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일을 하면 어떻게든 굴러간다 : 작은 회사가 지속 가능하게 일하는 법

재미난 일을 하면 어떻게든 굴러간다 : 작은 회사가 지속 가능하게 일하는 법

$14.43
저자

미시마쿠니히로

저자:미시마쿠니히로
출판사‘미시마샤’대표.1975년교토에서태어나교토대학문학부를졸업하고출판사두곳에서편집자로일했다.2006년미시마샤를설립하여동네서점직거래,‘미시마샤서포터즈’론칭등출판사로는유례없는독특한운영방식을도입해주목을받았다.우치다다쓰루,마스다미리등스타작가와활발히협업하며다양한분야의책을출간해탄탄한독자층을구축한저자는‘한권의책에혼을담는다’,‘만드는우리가재미있어야한다’등뚝심있는경영철학을고집한다.무엇보다만드는사람이명랑하게일해야한다고믿으며미시마샤와독자사이에흥미롭고다채로운방식으로가교를놓으려노력하고있다.저서중『좌충우돌출판사분투기』가국내출간되었다.

역자:박동섭
독립연구자.사상가와철학자들의언어를대중도이해할수있는언어로설명하고알리고자애쓰고있다.『심리학의저편으로』,『성숙,레비나스와의시간』,『동사로살다』,『우치다선생에게배우는법』등을썼고,『도서관에는사람이없는편이좋다』,『단단한삶』,『심리학은아이들편인가』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추천의글
한국의독자들에게
들어가는말

1장‘재미있는것’을계속하려면
2장여러분께드리는인사
3장회사를굴리는새로운방법

나오는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나름잘굴러가는이상한출판사,미시마샤를소개합니다

출판사‘미시마샤’는2024년으로18년차가되었습니다.일본출판계에서미시마샤는독보적인위치를점하는출판사입니다.미시마샤의특별한행보에많은이들이주목하고있지요.우선일본출판사로서는드물게대규모도매상을통하지않고전국의동네책방들과직접거래해책을유통합니다.발로뛰어만든모세혈관처럼촘촘한유통시스템‘한권거래소’를구축했지요.그런데이시스템을다른출판사들과함께공유했답니다.아무조건없이요.동네책방에다들책을원활히공급하라는뜻에서요.또‘미시마샤서포터즈’제도를도입해충성독자를확보했습니다.서포터즈에가입하면미시마샤에서출간한책을일정기간동안모두받아보면서서포터즈에게만제공되는특전과관련행사를모두즐길수있습니다.수백명규모를꾸준히유지하며독자들과의유대관계를돈독히이어가고있습니다.

미시마샤는마쓰다미리,우치다다쓰루등일본의거물급저자들의책을출간하기도합니다.미시마샤같은작은출판사가,어떤출판사에서든책을낼수있는스타작가들의책을만드는일은흔치않지만스타작가들이‘미시마샤에서는뭔가다른재미난책을만들수있다’는생각에먼저찾는다고해요.이와더불어미시마샤는자본주의의흐름에맞서대안적가치를담은책을만드니눈밝은독자의이목을끌기에충분합니다.

일본출판계에파란을일으킨미시마샤는‘재미’라는낭만적인가치를표방하면서도‘우리가재미없으면하지않는다.우리가재미있는일을재미나게,진심으로한다!’라는절도가있습니다.『재미난일을하면어떻게든굴러간다』의저자미시마쿠니히로는이절도가넉넉지않은자본과인력으로시장에가닿기위해노력하는작은회사에게는아주중요하다고강조합니다.이책은‘재미를추구한다’는절도를고집하며회사의지속가능성을궁리한기록입니다.

제트엔진으로저공비행하는대신자전거페달을밟다

상승곡선을그리며순항하던미시마샤는새로운결정을했습니다.규모를키우고사세를확장하는대신잠시멈추기로한겁니다.충원하며일을더벌이는대신일을조금줄이더라도현재인원으로각자가능한만큼의일을하기로결정한것이지요.더많은수익만을추구하는회사라면쉽게하기어려운결정입니다.그러나지속가능하게일하기위해,무엇보다재미나게일하기위해내린결정이라고미시마대표는말합니다.『재미난일을하면어떻게든굴러간다』에는미시마대표가이런결정을하기까지어떤문제와직면하고어떤가치를점검했는지담겨있습니다.이과정에서미시마대표가‘미시마샤서포터즈’에게보낸편지가큰역할을했습니다.미시마샤를지지하는견고한팬덤과고민을나누고자문자답하며새로운운영방식을궁리한것이지요.미시마대표는이일련의소통을두고‘코칭’을받았다고표현합니다.자신을지지하는사람들에게편지를쓰며스스로질문하고이내답을찾았다고요.

지속가능하게일하려는작은회사가반드시거쳐야하는고민이궁금하다면,작은회사가소비자와어떤유대관계를꾸리고이어가는지에관한좋은예시를찾고있다면이책이영감을드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