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클래식 공부 : 1일 1곡, 나의 취향을 찾는 음악 습관

하루 클래식 공부 : 1일 1곡, 나의 취향을 찾는 음악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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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의 ‘최애’ 클래식 음악은 무엇인가요? 『하루 클래식 공부』를 읽으며 내 취향에 꼭 맞는 클래식 음악을 찾아볼 것을 제안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학을 공부하고 클래식 콘텐츠 플랫폼 ‘글릿(GLIT)’을 운영하는 두 저자가 하루에 하나의 곡을 소개합니다. 매일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한 곡씩 들으며 저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 취향과 꼭 닮은 최애 클래식 음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의 클래식 음악 취향을 찾도록 감상을 도와주는 공부책인 셈이지요. 두 저자는 클래식을 둘러싼 견고한 보수주의를 깨기 위해 글릿을 시작했습니다. 잘 알려진 작곡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발굴되지 않았던 여성이나 유색인종 작곡가의 곡도 새로이 조명합니다. 하루 한 곡의 클래식 음악, 그리고 작품에 깃든 작곡가와 저자 들의 이야기가 당신의 하루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입니다.
저자

글릿

‘여성,클래식,이야기’글릿의정체성을설명하는세가지키워드다.음악학을전공한이십대여성두명이클래식음악계에있는문제들을수면위로드러내해결해보고자만들었고,글을통해메세지를전달한다.웹진으로시작했으나현재는뉴스레터를주매체로삼고있으며,천천히움직이는클래식계에서빠르게움직이는뉴미디어를사용한다.

Wolfie(볼피)
좋아하는마음만으로는만족하지못하는사람.적당히즐기는것에재능이없어서꼭일을벌린다.노래부르는것을좋아해노래를부를수있는곳이면어디든찾아가던중학생은고등학생이되고성악을공부하기시작하지만,음악에관한폭넓은지식이궁금해음악학을전공하기로한다.근몇년은공연기획,연출,음향엔지니어등관심가는것마다발을대어보며탐닉하고있다.좋아하는음악가모차르트의애칭에서따온‘볼피’라는이름으로글릿을운영하고있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음악학을공부했다.

Shirley(셜리)
음악을전공한부모님덕에어려서부터클래식음악과항상함께했고,4살부터피아노를,6살부터바이올린을,10살부터플루트를공부했다.아빠손을잡고바이올린케이스를등에맨채서초동에다니던아이는대학에입학해음악학을공부하게되었다.연주의대상으로머물던음악이성찰의기회를던져준것은이십대에들어서다.당연하게생각해왔던것들이해결해야할문제로다가왔고,이를나누기위해글릿을만들었다.공연이만들어지는과정이궁금해대학생활내내여러음악제와공연의백스테이지에서뛰어다니며음악활동전반을경험하고자했다.클래식음악뿐만아니라음악을둘러싼모든이야기들에관심이있다.음악이내게전해주는이야기를전하는것이음악을하는이유다.

목차

들어가는말_클래식을보는새로운눈

1월1일

12월31일

출판사 서평

이십대여성인두저자가하루한곡을제안하는경쾌한형식자체가권위적인서열줄세우기,계보중심엄숙주의에기분좋은균열을낸다.-황선우(『사랑한다고말할용기』,『멋있으면다언니』저자)

모닥불앞에둘러앉아함께음악에관해이야기를나누는듯한따뜻한책.-김경민(피아니스트)

하루한곡,나의취향에꼭맞는클래식음악을발견하는즐거움

2021년,KBS클래식FM라디오프로그램에서2002명의청취자들을대상으로가장좋아하는클래식음악을조사했습니다.그결과베토벤의피아노협주곡5번‘황제’가전체1위를차지했습니다.이외에도차이콥스키의피아노협주곡1번,라흐마니노프의피아노협주곡2번,비발디의사계,모차르트의클라리넷협주곡A장조등이상위권을차지했고요.당신의‘최애’클래식음악은무엇인가요?아직가장좋아하는클래식음악이없으시다고요?올해에는내취향에꼭맞는클래식음악을찾아보는것은어떨까요?
『하루클래식공부』가오늘부터클래식음악을공부할것을제안합니다.가뜩이나어렵게느껴지는클래식을‘공부’하라니,내키지않을지도모르겠습니다.하지만이책은클래식용어를알려주거나역사적흐름을익히도록하는책이아닙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음악학을공부하고클래식콘텐츠플랫폼‘글릿’(GLIT)을운영하는두저자가하루에하나의곡을소개합니다.매일QR코드를통해음악을한곡씩들으며저자들의이야기를듣다보면내취향과꼭닮은최애클래식음악을발견할수있습니다.나의클래식음악취향을찾도록감상을도와주는공부책인셈이지요.
저자들은곡과처음만난순간을들려주고,곡을들으며느낀감상과생각을어려운음악용어없이재미나게이야기합니다.작곡가와연주자의삶에관해짤막한단상을풀어주기도하고요.볼피작가는성악을,셜리작가는바이올린,피아노,플루트등의악기를공부했습니다.각기다른음악적배경을지니면서도세계음악을총체적으로공부하는음악학을전공한덕에두작가의이야기는생생하고다채롭습니다.
클래식을잘몰랐던분은취향에맞는단하나의곡을찾는기쁨을,원래클래식을좋아했던분은내취향을넓혀가는경험을할수있습니다.나도몰랐던취향을찾는일,그리고내취향을넘어새로운세계를만나는일은매우즐거운경험이지요.매일듣는클래식음악이당신의하루를더욱풍요롭게할것입니다.

클래식을둘러싼견고한진입장벽을무너뜨리는부드러운목소리

예로부터클래식음악은백인귀족남성의전유물로인식되었습니다.여전히클래식계는남초사회입니다.상임지휘자,연주자,작곡가,음악평론가등여러클래식분야에는남성이압도적으로많고활발히활동하고있습니다.유색인종음악가에대한차별도역사가유구하고요.2021년,세계적인바이올리니스트핀커스주커만이‘한국인의DNA에는예술성이없다’는발언을해논란이일었지요.이러한보수적인분위기때문에다가가기어려운진입장벽이느껴지기도하고,클래식음악을죽은음악이라고묘사하는시각도심심치않게존재합니다.
젊은,동양인,여성.어쩌면보수적인클래식계에어울리지않는세가지키워드로이루어진‘글릿’의볼피,셜리작가는클래식을공부하면서‘남성,서구중심주의’처럼당연하게존재하는차별이더이상당연하게받아들여져서는안된다고생각했습니다.이를타파해보고자뉴스레터를발행하며클래식음악을친근하고재미있게전하고있지요.무엇보다비평의대상이되지못하던여성,유색인종작곡가의음악이수면위로떠오르도록노력하고있습니다.『하루클래식공부』에서도펠릭스멘델스존에게가려있던그의누나패니멘델스존부터카이야사리아호,소피아구바이둘리나,에이미비치등현대여성작곡가의음악을소개합니다.플로렌스프라이스,망고레등유색인종작곡가의곡도접할수있고요.
미국의시인롱펠로는‘음악은보편적인언어다’라고말했습니다.문화,성별,인종적배경과상관없이누구나음악을마음으로느끼고공감할수있다는의미입니다.이말이무색하지않도록,글릿은여성음악가로서끊임없이목소리를내며클래식계를둘러싼단단한진입장벽을하나씩무너뜨려갈것입니다.이십대여성의시각으로새롭게접근하고해석하는『하루클래식공부』에서그첫목소리를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