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군인이 되려는 자, 생각의 무게를 견뎌라!
민간인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폭격은 정당한가? 예방 전쟁과 선제공격은 정당한가? 전쟁에서 보복은 정당한가? 이 질문에 너무 쉽게 답한다면, 당신은 군인이 되기에 적합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나온 역사로부터 전시(戰時)의 인간이 얼마나 극단적이고 위험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목격해 왔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옳고 그름의 구분조차 무의미한 전장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달성해야 할 임무가 부여되는 건 오늘날도 마찬가지인 데다가, 오히려 갈등의 양상이 복잡해지며 정의(正意)라는 명분의 획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전시를 상정하지 않더라도, 엄격한 명령체계와 지휘 책임이 필요한 군 조직의 특수성은 보편적 가치지향과 민주성의 확립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그러한 변화는 구성원들에도 그에 알맞은 자질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인 현 육군종합행정학교장 준장 전계청은 다독으로 쌓은 자신의 인문학적 지식과 복무 경험을 토대로, 오늘날 군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질 수 있으려면 육체를 단련하고 전술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생각의 가능성을 맛보게 함으로써, 즉 ‘열린 생각’을 가지게 함으로써 명예로운 군인의 지위를 다지는 초석을 마련해 줄 것이다.
생각하는 군인 : 열린 생각과 그 적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