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비즈니스 : 핑크퐁에게 배우는 팬덤과 콘텐츠 비즈니스

마음의 비즈니스 : 핑크퐁에게 배우는 팬덤과 콘텐츠 비즈니스

$16.00
Description
‘소비자’를 넘어 ‘팬’과 함께 성장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와 전략
2022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 더핑크퐁컴퍼니를 선정했다. 구글·디즈니·넷플릭스 같은 쟁쟁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뿐이었다. 2010년 세 명의 개발자가 의기투합해 창업한 작은 스타트업은 약 10년 만에 300명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하고, 전 세계에 아기상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들은 어떻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며 플랫폼을 확장해 나갔을까?
지난 13년간 숨 가쁘게 달려오며 현재의 더핑크퐁컴퍼니를 일군 실무자들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책을 통해 공개 된다. 20년 넘게 디지털 산업 전반을 분석하며 문화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관찰해 온 콘텐츠산업분석가 차우진은 이들의 고민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싶은 것과는 조금 달랐다고 이야기한다.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누군가의 마음을 사는 일이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 팬덤을 만들고, 그 마음을 토대로 다른 이야기를 쌓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 일을 ‘마음의 비즈니스’라고 명명한다.
이 책은 바로 이 ‘마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과 회사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작은 실마리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무엇이 달라야 하며, ‘소비자’가 아닌 ‘팬’은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 이런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차우진

콘텐츠산업분석가.
음악과디지털산업,문화전반의분야를넘나들며관찰자이자연구자·작가·평론가무엇보다소비자로살고있다.네이버를비롯한IT회사에서콘텐츠를기획하고『매거진t』등의온라인매거진에서기자로서산업전반을취재해왔다.음악웹진‘weiv’의편집장,프리랜스칼럼니스트,스타트업의콘텐츠디렉터로도일하며20년넘게패션매거진·시사주간지·정보기관지·일간지·웹매거진등...

목차

들어가는말―핑크퐁으로부터무얼배울수있을까

1더핑크퐁컴퍼니,문제를해결하며성장한회사

2「핑크퐁아기상어」,유튜브최고조회수기록

3더핑크퐁컴퍼니의콘텐츠전략은어떻게달랐을까
●인터뷰손동우최고기술책임자(CTO)·공동창업자/주혜민사업개발총괄이사(CBO)/권빛나사업전략총괄이사(CSO)/박한솔콘텐츠제작본부장

4팬이론5단계

5더핑크퐁컴퍼니의글로벌시장진출
●인터뷰정연빈미국법인장/최시훈중국법인장

6더핑크퐁컴퍼니의경영은왜달랐을까
●인터뷰김민석대표·창업자/이승규부사장·공동창업자

7마음의비즈니스

출판사 서평

*전세계유튜브조회수1위
*『타임』이선정한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대기업
*대한민국콘텐츠대상수상

더핑크퐁컴퍼니는어떻게전세계인의‘마음’을사로잡았는가

세계최고의과학·기술·문화잡지『와이어드』의공동창간자이자편집장이었던케빈캘리는작가·예술가·음악가·디자이너·영화제작자와같은창작자는골수팬1천명만있으면먹고살수있다고이야기했습니다.창작자에게는상품을파는것보다사람을모으는일,나아가그사람의마음을사는일이훨씬중요하다는의미이지요.창작물은그림이나조각처럼유형의작품으로완성되기도하지만무형,즉지식재산(IP:Intellectualproperty)의형태로생산되기도합니다.이런지식재산을‘콘텐츠’라고도하고요.

『마음의비즈니스』는콘텐츠비즈니스에관한책입니다.‘팔리는콘텐츠’는어떻게기획하는지,콘텐츠나브랜드의팬덤은어떻게형성되는지,로컬을넘어글로벌브랜드로성장하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와같은이야기를다룹니다.저자는이런고민이단순히돈을많이벌고싶다거나사업규모를확장하고싶은것과는조금다르며,콘텐츠를사업화하는것은단순히제품을파는것과다르다고이야기합니다.누군가의마음을사는일이며,마음과마음을이어팬덤을만들고,그마음을토대로다른이야기를쌓는일이니까요.그래서이일을‘마음의비즈니스’라고명명합니다.

그리고그대표사례로더핑크퐁컴퍼니를소환합니다.전세계를사로잡은‘아기상어’라는IP가어떻게탄생했으며,어떤전략과비전으로#베이비샤크챌린지(BabySharkChallenge)열풍을일으켜글로벌브랜드로성장했는지를보여주지요.동요한곡이빌보드차트에진입해전세계인을놀라게하고유튜브역사상최초로조회수100억건을달성하며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대기업으로선정되기까지,수많은모멘텀을만들어낸실무자들의이야기가처음으로책을통해공개됩니다.이들은어떻게급변하는미디어환경에적응하며플랫폼을확장해나갔을까요?어떻게그마음을지키면서전세계로팬덤을확장할수있었을까요?

이책은바로그여정,더핑크퐁컴퍼니가숨가쁘게달려온지난13년의기록이며동시에콘텐츠를만드는이들,콘텐츠를생산하는회사들이공통으로고민하는문제들에대한작은실마리입니다.콘텐츠비즈니스는무엇이달라야하며,‘소비자’가아닌‘팬’은어떻게확보해야할까요?이문제를해결하고자고민하는이들이라면이책에서영감을얻을수있을겁니다.

팬덤과커뮤니티의핵심은‘마음’
‘마음’을모으고그‘마음’이머물곳을만드는것이비즈니스의핵심이다

저자차우진은문화평론가이자콘텐츠산업분석가로,20년넘게국내외디지털산업전반의흐름과변화를관찰하며다양한관점에서글을써왔습니다.그는글·음악·영상·음성·생각등을기반으로작동하는콘텐츠비즈니스는결국커뮤니티사업이될수밖에없다고이야기합니다.

콘텐츠는쉽게말해창작자의메시지이지요.그메시지에특별히반응한사람이팬이됩니다.커뮤니티란그메시지를중심으로결속된공동체이고요.소비자는습관적으로소비하지만,팬은특정상품또는브랜드의메시지속에서자신이추구하는가치를발견했기때문에소비합니다.즉팬의소비는브랜드에충성하는것이아니라자신의가치를지키는것입니다.따라서지금수많은창작자와콘텐츠회사가공통으로가지고있는‘커뮤니티를어떻게구성할것인가’라는질문은‘어떤메시지로사람들을모을것인가’라는질문으로전환되어야한다는게저자의생각입니다.

연일업계의기록을새롭게갈아치우는기업이나스타트업의성공스토리는주로창업자나내부자의저서로출간됩니다.이책은‘내부자’가아니라‘외부인’의관점에서쓰인결과물로회고록이기보다는관찰기이며,기록보다는분석에가깝습니다.나아가더핑크퐁컴퍼니뿐아니라‘독보적인IP’‘새로운콘텐츠’를고민하는다른회사에도유효한이야기일겁니다.아기상어에서팬이론을거쳐커뮤니티비즈니스로귀결되는그의이야기는강력한팬덤,커뮤니티와소통하며성장하고자하는콘텐츠회사를넘어창작으로먹고살고자하는모든크리에이터들에게실용적인가이드가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