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독립하는 법 (쓰는 사람에게는 믿는 구석 하나가 더 있다)

글쓰기로 독립하는 법 (쓰는 사람에게는 믿는 구석 하나가 더 있다)

$12.00
Description
‘일=직장=월급=생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법을 일러주는 책. 글쓰기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라 글쓰기의 실질적 효용을 조목조목 짚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글쓰기를 권한다. 글쓰기는 우리 삶의 모든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일·육아·여행·요리·운동·산책 등 일상의 모든 것을 글감으로 삼아 꾸준히 쓰면, 결국 그 글이 각자의 ‘믿는 구석’이 된다. 글 쓴 덕에 생긴 다양한 ‘관계’를 생계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다. 그렇게 꾸준히 ‘쓰고 말하고 기획하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들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 결국 글쓰기로 독립해서 소속 없이 먹고살 길이 열린다. 이 책은 바로 이렇게 글쓰기로 자기 기반을 닦고 독립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작가의 인생 실전 매뉴얼이다.
저자

정지우

20년이상매일쓰는작가이자저작권분야변호사.법문화연구소(LCL)대표.문화평론가이자방송인으로KBS·MBC·JTBC등의문화비평프로그램에정기적으로참여해왔다.청년문제를문화예술로해결하고자하는사단법인오늘은의이사장,뉴스레터‘세상의모든문화’발행인,다양한글쓰기·독서모임의운영자로도활동하면서글쓰는삶을실천하고그와관련된일을전방위적으로기획·운영한다.
CBS『세상을바꾸는시간15분』,tvN『프리한19』,EBS『비즈니스리뷰』,KBS『TV비평시청자데스크』,JTBC『시청자의회』,유튜브채널‘침착맨’등다양한교양·시사·예능방송에참여했고,『한겨레』『매일경제』『아시아경제』『롱블랙』등에정기적으로기고한다.소설로등단하기도했으며,『분노사회』『인스타그램에는절망이없다』『우리는글쓰기를너무심각하게생각하지』『그럼에도육아』『돈말고무엇을갖고있는가』『AI,글쓰기,저작권』등20권이넘는책을썼다.법무부법무자문위원회연구위원,IP로펌등을거쳐저작권분야변호사이자한국저작권위원회감정인으로일하고,정부부처·대기업·시민단체등다양한기관에서강연·심사·자문등을맡고있다.
인스타그램@jungjiwoowriter

목차

들어가는말─쓰는사람의독립을위한인생실전매뉴얼

1그런전업작가는없다
2직장인은소속으로,독립한사람은관계로먹고산다
3어떤관계를맺을것인가
4관계의기반은알림
5진정성있게살고순수하게이야기하기
6우연한연결의힘
7관계에도우선순위가필요하다
8전문가가될것
9끝없이시도할것
10더주체적으로살것
11내가하는일들을잇는방법
12인지도가아니라신뢰자본을쌓을것
+독립과돈

