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없던 여행자 토니의 자전거로 지구 한 바퀴

근본 없던 여행자 토니의 자전거로 지구 한 바퀴

$22.00
저자

진철규

저자:진철규
1957년제주에서태어났다.오현중·고등학교를거쳐중앙대학교를졸업한후세계를무대로뛰는세일즈맨이되어청춘을보냈다.50세에경제적은퇴를선언하고2010년자전거에입문하여국내자전거그랜드슬램을달성했다.2019년미국대륙횡단을시작으로북위40도를따라지구한바퀴를돌겠다는원대한계획을실행에옮겼다.2022년포르투갈에서조지아까지유라시아횡단,2023년중앙아시아실크로드와파미르고원,2024년러시아이르쿠츠크에서베이징까지몽골고비사막종단,2025년남미파타고니아종주를했다.2026년6개월간의아프리카대륙종단을끝으로마침내자전거로지구한바퀴를완성했다.페달을밟은만큼앞으로나아가는자전거처럼,느리지만정직한속도로진짜세상을배워가는중이다.어쩌면무모할수있는60대청춘의몸으로쓴기록이이런저런이유로망설이며삶의길위에선뜻나서지못하는이시대의청춘과시니어들에게용기와희망이되기를소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확실’을버리고‘불확실’을향한도전을떠나다
미국대륙횡단

버지니아주
요크타운,자전거여행자의성지에서다/요크타운에서의불길한(?)시작/먹는것에진심인‘먹보’여행자들/6.25참전용사에게대접한저녁한끼/심각한설희건강

캔터키주
네덜란드간호사부부와나눈길위의성찬/무시무시한개와대치/공동묘지에서만난눈물의계단/매리언침례교회,50년의기록이머무는곳

일리노이주
악마의목구멍,150번도로에서의사투/찰나의평화와토네이도의습격

미주리주
권총찬엄마와현대판월든가족/미핵잠수함승조원들과의'좁은세상'/마의오자크산맥,그리고월마트에서의눈물

캔자스주
캔자스의바람,그리고다시찾아온위기/기차기적소리와영혼을흔드는밤/캔자스직선도로에서만난어느미국인의묘한응원/마리엔탈의자전거동상,그리고불나방의용기/길위에서마주한미국식응원과환대/화초에서잡초로거듭나기/평원이가르쳐준겸손/자전거와인생,그리고중용의덕/샌드크릭의비극과악의평범성/따로또같이가는길/로키산맥관문에서마주한도전장/안장위에서짓는노래,나의유언장/길위에서만난교회,그리고촌철살인의문장들/차가운진눈깨비로맞아준로키의변덕/원색의향연펼친로키산맥의자태/로키의정점에서깨달은삶의교훈

유타주+애리조나주
4일간의외도,다시시작된페달링/역사적인루트66을따라서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에서새벽2시의고독한질주/설희와손잡고사막을건너다/루트66에서만난아버지의도전과아들의응원/대륙횡단의끝,산타모니카해변에닿다

2장
유라시아횡단
좌절과시련딛고단단한여행자로

새로운인연리찌꼬와유라시아여행을꿈꾸다
대서양끝,호카곶에서동쪽으로!
빗속의동행과세투발의닫힌문
귀인과천인,분별심이가린진실
기차갈아타기를위한20분의사투
동행과의이별,홀로서기
빗속의사투와먹통이된스마트폰
타는목마름,그리고살아있음을느낄때
트빌리시에서의약속을위해안장에서내려오다
고열과의사투끝에닿은트빌리시
코로나로멈춰선페달

3장
중앙아시아실크로드와파미르고원
혜초의발길따라파미르고원을넘다

북위40도따라지구한바퀴를향한꿈
텐샨에서만난이름없는귀인들
마트에서예기치못한팬사인회
안장대신배낭메고떠난실크로드여행
사라진바다에서마주한인간의탐욕
천정에요람을만든타슈켄트행열차
두려움을피하지않고파미르를향해
판지강너머침묵의와칸밸리
파미르찬바람속에서떠올린혜초스님
빵한조각에담긴파미르의온기
세계의지붕에새긴여행자의족적

4장
몽골고비사막종단
북위40도를따라완성한지구한바퀴의꿈

다시태어난생일전야,길위로돌아갈시간을허락받다
한줌먼지같은고비의황진을찾아서
민들레가반기는시베리아유배지의봄
바이칼별미와시간을잃어버린요양원
폭우직전의은인,자갈이꿈꾸는코리아
초원의아늑한품에서맛본무한대의자유
사막의모래바람속에꽃핀우정
근본없는여행자가그린북위40도의완결

5장
남미파타고니아
바람의여행자가되어세상의끝을향해

텐트의이름이나를부를때
파타고니아의빗줄기속으로페달을밟으며
안데스의품에서마주한대자연의변덕
대자연이빚은푸른예배당마블동굴
세상끝에서‘돌맹이’가되어만난풍경
세상의끝에서배운‘현재’라는축복
‘불타는‘고구마’피츠로이를마주하다
세상의끝에서굴린1,600km의마침표
지구의끝우수아이아에서서
죽기전에꼭봐야할지상최고의절경
페리토모레노빙하가건넨푸른위로

6장
아프리카종단
거친야생의대륙을가로질러희망의신세계로

아프리카를향한도약,하쿠나마타타!

