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몽블랑 : 알프스의 꽃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개정판)

투르 드 몽블랑 : 알프스의 꽃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개정판)

$18.76
Description
국내 최초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이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억눌리고 미루었던 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최고의 도보여행지 투르 드 몽블랑! 알프스 여행의 꽃이며, 도보여행자들의 로망인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혼자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당장이라도 몽블랑 트레킹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여행기와 사진을 알찬 정보와 함께 한 권에 담았다. 10일 동안 눈부신 설산과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즐기며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여행. 이 책과 함께라면 꿈이 현실이 된다. 일생에 한 번 투르 드 몽블랑을 걷지 않고서야 어찌 지구에서 살았다고 할 수 있겠나! 〈투르 드 몽블랑〉 이 책 한 권이 당신의 최고의 여행이자, 최후의 여행이 될 몽블랑 트레킹을 멋지게 이루어줄 것이다.

저자

이영철

저자:이영철
오랜직장생활동안마음한편에‘세계10대트레일’에대한로망을품고살았다.퇴직후5년간안나푸르나서킷,산티아고순례길,밀포드&마운트쿡,일본규슈올레,잉카트레일,파타고니아토레스델파이네와피츠로이세로토레,투르드몽블랑,영국횡단CTC,아일랜드위클로웨이,중국호도협차마고도등을완주했다.
저서로는3권의여행에세이가있다.
「안나푸르나에서산티아고까지(2013년)」,
「동해안해파랑길,걷는자의행복(2014년)」,
「영국을걷다,폭풍의언덕을지나북해까지(2017년)」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intro길떠나기전에
몽블랑일주전체지도

몽블랑의관문,샤모니:알피니즘의기원을더듬다

첫째날,레우슈에서레콘타민까지:미아지산장에서듣는몰다우

둘째날,조베호수와본옴므고개:알프스깊숙한설원속으로.

셋째날,프랑스에서이탈리아로,세이뉴고개:미지세계와의조우.

넷째날,쿠르마예르와베르토네산장:몽블랑과가장가까워지다.

다섯째날,아르미나골짜기거쳐엘레나산장:거인의이빨과그랑드조라스.

여섯째날,이탈리아에서스위스로,페레고개:산에서마주한최초의두려움

일곱째날,라풀리와샹펙스호수:스위스의아름다운산골마을들.

여덟째날,스위스에서프랑스로,발므고개:잘곳찾아경황없이넘은국경.

아홉째날,테트오방돌탑거쳐락블랑:하얀호숫가달콤한하룻밤.

열흘째날,브레방거쳐원점레우슈로:타원한바퀴돌아다시그자리.

알프스최고의전망대,에귀뒤미디:보송빙하의차가운혓바닥.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알프스여행의로망,몽블랑일주를꿈꾸는트레커를위한단하나의책!
당장알프스로떠나고싶게만드는생생한여행기와트레킹을위한알찬정보가한권에!
혼자서도척척몽블랑일주트레킹을할수있게도와주는꼼꼼하고친절한가이드!

알프스의수많은산들중에서몽블랑을중심으로한십여개의산들을,타원으로한바퀴도는둘레길이‘투르드몽블랑(TourduMontBlanc,약칭TMB)’이다.이둘레길은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3국에걸쳐있으며,거리상으로는약170km에이른다.이몽블랑둘레길을보통10일안팎의일정으로걷는다.유럽인들에게는이몽블랑트레킹이죽기전에꼭한번은해보고싶은버킷리스트가운데하나다.알프스최고봉몽블랑(4,807m)‘정복’은유럽산악인들의오랜꿈이었고,고산등반이라는인류등반역사가시작된곳도바로이곳이다.등반가라는뜻으로쓰이는‘알피니스트’라는단어가‘알프스를오르는사람들’이라는말에서시작된것도이때문이다.이제는유럽인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들의로망이된알프스.그알프스의꽃이바로몽블랑임은두말할것도없다.수많은사람들이몽블랑트레킹을꿈꾸고,실제몽블랑트레킹도전에나선다.

국내에서도몽블랑트레킹에대한관심이날로높아지고있다.하지만몽블랑일주트레킹을꿈꾸는사람은많아지고있는데비해그에관한정보는턱없이부족한편이다.숱한여행기가매일쏟아지고있지만몽블랑일주트레킹을다녀온국내작가의여행기조차별로없다.특히몽블랑트레킹만을특화하여혼자준비할수있도록도와주는제대로된가이드북은아주빈약한실정이다.막상현지에가보면국내의실질적인정보부족에대한목마름이더간절해진다.따라서이책은몽블랑일주트레킹을위한국내최초의안내서로서,정보부족으로인한트레커들의갈증을풀어줄것으로기대된다.

『투르드몽블랑』은몽블랑의관문인프랑스남동쪽샤모니에서출발하여브레방을거쳐원점레우슈까지총거리170킬로미터를타원으로한바퀴돌아오는일주순환코스그대로내용이전개된다.총열개의장을실제열흘간의일주트레킹일정과동일하게순차적으로구성하고있는것이다.따라서이책의일정별로그대로따라만해도몽블랑일주트레킹이완성되는셈이다.

