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어휘력 사전 : 말힘과 글힘의 기초를 다지는 단어 수업 -  관점 있는 사전

우리말 어휘력 사전 : 말힘과 글힘의 기초를 다지는 단어 수업 - 관점 있는 사전

$18.00
Description
『우리말 어감 사전』에 이어, 유유에서 두 번째 ‘관점 있는 사전’을 출간한다. 이번에는 ‘어휘력’을 늘려 주는 사전이다. 저자 박영수 작가는 헷갈리지 않고 어휘를 마음껏 부리려면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어원’이다. ‘부랴부랴와 허둥지둥’.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뜻하는 이 두 어휘가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비슷한 단어들의 어원을 파헤쳐 뉘앙스 차이를 알려주고, 문맥에 딱 맞는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어 공부를 하듯 교재를 외울 필요 없이 어원 이야기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어휘의 진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적절한 어휘의 사용은 문장과 대화를 바꾸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와 삶도 바꿀 것이다.
저자

박영수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역사를전공한학창시절부터거시사보다미시사에관심을갖고,일생연구할주제100가지를선정한후지금까지탐험하고있다.또한단어어원과문화관습유래를필생의목표로삼아꾸준히근원을추적하고있으며,아울러유명인의인간적인면모도살펴보고있다.사진과여행을좋아하고,취미로세계각국의앤티크인형과도자기를수집하고있다.펴낸책으로『기억해야할세계사50장면』,『알고먹으면더맛있는음식의세계사』,『경복궁의동물과문양이야기』,『어린이를위한한국미술사』,『조선시대왕』,『색채의상징,색채의심리』,『지도없이떠나는101일간의수학의세계』등이있다.

목차


가게,상점,만물상,구멍가게/가늠,겨냥,참작,짐작/가엾다,불쌍하다,안타깝다,측은하다/각설하고,거두절미,단도직입/갈등,알력,번뇌/갈피를못잡다,오리무중/감감무소식,함흥차사,부지하세월,백년하청/감응,감탄,혀를내두르다/감쪽같다,완벽하다/값싸다,비싸다,돈의어원/갹출,각출,추렴,십시일반/개봉박두,디데이/개울,개천,냇물,시냇물,시내/개차반,망나니/거들먹거리다,거덜나다,건방지다/거북하다,불편하다/거지,노숙자/건달,어깨,깡패,양아치/고뿔,감기,독감/고자질,밀고,투서/고주망태,곤드레만드레/곤죽,녹초,파김치,그로기,지치다/공공,공중,공동/공인,유명인,명사/괜찮다,무난하다,무던하다,원만하다/걸식,탁발,구걸,동냥/국물도없다,추호도없다,눈곱만큼도없다/국민,인민,백성,민중,민초/궁전,궁궐/귀띔,귀엣말,힌트/극락,천국/깍쟁이,얌체/꼬드기다,꼬리치다,추파,감언이설/꼬투리,실마리/꼰대,노틀(노털),꼴통

나라,국가/나락,지옥/나리,영감,대감,떼어놓은당상/나물,채소,야채/남사스럽다,쪽팔리다,망신당하다,창피하다/넉살,비위/넋두리,하소연/노예,노비,머슴/노파심,조바심,안달

닦달하다,보채다,박차를가하다/단골,십팔번,트레이드마크,등록상표/답답하다,억장이무너지다,복장터지다/당돌하다,싸가지없다,버릇없다/대강,대충,적당히/대단원,피날레,종지부,끝장/대자보,방문,사발통문/대역,스턴트맨/덩달아,편승,부화뇌동/도긴개긴,피장파장,피차일반/도로아미타불,물거품,부질없다/돌팔이,엉터리,사이비/딴지,몽니,심술,심통,심보,트집/뜬금없다,영문을모르다

마냥,하염없이/마녀사냥,마녀재판,매카시즘,여론재판/막걸리,탁주,동동주,모주,약주,청주/맹목적.무조건,쇼비니즘/멍청이,멍텅구리,얼간이,바보,등신/무아지경,삼매경,몰두,골똘하다/밑천,본전,원금

바가지,덤터기/바늘방석,좌불안석,다모클레스의칼/방편,미봉책,수단,수완/배수진,파부침주,불퇴전/백서,교서/백일천하,삼일천하/벽창호,옹고집,요지부동/복병,다크호스/봉잡다,땡잡다/부리나케,부랴부랴,허둥지둥/북돋우다,고무,고취,국위선양/북새통,문전성시,붐/불가사의,미스터리/비손,기도,예배/뺑소니,삼십육계줄행랑/뽐내다,우쭐대다,자랑하다

사랑방,살롱/살생부,블랙리스트,요시찰/삼총사,트로이카/선생,스승,은사/선입견,색안경,편견/세상을떠나다,돌아가시다,숨지다,북망산가다,골로가다/소매치기,들치기,날치기,새치기/속담,격언,금언,금과옥조/시나브로,저절로/시장,저잣거리/시치미,오리발,발뺌/쓸쓸하다,외롭다,고독하다

아름답다,예쁘다,아리땁다/아양,응석,애교,앙탈/아우성,난장판,아수라장,아비규환
야단나다,야단법석/약오르다,화나다,성나다,부아가치밀다/얌전하다,점잖다,점잔빼다/애물단지,계륵/어처구니없다,기막히다,터무니없다,황당무계,허무맹랑/얼굴,낯,면목/엿보다,노리다,호시탐탐/육개장,곰국,설렁탕/으뜸,장원/을씨년스럽다,삭막하다/이바지,뒷바라지/인과응보,자업자득,사필귀정,부메랑/일언반구,노코멘트,묵묵부답