이집트
아프리카종단의첫발!나일강의숨결과카이로의무질서/이집트경찰과의화양연화/소음과쓰레기속에비친이집트의속살/3,500년문명과슬픈현재의교차

케냐
적도아래서마주한생존의얼굴들/생존투쟁이라는공통분모/철문너머의밤,비로소깨닫는아프리카라는모험

우간다
적도의크리스마스와평정심의무게

탄자니아
소음의전장과미소의대지/소리없는습격자,진퇴양난의시간/회한의귀국,그무거운결정

말라위
혼탁한황톳물지나마주한푸른위로/나미브사막을향한새로운나침반/말라위의고단한그림자

잠비아
비단길위에서만난절망/루사카커피숍에서만난구원자

보츠와나
야생의평원과소박한인정/평화로운고독,자유로운영혼의영토

나미비아
텅빈대지의풍요와가려진경계/붉은사막으로향하는길/칼라하리의뜨거운고독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막끝에서만난가을의안도/정적속의공포,우드스탁횡단/마침내닿은8,946km대장정의마침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미국횡단부터아프리카종단까지10년에걸친도전

여기한초보라이더가있다.타이어펑크하나때울줄모르고,캠핑도해본적없던아웃도어초보다.그런그가미국대륙횡단자전거여행에나섰다.모두가무모한도전이라했지만,그는자전거는페달을밟은만큼나아간다는단순하면서정직한논리를따라미국횡단에성공했다.그때부터그는꿈꾸기시작했다.자전거로북위40도를따라지구한바퀴를도는꿈을.이미환갑을지난나이였지만,나이는문제가되지않았다.자전거페달을밟듯,한곳한곳꾸준히여행하다보면지구한바퀴의꿈도이룰수있다는굳은믿음을실천에옮겼다.

2019년미국대륙횡단,2022년유라시아횡단,2023년실크로드와세계의지붕파미르고원,2024년몽골고비사막종단,2025년남미파타고니아,그리고마침내2026년아프리카대륙종단까지,10년에걸친지구한바퀴여행의꿈을이뤘다.〈근본없던여행자토니의자전거로지구한바퀴〉는황혼에여행을시작한초보라이더가온몸으로쓴세계일주기다.10년의동안흙먼지를뒤집어쓰며‘길위의인생’을산자전거여행자의고통과행복,자기성찰과깨달음에대한기록이다.

확실하고안정적삶대신선택한불확실하고모험가득한여행자길!

저자는나이쉰에경제적은퇴를감행한후안락한노후대신거친자전거여행자의길을선택했다.어느시인이‘꿈을따르기위해확실성을불확실성과바꿀수없는사람은서서히죽어가는사람이다’는말이저자에게영감을주었다.그는‘서서히죽어가는삶’대신에불확실하고모험이가득한여행자의길을선택했다.자전거에의지해세상을여행하면서고난과역경을이겨가며한걸음한걸음자신에게다가가는여행을선택했다.

저자는자전거여행자가되기에는치명적인약점이있었다.어릴적폐결핵을앓은후유증으로고질적인폐질환이있었다.2024년몽골고비사막종단을앞둔검사에서폐암소견이나왔지만,다행히재검에서폐결절로판정이나면서여행을이어갈수있었다.자전거여행자에게는치명적인고질적인허리디스크도발목을잡았다.하지만그는멈추지않았다.‘서서히죽는삶’대신고통스럽더라도‘살떨리는’모험이있는삶을선택했다.

〈근본없던여행자토니의자전거로지구한바퀴〉는안락한삶을꿈꾸는우리에게많은생각을던져준다.나이와건강,시간을핑계로,혹은이런저런두려움으로하고싶었던일을미루고마는이시대의시니어와청춘들에게도전의의미를일깨워준다.진정한성취와가슴이터질듯한여행의기쁨을누리고싶다면안전하고안락한길대신불확실하고모험이있는길을선택하라고.그리고꿈을이루는것은페달을밟은만큼나아가는자전거처럼꾸준함이란것도말해준다.‘가다보면갈수있을것’이라는말처럼,꾸준함과성실이야말로꿈을이루는방법이란것을.

길위의먼지와소음속에서발견한진짜‘나’와마음속의낙원

저자는스스로를‘근본없는여행자’라낮춰부른다.세탁기하나돌릴줄모르고,요리는남의일이었으며,자전거타이어펑크가나면동행만바라보는너무나평범한남자였기때문이다.그런그가10년간의자전거여행을통해아주단단한여행자가됐다.‘근본없는’에서‘근본있는’여행자로거듭난것이다.

저자가아무것도할줄모르는초보에서노련한자전거여행자로거듭날수있었던것은여행의힘이다.저자는10년간자전거여행을하며산전수전다겪는다.대형트럭위협하는산업도로를달리고,텐트를집어삼킬듯한토네이도와싸운다.밤마다이어지는모기와의전쟁과사막의타오르는고독과도마주한다.저자는아프리카종단자전거여행에서길에널린쓰레기와황량한사막의먼지를마시며자신또한소음이자먼지였음을,그리고평생찾아헤매던낙원(샹그릴라)은오직마음속에존재한다는것을깨닫는다.이깨달음은고통과절망의끝까지가본자만이얻을수있는혜안이다.〈근본없던자전거여행자토니의지구한바퀴〉는여행이사람을어떻게변화시키는지를담담하지만,진솔하게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