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파는 일 (콘텐츠로 먹고사는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뉴스레터 탐구)

관점을 파는 일 (콘텐츠로 먹고사는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뉴스레터 탐구)

$17.00
Description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살 수 있을까? 음악평론가이자 콘텐츠 산업 분석가 차우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 쓰는 일로 먹고살 길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뉴스레터’라는 판을 깔았다. 이 책은 저자가 뉴스레터 ‘차우진의 엔터문화연구소’를 5년간 발행하며 뉴스레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탐구해 본 기록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란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저자

차우진

저자:차우진
오랫동안‘음악평론가’로불리며일했지만나스스로는‘대중문화를통해세상의변화를탐구하는사람’이라고생각했다.지금은‘차우진의엔터문화연구소’뉴스레터발행인이자콘텐츠산업전략가,1인미디어사업자다.사실뭐라고불리든,사랑하는일을계속하는게중요하다고생각한다.내가사랑하는건‘쓰는일’이다.
25년넘게네이버를비롯한IT회사에서콘텐츠를기획하고『매거진t』등의온라인매거진에서기자로서산업전반을취재했다.음악웹진『weiv』의편집장,스타트업의콘텐츠디렉터와프리랜서칼럼니스트로일하며패션매거진시사주간지일간지웹매거진등에다양한글을썼다.『마음의비즈니스』『케이팝의역사,100번의웨이브』(공저)『대중문화트렌드2018』(공저)『청춘의사운드』등을썼고,스토리총괄프로듀서로티빙의오리지널다큐멘터리『케이팝제너레이션』(2023)을제작했다.
mobile.twitter.com/chawoojin

목차


추천하는말
들어가는말:돈돈거리는이야기혹은좋아하는일로먹고사는이야기

1.왜뉴스레터인가?
2013년:세상이바뀌고있네?
2014년:변화와위협
2015년:스타트업에들어갔다(1)
2017년:평론가타이틀을떼고싶어요
2018년:스타트업에들어갔다(2)
2020년:세상이계속바뀌고있네?

2.뉴스레터를시작하기전에반드시필요했던것
브랜딩:‘왜’를정의하기
커뮤니티:‘누구’를정의하기
콘텐츠:‘무엇’을정의하기
수익화:‘어떻게’를정의하기

3.뉴스레터연대기:읽고쓰고생각하라
2020년:밤에도일하는사람들을위한뮤직레터
2021년:뉴스레터만으로유료화가가능할까?
2022년:월구독료10만원의실험
2023년:콘텐츠비즈니스의3C(콘텐츠,
커뮤니티,커머스)구조를고민하다

2024년:‘음악산업의내일’을궁리하는뉴스레터
2025년:엔터문화연구소,그리고오래하는일의가치
4.AI시대에창작자로살아남기
AI가왜중요할까?
‘AI서비스로월천만원벌기’같은말에휘둘리지않기
어?세상이‘계속’바뀌고있네?!:AI를대하는네가지자세
크리에이티브는모험의영역:급변하는세계에서변하지않는것
5.이시대창작자에게제일필요한것
창작자는3단계를거치며성장한다
또하나중요한것,‘리더십’
우리는어떻게좌절하지않고사랑할수있을까

부록:뉴스레터에관해많이받는질문들
나오는말:우리계속연락하자!Let’skeepintouch!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일을계속하려면그일로먹고살수있어야한다

좋아하는일로먹고산다는것.많은이들이두가지를양립할수없다고여깁니다.으레좋아하는일을하려면먹고살수있는다른길을찾아야하고,먹고사는일은좋아하는일과는거리가멀다고들하니까요.하지만좋아하는일을고집해기어코먹고살길을뚫어낸이가있습니다.음악평론가로음악좀듣는다하는사람들사이이름을알렸고지금은대중문화평론가이자콘텐츠산업분석가로자리매김한차우진선생입니다.

‘쓰는사람’으로서커리어를1990년대에음악평론가로시작한선생은뉴미디어시대로접어들며점차자신의글을실을지면이하나둘사라지는것을목도합니다.자신이좋아하는일인글쓰는일을계속할수없을지도모른다는위기감과불안감에휩싸인것도잠시,그는자신만의지면을만들기로결심하지요.자신이가장잘쓸수있는글을거침없이선보일수있는그만의‘홈그라운드’이자‘베이스캠프’로뉴스레터를시작했습니다.K-POP산업과대중문화의흐름에관해이야기하는독보적인스피커로서업계의결정권자들이만나서조언을구하고싶어하는업계의전문가로인식되기까지뉴스레터는견고한기반이되어주었지요.

2020년‘TMI.FM’이라는이름으로시작한뉴스레터는5년이지난지금‘차우진의엔터문화연구소’라는이름으로발행되고있습니다.선생의뉴스레터가지금의모습으로자리를잡기까지,선생은지난5년간다루는콘텐츠나발행방식과주기,오프라인워크숍과같은독자와의커뮤니케이션,유료화시도등뉴스레터를기반으로할수있는것을모두다해보았다고자부할수있을만큼끊임없이탐구했습니다.그결과유료화에성공했고올해부터는월3백만원이상의수익을창출하며뉴스레터를계속할수있는동력을확보했지요.『관점을파는일』은뉴스레터를시작하기전부터지금까지,뉴스레터를통해지속가능성을확보하기위한여정을담았습니다.선생이좋아해마지않는글쓰기를포기하지않고계속하려치열하게고민한기록이기도하지요.

자기만의관점으로세상을보면확실히다른게보인다.
자기만의무언가는직접움직일때생긴다.

『관점을파는일』에서엿볼수있는선생의뉴스레터탐구는비단글으로수익을창출하려는창작자에게만해당되는이야기는아닙니다.자신이가진콘텐츠를기반으로새로운시도를꾀하거나,활동영역을확장하거나,더많은독자/구독자/소비자를만나려는창작자들에게까지두루영감을줄수있지요.말하자면‘콘텐츠로먹고사는’이들모두자신의일에적용해볼만한참고자료입니다.

자신만의콘텐츠를기반으로일을도모하는이들에게선생이강조하는것은무엇보다관점입니다.스스로콘텐츠를창작하는데그치지않고이콘텐츠가어디로어떻게가닿을지를궁리하며이콘텐츠주변으로어떤사람들이모여어떤일들이벌어지기를바라는지를상상하려면자기만의‘관점’이필요하기때문이지요.선생역시자신만의관점을통해콘텐츠비즈니스에뛰어들어괄목할만한성과를이루어낸경험이있으므로이주장은설득력을갖습니다.나만의관점을토대로스스로판을깔고세상과만나는창구를구축하는것,망해도어디가지않는‘진짜나만의것’을확보하는것.그것이콘텐츠비즈니스의핵심이자좋아하는일을계속할수있는지속가능성을갖추는길이라고이책은강조합니다.나만의콘텐츠로먹고살기를바라는이들이라면,혹은이미콘텐츠업계에서일하고있지만지속가능성을고민하는이들이라면이책이분명영감을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