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몽골 여행

두근두근 몽골 여행

$18.00
Description
13년 동안 몽골을 스무 번 넘게 다녀온 여행작가 표현준의 몽골 자연여행 에세이. 더 깊은 초원 속으로, 더 자연에 가깝게 몽골을 여행해 온 여행자 그룹 〈두근두근 몽골 원정대〉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막 같은 도시에 갇혀 길을 잃은 청춘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길이 없는 몽골 초원과 사막에서 비로소 길을 찾는 아이러니. 별과 노을과 지평선과 유목민을 통해 삶과 여행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표현준

저자:표현준
몽골에서마주친풍경,만난사람,닿은경험이흔치않아서몽골이궁금한많은사람들과나누고싶었다.동시에함께한사람들과몽골을추억하고싶었다.책을읽고울타리밖의여행을함께경험해보고싶은분들을위해준비한내용은지면의한계로생략했다.책한권에모든것을담을수는없다.못다한이야기,앞으로고쳐갈새로운내용들은온라인을통해공유하려고한다.자연여행,창작의즐거움을나누고싶은분은언제라도그곳(아래주소)에서만날수있기를바란다.

목차


프롤로그:특별한여행을꿈꾸는당신에게

1장몽골에서만나는일곱가지경험


몽골의별이특별한이유
초원
아름다운것
초원을걷다
몽골초원이특별한이유
매직아워
고요의시간,매직아워
승마
몽골에서말타기
바람
바람을향해서다
지평선
하늘과초원의경계
우연한만남
유목민을만나다
초원의주인,가축

2장당신에게몽골을처방합니다

비움의의미
나를찾는여행
초원에시계가필요하지않은이유
우리는별을만나기위해그곳에가지만
초원위의두근두근몽골원정대
두근두근몽골원정대에게

3장몽골여행의소확행

게르

어워
자연화장실
소리
푸르공
마두금

4장몽골여행준비

초원의색
몽골여행은J보다는P스럽게
왜몽골여행은준비할것이많을까?
어떤옷을준비해야할까?
몽골의계절이야기
몽골어배우기
좋은여행을위한준비

5장몽골여행의장애물

좋은여행
소중한것은스케줄에넣을수없다
몽골의술,마유주와보드카
몽골의음식
이흐가즈링촐로원정대실종사건
두려움과두근거림은종이한장차이
늑대가무서워?날벌레가무서워?
초원에서차가고장나면생기는일
’어디’보다‘누구와’가더중요한여행

6장초원과하늘사이의여행

항가이에서만난아이들
가까운관광지테를지
미니사막엘승타슬하이
초원,진정한몽골여행의시작
초원위에고인하늘,호수여행
새벽타미르강으로홀로떠난백패킹
우브르항가이나이망의기억들
그곳에서우리가만난것은기적이고행운이었다

7장특별한몽골여행,홉스골과고비

몽골의계절
하트갈달라이캠프의고요한아침
차탕마켓을만나다
홉스골겨울여행
고비로떠나는날아침
고비에서우물을만나면
<드래곤볼>의풍경,이흐가즈링촐로!
대지위의첫밤,차강소브라가
평평한반원위의별
홍고링엘스사막위의하룻밤

8장낯선몽골여행,몽골의서쪽에서동쪽까지

먼여행에서다시초원여행으로
타왕복드에서울란바토르까지2,200km
몽골의지붕,카자흐스탄의도시바양울기에서반나절
까만밤눈부신아침두개의서쪽하늘,그날의기억
빙하의눈물,차강걸
타왕복드,몽골의가장높은곳에오르다
초원의끝알타이타왕복드국립공원
비양울기유목민과세번의만남
타왕복드탈출기
몽골에서가장아름답다는오브스에서만난것은
오브스히르가스호수에서
사막과만나는에메랄드빛호수
가을,몽골동쪽헨티여행
초원의낮잠
함께갑시다

