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문 공부 : 우리말 문해력을 높이는 한문교양 365

하루 한문 공부 : 우리말 문해력을 높이는 한문교양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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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한자는 모두 한글로 표기되고 잘 쓰이지 않는다. 그런데 굳이 한문, 즉 한자만으로 이루어진 중국 고전의 문장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보다 저자는 한자를 공부하면 우리말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여느 외국어와 마찬가지로 한자 역시 문장 속에서, 즉 한문으로 익혀야 더욱 잘 이해되고 오래 기억할 수 있기에 한문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자는 하나의 글자에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표의문자다. 게다가 한문에는 겉으로 드러난 문법 체계가 없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언어이기에 번역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하루 한문 공부』에서 저자는 한자어의 앞뒤 문맥을 따져 어떤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지 짚어 주며 한자 자체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맥락을 읽는 눈을 길러 준다. 하루 한 줄, 입체적인 한문의 의미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서 자주 쓰지만 그저 막연하게만 알았던 한자어를 더 다양한 맥락에서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임자헌

이화여자대학교에서심리학을공부하고잠시미술잡지기자로일하던중,우연히접한한학의매력에빠져진로를바꾸었다.한국고전번역원부설고전번역교육원상임연구부를거쳐한국고전번역원에서번역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일성록』번역을시작으로전문번역가의길로들어섰으며『조선왕조실록』현대화사업에참여하여『정조실록』『세종실록』『세조실록』등을번역하고있다.옛문헌속에서지내면서자연스레과거와현재의공통점과간극을읽게되었고,옛글들이그외투가낡았을뿐내용은얼마든지오늘과소통할수있는생기발랄한것들임을발견했다.때문에‘지금-여기’의문제에대해과거가줄수있는지혜의가능성을열심히모색하는중이다.지은책으로『나의첫한문수업』『마음챙김의인문학』『괜찮은사람이되고싶어서』『시민을위한조선사』『銘,사물에새긴선비의마음』『맹랑언니의명랑고전탐닉』,옮긴책으로『군자를버린논어』『오늘을읽는맹자』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_어휘력을키우는한문공부

1월1일

12월31일

출판사 서평

원문으로직접읽는뿌리깊은옛지혜

한문을공부하는재미는또있습니다.한문은‘이야기’의집약체입니다.『하루한문공부』에서는『대학』,『논어』,『맹자』,『중용』,『순자』등다섯유학고전을통해예부터전해내려오는지혜와통찰력의뿌리를확인할수있습니다.각동양철학자의허를찌르는기막힌대화방식을엿볼수있을뿐만아니라,우리에게익숙한고사성어와사자성어가어떤역사적인일에서유래되었는지역시직접읽어볼수있지요.

동양고전철학자들은천하를주유하며현실문제에관해고민했습니다.그러면서인의예지라는나름의철학을도출해냈지요.그들의철학과지혜는고리타분한것이아니라여전히생생히살아있으며유효합니다.그들의철학에서나온사자성어가지금까지도일상생활에서활용되고있는것을봐도그렇지요.임자헌작가는연목구어,교언영색,호연지기,자포자기,청출어람등익히알고있는사자성어의출전을밝힙니다.『맹자』에서처음나온‘자포자기’가우리가알고있는의미와는조금다르게사용되었다는사실(7월22일),‘청출어람’도사실잘못표기된사자성어라는사실(11월2일)을짚어주기도하고요.

사서와같은고전은혼자읽기에는너무방대해필수적으로짚고넘어가야하는중요한부분이어디인지가늠하기조차쉽지않습니다.한문전문가가꼭알아야핵심만을뽑은『하루한문공부』를통해성현의지혜를즐겨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