나라와나라의오래된길들이하나의길로이어지고,산과산이계곡과산골마을로연결되다가결국은처음의출발점으로되돌아오는몽블랑둘레길.저자는동행한직장후배와함께열흘동안이길을걷고,먹고,자는과정에서만나는여러가지에피소드까지생생하게들려준다.

만년설에뒤덮인몽블랑의위용
두발로걸으면서직접만나는알프스의속살
열정적인사람들과다양한문화와잊을수없는풍광이어우러지는,
몽블랑트레킹10일동안의생생한기록!

아름다운워낭소리가울려퍼지는알프스트뢱산장,몇시간을걸어열기가득한발을차갑게식혀주는조베평원봉낭천의빙하수,죽을힘을다해설산45도경사면을넘어야하는크로와뒤본옴므고개,스위스의푸른초원이그림처럼한눈에펼쳐지는라푈라목장,구름한점없는파란하늘위로솟아오른해발2,684m페나즈봉의위용….몽블랑트레킹은그야말로스펙터클하고드라마틱하다.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이몽블랑둘레길안에모두담겨있다.어떤날은단하루동안사계절을다만나기도한다.6월말의몽블랑이라도해발2,000m이상이라면자주빙하구간이나타난다.빙하고개를간신히넘으면갑자기봄날의꽃길이펼쳐지다가어느순간숨이턱턱막히는한여름의오르막길에서미지의세계로빠져든다.쥐어짜듯이마지막땀한방울까지흘리고나면울창한숲이나타난다.아기자기하고다채로운알프스의꽃향기가가득한시골마을길을돌아나오면독특하고기이하고거대한기암괴석의위용에넋을잃게된다.그러다가어느새인가신비로운구름들이흰산몽블랑의꼭대기를꽁꽁감추어버리면잠시지친다리를쉬면서전세계의트레커들과친구가된다.

특히저자는몽블랑트레킹전체또는일부구간을대상으로,정해진시간안에두발만으로달려주파하는산악마라톤대회인‘울트라트레일몽블랑(Ultra-TrailduMontBlanc,약칭UTMB)’에참가하는사람들에게깊은인상을받는다.반바지차림에조그마한배낭만짊어진마라톤맨들이수도없이트레커들을스쳐달려나가는것이었다.UTMB대회에참여하기위해훈련중이거나그냥단순히즐기기위해일정구간을뛰던이들.그러나이들의얼굴에선,흔히볼수있는마라톤맨들의고된표정이라곤찾아볼수없었다.한결같이웃고쾌활하고심지어장난스럽기까지한표정들이었다.열정적이면서도건강한에너지가넘치는사람들,이것은어쩌면몽블랑이빚어낸힘인지도모른다.

몽블랑트레킹은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등유럽의세개나라를지나기때문에경계지역을지날때마다조금씩다른분위기를느낄수있다.문화적지리적차이뿐아니라심지어사람들의느낌까지다양한차이를비교해보는것도몽블랑일주트레킹에서맛볼수있는큰재미일것이다.

몽블랑일주전체지도와코스별고도표수록!
구간별상세지도와경유지,숙박정보까지!
읽어보기만해도저절로일정이짜지는특별한안내서!

최저해발960m에서최고2,600m사이를오르고내리기를매일반복하는산악트레일이다.무려한달이소요되는산티아고순례길이지형적으로는평지트레킹에가깝다는것과비교하면몽블랑의고도차는이트레킹의큰특징이기도하다.고도차1,000m내외의오르막내리막이매일반복되는몽블랑둘레길의상승고도차를모두합치면거의10,000m에가깝다.한라산백록담을매일한번씩올랐다내려오기를10일동안반복하는수준인것이다.따라서일정별,코스별로자세히소개된고도표는트레킹과정에서아주실질적인정보가된다.

이책에는각장마다여행기가끝나는부분에정보부분을알기쉽게따로모아정리하였다.이부분에는구간별상세지도뿐만아니라경유지와그곳의고도표까지수록되어있다.
그래프만보아도그날하루동안어느정도의고도를이동해야하는지한눈에알수있다.또숙박시설에대한정보와함께길찾기유의사항이나이동중의식사에대한팁도담겨있다.현지에서얻는영어판가이드북에는나오지않는,국내여행자들에게맞춤한실질정보로알차다.따라만해도10일일정의일주코스가완벽히짜지게될것이다.

트레킹이끝난후해발3,842미터전망대에올라알프스전체를조망하는내용은마지막장인‘알프스최고의전망대,에귀뒤미디’편에담겨있다.케이블카로오르는과정부터오른후의여러위치별정경이나소회그리고필요한정보들을담고있다.보송빙하등악마의긴혀처럼차갑게늘어진여러빙하들과마터호른등알프스여러산들의위치와시각특성을미리읽어보고전망대에오르면,에귀뒤미디에서의짧은몇시간이훨씬더유익해질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