에필로그:여행을함께한당신에게
몽골친구자화의글

출판사 서평

사진과글만으로도마음을탁트이게해줄몽골다운몽골에세이
초원과호수,별과사막이만들어낸특별한풍경으로안내하는책
13년동안스무번넘게몽골을다녀온저자는여행작가로여러여행지를다녔지만마음이두근거린곳은오직몽골뿐이었다고말한다.사방이지평선으로이어져있고,그지평선끝까지초원이펼쳐지는곳.초원의끝에서부터바람이불어오고,손끝으로바람을느끼며해가지는풍경을보는일.밤이되면쏟아져내릴것같은별을보며우주한가운데서있는듯한느낌을경험해보는일.이책에는몽골을가장몽골답게즐기기위해매년몽골원정대를꾸려떠났던긴시간의기록이생생하다.공간이달라지고환경이바뀌면생각도달라지기마련이다.작가는몽골원정대와함께몽골초원위에텐트를치고,영하57도의홉스골에서겨울을만난다.안전하고편리한도시인큐베이터에서곱게자란청춘들에게야생의맛을선보인다.일반적인몽골패키지여행에서는만날수없는<두근두근몽골원정대>만의특별한경험은원정대들의생각을바꾸었다.아니,읽는사람의생각과마음도달라지게만들것이다.

마이크로트립(여행속의작은여행)부터
특별한겨울여행,몽골서쪽과동쪽끝까지
두근두근청춘들의뜨거운기록
몽골의넓은초원에는이정표가없다.초원에서는시계도필요없다.이정표없는초원을달리다가우연히만난노을앞에차를세우고,어디서왔는지,어디로가는지도알수없는이방인이반가워차를세운다.멈춘자리에텐트를치고불어오는바람을만나고바닥에드러누워별을본다.초원에서아무것도할일이없을때는여행속의작은여행을떠난다.바로마이크로트립여행법이다.끝도없이이어지는초원위를걸으며지평선을향해가는나만의작은여행.몽골에서는작은여행들이모여뭉클한감동을만든다.

가슴뛰는몽골여행의감동을알리고싶어함께할동행을모았고,그게‘두근두근몽골원정대’의시작이었다.매년원정대와함께몽골여행을떠난지도벌써10년이넘었다.그동안몽골21개아이막중에11개아이막을함께다녔고,남들이가지않는추운겨울의몽골을경험했다.몽골서북쪽끝의타왕복드와몽골동쪽의헨티도밟았다.
몽골의넓은땅덩어리만큼원정대의이야기와추억도켜켜이,끝도없이쌓였다.초등학교5학년때원정대와함께몽골여행을다녔던꼬마가어엿한청년이될만큼세월이흘렀지만,<두근두근몽골원정대>는여전히그들다운,그들만의몽골여행을이어가고있다.몽골여행은‘어디’로가느냐보다‘누구와’가느냐가더중요하다.비좁은푸르공에서어깨를부딪히며꼬박하루를달려야하고,문도없는초원의화장실에서볼일을봐야하는환경이기에,가식과위선은통하지않는다.서로의원초적인마음을가장투명하게드러내보이는여행,결국몽골여행은사람의이야기를남긴다.‘기적같고행운같은’만남을이야기한다.이책에는여행보다값진사람과인연에대한휴먼스토리가가득하다.

몽골을꿈꾸는당신에게건네는여행처방전
몽골에는없는것이많다.아니,있는게없다.스마트폰도무용지물일때가많다.유목민은시계도보지않는다.해가뜨면하루를시작하고해가지면잠을잔다.해가서쪽으로기울어갈무렵이면팔을뻗어지평선위에손가락을올려놓는다.손가락하나에십오분.손가락네개면한시간이다.초단위,분단위로쫓기듯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몽골여행은시간강박으로부터벗어나게해준다.이책을읽는동안아무것도없지만부족한게없는곳이몽골이라는것을깨닫게된다면,이미당신도몽골에빠져들었다는뜻이다.
초원위에누워우주를떠다니는경험을하고,맨발로사막을오르다보면무뎌진오감이깨어난다.지평선앞에서바라보는마법의시간매직아워,비온후펼쳐지는초원의무지개,음악보다좋은고요.이책은몽골다운몽골을가장진하게즐기는방법을구체적으로알려준다.또초원에서말을타는법이나보드카사는법도깨알같은팁으로자세히알려준다.뜨겁고감동적인이야기위에오래몽골을여행한저자만의몽골여행노하우가담겨있다.어쩌면이것이이책만의매력일지도모르겠다.분명히아름다운몽골에세이인데충분히가이드북이기도한두얼굴!몽골을꿈꾸는사람에게도,혹은몽골을전혀몰랐던사람에게도몽골을건넨다.아프고,답답하고,길을잃은사람들을위한여행처방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