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엔 끝이 없다 (우치다 선생의 마지막 강의)

배움엔 끝이 없다 (우치다 선생의 마지막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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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랑스 현대 사상을 기반으로 오늘의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 선생이 강단을 떠나며 남긴 마지막 강의를 모았다. 고베여학원대학, 교토대학원 등에서 진행된 일곱 강의에는 인문과학 분야의 현재와 미래, 종교와 교육, 공생과 복지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입체적으로 읽어 내는 우치다 선생만의 통찰이 빛난다. 동시에 현대 사회의 갖은 문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영민한 연구자의 현재 또한 담겼다. 촘촘한 논리와 뾰족한 질문이 가득한 강의로 우치다 선생은 ‘배움엔 끝이 없다’는 것을 끝없이 증명해 낸다.
저자

우치다타츠루

內田樹
일본의사상가이자무도가.도쿄에서태어나도쿄대학교불문과를졸업하고도쿄도립대학대학원박사과정을수료했다.박사과정중에에마뉘엘레비나스의『곤란한자유』를읽고감명받아평생의스승으로삼고레비나스철학및반유대인사상을연구하고있다.블로그‘우치다다쓰루의연구실’을운영하며문학,철학,정치,교육,영화,무도등다양한주제로거침없이뻗어나가는글을써왔다.2011년첫저서『망설임의윤리학』을출간한이래지금까지『푸코,바르트,레비스트로스,라캉쉽게읽기』,『하류지향』,『스승은있다』,『어떤글이살아남는가』,『거리의현대사상』,『레비나스와사랑의현상학』,『청년이여,마르크스를읽자』,『곤란한성숙』,『하루키씨를조심하세요』,『우치다선생이읽는법』등50여권의단독저서와60여권의공저·대담집등을펴냈다.

목차

들어가는말

1강-마지막강의
고베여학원대학/2011년1월22일

2강-일본의인문과학에내일은있는가?
교토대학대학원문학연구과강연/2011년1월19일

3강-일본은앞으로어떻게될까?:성장지향사회의내일
고베여학원교육문화진흥메구미회강연회/2010년6월9일

4강-미션스쿨의미션
오타니대학개학기념식전기념강연/2010년10월13일

5강-교육에등가교환은필요없다
모리구치시교직원조합강연회/2008년1월26일

6강-일본인은왜유대인에게관심을갖는것일까?
일본유대학회강연집/2010년5월29일

7강-공생의필살기
『부락해방연구』제35회효고현집회기념강연/2014년11월22일

나오는말
한국의독자들에게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우치다선생이남긴마지막강의
우치다다쓰루라는장場에서오늘의화두는담론이된다
『배움엔끝이없다』는21세기형사상가인우치다다쓰루선생이강단을떠나며전한마지막강의를모아엮은강의록이다.고베여학원대학,교토대학원등에서선생은인문과학분야의현재와미래,성장지향사회,종교와교육,복지등실로중요한문제를다룬다.
오래전부터선생은학생들에게제공하는강의계획서가무용하다고주장했다.배움은편리성과효능만으로가동할수없으며인간의지성은보상을곧바로알수있는것에는발동하지않는다는것이선생의생각이다.노력이가져올대가가일목요연하게제시되어있는강의는배움이라기보다상품에가깝다.따라서선생의강의는또렷한대가에따라움직이지않는지성을지향하며,이는마지막강의에서도마찬가지다.교단에서는날마다달라지는자신의화두를던지고학생들의반응에따라논의를확장한다.‘마지막’에중점을두고배움과가르침에대한원론적인메시지를짚기보다바로그날선생에게영감을준생생한질문을던진다.
또한선생은‘교감’을바탕으로강의한다.강의를듣는사람들의반응에따라처음시작한데서예상치못한방향으로흘러가기도하고,애드리브같은새로운아이디어들이강의사이사이에튀어나오기도한다.이런선생의강의를두고일본의소설가아카사카마리는‘재즈연주를닮았다’고도했다.전방위적으로확장되는선생의강의는오늘의화두를담론으로확장하는장場이된다.

우치다식강의가선보이는일곱번의절정
『배움엔끝이없다』에담긴일곱강의에는우치다선생만의번뜩이는아이디어와깊은지혜가담겼다.교육의본질은무엇인지,문학연구는왜필요한지,아이의롤모델이해야하는역할은무엇인지배움과가르침에대해끊임없이질문을던지고는답을찾아종횡무진한다.그리하여교육의본질은‘오지랖이넓은데있다’,문학연구의필요는‘필요가없다는데있다’,아이의이상적인롤모델은‘두롤모델이서로격렬하게싸워서아이가스스로누구말을믿을지고민하게끔해야한다’는선생만의답을내린다.
선생의강의끝에어떤배움이존재하는지,그끝에서무엇을얻어갈지는가르치는이도배우는이도알수없다.선생은고베여학원대학건물의‘문손잡이의비유’를든다.고베여학원대학건물은스스로호기심을갖고어두운복도와계단을걸어본사람,기꺼이헤매다낯선문의손잡이를돌린사람에게만누구도볼수없는아름다운광경을선물한다는것이다.배움또한마찬가지로쓸모를당장은알수없어도배우고자하는의지를가진이에게문이열린다.앎을향한의지를다지고어디로배움을향해길을떠날것을권하는우치다선생은이책을통해길잡이를자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