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말들 : 시간 부자로 살기 위하여 - 문장 시리즈

시간의 말들 : 시간 부자로 살기 위하여 - 문장 시리즈

$12.06
저자

조현구

저자:조현구

오랫동안광고프리랜서로일하며잡문을써왔다.시간에얽매이지않고시간을잘보냈다는자신감에이책을쓰기시작했다.그러나이책을쓰면서시간은보내는것이아니라갖는것이란생각을품게되었고,앞으로는이생각에따라시간을잘간수하며살아가보려한다.짧은소설『세상의B급인생들에게』와에세이『한줄도좋다,옛유행가』를썼다.

목차


들어가는말

문장001

문장100

출판사 서평

자꾸떠나려는시간을
내편으로돌려세우는백가지이야기

모두돈이많은부자가되고싶어합니다.저자는이책에서시간에대한새로운시각을제시합니다.돈부자가되기에앞서,먼저'시간부자'가되어보자고요.시간은모두에게똑같이하루24시간이주어집니다.하지만어떤사람은일을처리하기바빠허덕이며시간을흘려보내고,어떤사람은바쁜와중에도즐겁게살아가지요.저자가보기에한사람은타임푸어이고한사람은시간부자입니다.

'시간부자'란단순히시간이많은사람을뜻하지않습니다.저자에따르면,시간부자란시간을내것으로만들어완전히장악해관리할수있는사람을뜻합니다.흔히시간관리를잘한다고하면한정된시간속에서많은일을처리하는것을의미하지만저자는많은시간을그냥흘려보내지않고,그많은시간에서내가가장좋아하고가장잘할수있는것을주워담을줄아는것이진정한시간관리라고이야기합니다.그래서저자는시간을그저보내지말고'소유하자'는마음으로살아갈것을제안합니다.

예를들어,저자는서울과부산을오가며삽니다.누군가는왜돈과시간을낭비하느냐고하지만,저자는익숙한서울에서벗어나부산으로오면새로운시간이자신을찾아온다고말합니다.이제까지없던새로운경험이축적되기에,시간을낭비하는것이아니라오히려시간을새롭게버는것이라고이야기합니다.이렇게저자는이책에서자기에게의미가있는시간을포착한순간과경험을공유하며,시간을소유하며살아가는것이어떤의미인지알려줍니다.

분명바쁘게살고있는데도왠지시간이그저흘러가는것처럼느껴지시나요?『시간의말들』은아까운시간을흘려보내지않고내것으로만드는삶의기술을알려줄것입니다.

시간과의싸움에서이긴다는것

저자는프리랜서카피라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대기업홍보팀과광고대행사에다닐때는시간과사람,관계를내마음대로통제할수없어일에애착을가지기어려웠습니다.내시간과내가만나는사람을내뜻대로통제하는것이행복의하나의조건이라는것을깨닫고지금은프리랜서로살기시작했습니다.그리고자신의시간을결정지으며살아왔다는자부심을가지고이책을쓰기시작했지요.

시간의주도권을잡기위해꼭프리랜서로살아야하는것은아닙니다.저자는어떤일을하든,주관적시간인'카이로스'에집중해야한다고이야기하지요.우리는시간의눈금에집착합니다.이때는무엇을해야하고,이때를놓치면안된다는식으로말이죠.시간은한정되어있기에한시도낭비하지않고효율적으로사용하기를원하면서동시에시간에얽매이지않는자유를꿈꾸고요.저자는이처럼골치아픈'시간'이라는존재와의싸움에서주도권을잡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알려줍니다.

시간은무한정으로허락된자원이아니니다른사람의인생을살지말고나의인생을살라고선지자들은수없이되뇐다.극작가버나드쇼의묘비명이“우물쭈물하다가내이럴줄알았다”라고했던가.남의생각에의존하며,남의시선을의식하며살다가는시간이쥐도새도모르게훅흘러가버릴지도모른다.천박하게살기에인생의시간은그리길지않다._181페이지

모두에게시간은똑같지만,동시에모두에게시간은다릅니다.누구에게나똑같이주어진시간도나는다르게쓸수있는것이지요.저자는남들의시계를엿보지말고자신의시계에집중하라고,그래서자신의시간을스스로결정하며살라고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