타툰의글맛나는에세이!!

사랑에서툰애인들이꼭읽었으면하는책!
연애에목마르고사랑에메마른마음이몽글몽냥녹아내린다

《...8평도안되는오피스텔내방으로돌아오면나는세상과단절된것만같았다.깜깜한그곳에서자주혼자였다.얇은유리창하나겨우나있는상자속에갇힌것만같았다.차가운형광등불빛아래홀로미동도없이,아무런소리도없이시간이멈춘듯오래앉아있을뿐이었다.아무것도할게없었다.무서움,쓸쓸함,심심함,무료함.온갖단어들을반죽해서집안곳곳에덕지덕지붙여놓은것같은기분.하루의끝에는언제나조금취한채였고,혼자아무렇게나침대에몸을뉘었다.해일처럼밀려오는외로움에몸서리치는것말고는지루한시간을보낼다른방법을알지못했다...》

까칠한냥이와순딩순딩한몽이는둘다이혼가정에서자랐다.(이혼가정에서자랐다고다그렇진않겠지만)행복한부부,닮고싶은어른을보지못하고자란둘은결혼에대해부정적이었다.특히예민했던냥이는오랫동안비혼주의였다.늘조금우울했고막연히27살전에죽을거라는생각도했다.
그래도다행히둘다대기업의디자이너로잘자랐지만,냥이는별로행복하지않았다.퇴근해서열평도안되는깜깜한자취방에혼자돌아오면세상에서자신만동그랗게버려진것같았다.여러번의연애와이별도겪었다.그러나사랑은매번어려웠고이별은매번힘들었다.살아가는의미도알수없었다.
그러던어느날운명처럼몽이와냥이가만나사랑에빠졌다.두사람은이미스무살때만났었지만서로를기억하지못한채살다가우연히재회했다.이번에는서로가서로를알아보았고,어린시절의상처까지보듬고돌보는사이가됐다.자존감이낮았던냥이었지만"냥이는이세상에서최고얌!"늘칭찬해주는몽이덕분에한단계한단계더성장해갈수있었다.

두사람의꽁냥꽁냥사랑이야기를그린인스타웹툰은10만명이넘는사람들을울리고웃기고감동시키는중이다.지금도몽냥툰대문에는"결혼과삶의밝은면을그립니다."라는글귀가쓰여있다.어두운시간을지나온냥이의소망과지향이담겨있는말이다.하루하루지내다보면별일을다겪게되고,세상살이는만만치않다.하지만걱정할게없다.주차장에서몽이의차가들어오는소리가들린후띠띠띠띠현관도어록버튼누르는소리가들렸으니까.오늘도무사히몽이가나에게로왔다!

이가을누군가사랑에빠지고싶다면,어떻게사랑하는지몰라허우적대고있다면이책이답이다.〈사랑한다면몽냥처럼〉하자.
(※말끝마다이응이응을붙이게되고자꾸‘온도니’에집착하는후유증과중독성이생길수있는점은주의할것.)

취업만큼이나어려운사랑과연애
아낄것은돈이지사랑이아니니까!
충분히사랑하고사랑받기위하여몽냥처럼~

조금더괜찮은어른으로성숙하려면사랑도해봐야하고,이별도해봐야하고,그과정에서관계에대한노력도배워야한다.어른들의사랑은사탕바구니주면서생색내는게아니라상대가싫어하는것을안하는약속이고,생활비와미래까지도나눠서짊어져야하는책임이다.
몽이와냥이는‘만약에우리가만나지못했으면어땠을까?’하는이야기를자주나눈다.몽이를만나지못했다면냥이는다니기싫은회사를꾸역꾸역다니면서미래를꿈꾸지않는비혼주의자로살았을지모른다.냥이를만나지못했다면몽이는사당역에서술이나마시며흥청망청인생을낭비했을지도모른다.그러나냥이는몽이를만난덕분에오랫동안꿈꾸던작가가되었고‘몽냥툰’을그렸다.몽이는냥이를만난덕분에투자를공부하고재태크를고민하는알뜰한사람이되었다.
자존감이낮았던냥이는늘칭찬을아끼지않는몽이덕분에‘내가진짜괜찮은사람인가?’생각하게되었고,자신을사랑하게되었다.몽이가아버지를잃고몸도마음도아팠을때,냥이는몽이곁에서성심성의껏몽이와가족들을돌봤다.덕분에몽이는슬픔의터널을잘지날수있었다.냥이덕분에일주일에한번은열심히청소하는남자가되었고,‘내돈주고기꺼이꽃을사는남자’가되었으며,아침마다과일주스를만들고차곡차곡빨래도개키는남자가되었다.현실부부의사랑은특별하거나요란하지않지만,공기중에무채색으로촉촉하게스며있다.나란히앉아밥을먹고,늘어난서로의뱃살을놀리고,각자의방에서각자의일을하지만한집안에있는것만으로도안심이되고편안하다.
물론살다보면싸울일도많고,화낼일도많지만몽냥은넘어서는안되는경계를잘지킨다.치약짜는일,양말뒤집어서내놓는일같은사소한일은사소하게싸운다.사소한일이크게번지지않도록조심한다.무턱대고화내지않도록노력한다.정치사회적인이슈에서서로의차이를발견할때는너무깊이들어가서감정이상하지않도록애쓰며생각의차이를인정해준다.서로가좋아하는것을해주려고신경쓰고,눈에보이지않을때도옆에있을때처럼마음을표현한다.
몽냥의사랑을통해사랑을대하는태도와자세,애교와배려를배운다.불같은사랑은쉽게사그라들지만,관계는노력을통해유지된다는것을잊지않으려고한다.너는왜그모양이냐고탓하지않고화내지않고먼저마음을보여준다.

‘나건드리기만해봐라’,잔뜩날을세우고벼르던고양이냥이가이제는긴장감을살짝누그러뜨리고편안하게경계심을풀수있게되었다.털에도윤기가나기시작했고살도통통하게오른순딩한집고양이가되어가고있다.몽이덕분에반질반질마음에도윤기가흐른다.좋은일에는‘좋다좋다’돌고래소리를내며더많이웃고더많이박수친다.무뚝뚝한고양이냥이와사랑스런강아지몽이는오늘도꽁냥꽁냥몽글몽냥서로의언어를배우며진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