나오는말—독립의이유

출판사 서평

글쓰면월급없이도먹고살길이열린다

꽉막힌도로,빈틈없는지하철이연상되는숨막히는출근길을좋아하는사람이과연있을까요?취직하기전직장은대다수직장인에게‘들어가기만하면뭐든할수있는곳’이었지만,몇십몇백번의출퇴근길을오간이들에게직장이란그저월급과동의어인경우가많습니다.일,직장,월급,생계가어느새같은의미가되어버린것이지요.그럼어떤경우에도직장을그만둘수없게됩니다.출근하지않으면월급이생기지않고이내생계가곤란해지니까요.『글쓰기로독립하는법』은바로이굴레에서벗어나는방법을일러주는책입니다.글쓰기방법을알려주는책이아니라글쓰기의실질적효용을조목조목짚어주는책이지요.
저자인정지우는작가이자변호사입니다.20대대학생시절부터작가가되기를꿈꿨지만,작가가되고보니글쓰기를생업으로삼고고료로만생활하는것은너무불안한일이라는걸알게되었지요.고민끝에안정적인수익을보장할만한새로운직업을찾기로결심했고,변호사가되었습니다.로펌에입사해서직업변호사로서의삶을성실히살았지요.하지만글쓰기도포기하지않고꾸준히병행했습니다.새로운직업을새로운글감삼아이전에는쓰지않았던글도써내려갔지요.그랬더니정체성이바뀌었습니다.작가,변호사를넘어‘무언가를쓰고말하며기획하는사람’이라는모호한정체성을갖게된겁니다.전업작가로는불안했던생계가안정되었습니다.변호사일로생계를유지하고글쓰기를취미로할수있게된것이아니라,로펌의월급없이도자기생계를꾸릴수있는상태가된겁니다.꾸준히글쓴덕에생긴다양한‘관계’가생계의기반이되어주었습니다.자신의삶을고스란히담아쓴글이훌륭한포트폴리오가되었고요.그렇게방송인·뉴스레터발행인·독서모임운영자·글쓰기모임운영자로작은‘정체성’들을꾸준히늘려나갔고,월급없이도먹고살수있겠다는확신이들었을때다니던직장에서나와프리랜서가되었습니다.글쓰기로독립하고소속없이먹고살길을찾은것이지요.
저자는세상모든이들에게글쓰기를권합니다.글쓰기는우리삶의모든경험을콘텐츠로만들어주는도구라고요.나아가일·육아·여행·요리·운동·산책등일상의모든것을글감으로삼아꾸준히쓰면,결국그글이각자의‘믿는구석’이되어줄거라고요.이책은이렇게글쓰기로자기기반을닦고독립해서살수있는방법을찾아낸작가의인생실전매뉴얼입니다.


직장인에게‘소속’이있다면독립한이에게는‘관계’가있다

글쓰기로독립해서먹고사는삶에서저자가가장강조하는것은‘관계’입니다.글은그자체로홀로존재하는것이아니라작가와타인을이어주는연결선이지요.저자는“작가란글을쓰고,자기글을읽어주는사람을가진존재”라고말합니다.글쓰는사람으로먹고살려면이런사람들이있으면된다,나아가이런사람들이‘있어야만’한다고강조하지요.
사실직장인에게는자기가주도해서새로운관계를만들일이흔하게생기지않습니다.직장내,직장간에서동료·상사·거래처·파트너등으로소소하지만새로운관계들이끊임없이발생하지요.따라서자신을둘러싼관계를스스로만들수도없을뿐더러모든관계가자기삶의기반이되지도않습니다.하지만글쓰기로독립해서사는이들에게관계란생계를넘어가능성의기반이기도하고,모든일의시작점이기도합니다.그런만큼저자는독립한이에게가장필요한관계란무엇인지,그런관계를어떻게만들고유지할수있는지,관계를확장시키려면자신의SNS채널을어떻게관리해야하는지,관계를어떻게관리해야곧생계기반으로도연결되는지등‘영업비밀’이라할만한자신의경험을모두공개합니다.
사실이책의시작은저자처럼독립해서살기를원하면서도퇴사문턱앞에서고민하는저자주변의사람들이었다고합니다.어떻게하면소속없이독립해서도삶을꾸려나갈수있느냐고묻는여동생에게알려주고싶은값진경험이자그간의시행착오,그모든과정을거쳐깨달은저자나름의비법이었던거지요.저자는책의말미에서독립의이유에대해이야기하며,자신의글을기반으로삼고그위에서스스로만든관계에기대어사는것이야말로삶을‘자신이진실로원하는것’으로채워나가는일이라고설명합니다.
어쩌면글쓰기는스스로의삶을점검해볼수있는정직한도구일지도모릅니다.삶의면면을글로써보면스스로가자신의삶을좋아하고있는지아닌지를알수있게될테니까요.저자의제안대로글이나책과먼사람이라도한번쯤은글쓰기를시도해보면어떨까요?글쓰기의효용과가능성도,자신의삶의가능성도가늠해볼계기가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