잔치,연회,향연,파티/잠언,묵시록,아포리즘/잣대,척도,시금석,바로미터/장본인,주모자,주인공/정진,매진,노력/중얼거리다,뇌까리다/지식,지혜/진퇴양난,난국,궁지,딜레마

천재,수재,영재/철면피,후안무치,낯가죽이두껍다/최후의보루.마지노선/친구,동무,동문,동창/칠칠찮다,칠칠맞다,변변찮다

타성,관성,매너리즘,틀에박힌,진부한/탐탁지않다,못마땅하다,시원찮다/터줏대감,토박이/퇴짜,탈락,손사래/편들다,역성들다,옹호하다/푸념,불평,볼멘소리/풍만,글래머,팜므파탈

항복,굴복,무릎꿇다/허수아비,꼭두각시,괴뢰/흐지부지,유야무야,용두사미,어영부영/흥청망청,주지육림/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한마디라도허투루쓰고싶지않다면이책을꼭펼쳐보시길권합니다.?자기소개서나보고서같은글은물론,SNS에올릴문장을다듬을때도요.?이제,?셔터를누르는순간호흡을멈추듯신중하게어휘를골라보세요.?잘골라쓴낱말이적절히배합된맛깔난글한줄!?그것이결정적인순간에큰역할을할수도있으니까요.?당락을좌우하고선택을달리할수도있으니까요.?그리하여어쩌면당신의인생이달라질수도있으니까요.
-이금희(방송인)

단한마디도제대로쓰게하는어휘수업
미묘한말뜻을꽉잡는재미난어원이야기

『우리말어감사전』에이어,유유에서두번째‘관점있는사전’을출간합니다.이번에는‘어휘력’을늘려주는사전입니다.어휘력은어휘의의미와어감,그리고쓰이는맥락을이해해적재적소에사용할줄아는총체적인능력을말합니다.뜻뿐만아니라‘쓰임’을알아야어휘를안다고말할수있는것이지요.요즘어휘력부족이문제가되고있다는뉴스를자주접할수있는데,비단청소년세대만의문제는아닐겁니다.명사가생각이나지않아말을더듬는다거나,어떤어휘를사용해야하는지헷갈려멈칫한적이누구나한번쯤있습니다.모두‘어휘력’이탄탄하지못해발생하는일이지요.
『우리말어휘력사전』의저자박영수작가는헷갈리지않고어휘를마음껏부리려면한가지중요한키워드를알아야한다고말합니다.바로‘어원’입니다.‘부랴부랴와허둥지둥’.다급하게서두르는모양을뜻하는이두어휘가사실미묘하게다르다는사실을설명할줄사람은많지않을겁니다.‘불이야불이야’에서파생된‘부랴부랴’는자신이할일이무엇인지알고서두르는말인데비해,‘허둥지둥’은무엇부터해야할지몰라갈팡질팡하는모양새를가리킵니다.왜‘베르사유궁궐’이라하지않고‘베르사유궁전’이라고표현할까요?왜우리는‘사람들’이라는의미인‘인민’보다‘국가의구성원’이라는뜻의‘국민’을더자주사용하게되었을까요?이책은단어가지나온역사를알려줌으로써왜지금의의미와뉘앙스를지니게되었는지궁금증을풀어줍니다.영어공부를하듯교재를외울필요없이어원이야기를따라가면자연스레어휘의진면모를이해할수있지요.미국의소설가마크트웨인이“딱맞는단어와적당히맞는단어의차이는번갯불과반딧불의차이”라고말했다고합니다.평소단어가생각나지않아고민한적이있다면,딱맞아떨어지는단어를쓰기위해고심한적이있다면,이책을읽어보시기바랍니다.말과글이한층명료해지고,이는문장과대화,더나아가관계와삶을바꿀것입니다.

태생적비밀로바로잡는잘못된우리말

‘거북하다’의‘거북’이동물거북이를뜻한다는것을아시나요?‘도긴개긴’이윷놀이에서유래한표현이라는것도요.‘노파심’은늙은여성,즉‘노파’의마음이라는것은요?책에펼쳐진어원탐구과정에는우리말에대한저자의애정과관심,그리고무한한호기심이듬뿍묻어납니다.이러한탐구정신에는우리가올바른언어를사용하기를바라는마음도전해집니다.어원을살피면의미와뉘앙스를잡을수있을뿐만아니라,잘못사용하고있는단어들도점검할수있거든요.
예를들어,“공인으로서물의를일으켜죄송합니다”라고사과하는연예인들을흔히볼수있습니다.‘공인’의어원을살펴보면,이는단순히알려진사람을의미하는것이아니라‘사회적책무와공적인일을수행하는사람’을뜻합니다.연예인은사회적인책무를수행하는사람이라기보다그저잘알려진사람이기에공인보다‘유명인’이어울리는것이지요.‘국위선양’이라는말도마찬가지입니다.이는일제강점기때일본이그들을세계에널리알리기위해사용하기시작한말이기때문에다른표현으로바꿔쓰는것이좋다고이야기합니다.이렇게『우리말어휘력사전』은별생각없이사용하던어휘들을대체할만한표현을고민해볼기회를줍니다.어휘에깃든역사와변천사를짚어보는일은더나은어휘력을기르는좋은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