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무엇인가(큰글자도서)

공부란 무엇인가(큰글자도서)

$39.00
Description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책 소개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리드미컬한 조언들
추석이란 무엇인가. 서울대 김영민 교수는 근본을 꿰뚫는 질문 하나로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정체성을 따지는 질문은 대개 위기 상황에서 제기된다”고 말하는 그는 ‘추석이란 무엇인가’란 물음 이외에도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한국이란 무엇인가 등을 질문하며, 꾸준히 대한민국 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교수가 새로운 질문을 가지고 돌아왔다. 공부에 관한 논의가 입시 ‘제도’에 대한 토론으로 축소된 오늘날, 성숙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김영민 교수가 신작 《공부란 무엇인가》에서 이야기한다.

“이 사회를 무의미한 진창으로부터 건져 낼 청사진이 부재한 시기에, 어떤 공부도 오늘날 우리가 처한 지옥을 순식간에 천국으로 바꾸어 주지는 않겠지만, 탁월함이라는 별빛을 바라볼 수 있게는 해 줄 것이다. 이미 존재하는 더 나은 것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주고, 나아가 보다 나은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할 것이다.” (14쪽, 프롤로그)

《공부란 무엇인가》에서 김영민 교수는 공부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리드미컬한 공부 조언을 펼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쓰기, 읽기, 생각하기, 질문하기 등을 중심으로 공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자기 자신의 견해를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문을 연 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생각거리를 유머와 해학으로 포장해 제시하는 김영민 글쓰기는 독자를 차원 높은 사유의 영역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

김영민

서울대정치외교학부교수.하버드대에서동아시아사상사연구로박사학위를받고브린모어대교수를지냈다.동아시아정치사상사,비교정치사상사관련연구를해오고있다.영문저서《AHistoryofChinesePoliticalThought》가있다.2018년첫산문집《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를,2019년논어에세이《우리가간신히희망할수있는것》을펴냈다.

목차

책을내며
프롤로그:낙화암에서떨어진다고모두꽃은아니다

1부공부의길:지적성숙의과정

명료함은사람들을화나게한다정확한단어사용법
알맞은이름을불러다오개념정의가필요하다
세상에대해논술문을쓰기위해서는모순없는글쓰기
모호함은때로권력자의무기다논술문에서피해야하는것
말뜻의사회적함의단어와사회
나도제목을붙이는것이귀찮을때가많다제목의효용

2부공부하는삶:무용해보이는것에대한열정

이수업은여러분들의지적변화를목표로합니다수업첫시간
정신의척추기립근을세우기위해서공부의기대효과
인생역전만루홈런은없습니다공부의생애주기
지적인헛소리를하지않으려면공부와체력
유학이란무엇인가고독과자율
연구년은누구에게나필요하다심화학습의시간

3부공부의기초:질문과맥락만들기

공부하려마음먹는일이어려운일이라면공부와능동성
모범생의자세로만은부족하다공부와창의성
정신의날선도끼를찾기위해서독서란무엇인가
하나의전체로서책에대해말하기서평이란무엇인가
자기만의인덱스를만드는것이좋다자료정리
골반이삐뚤어졌어도질문은바로해야질문하는법

4부공부의심화:생각의정교화

논쟁의여지가있는영역에뛰어들어라주제설정
발화의쾌감에탐닉하기전에생각할것들청중과독자
계획대로되지않는것이계획의특징이지만연구계획서쓰는법
욕망을충분히아는자,그럴수록절제하라문체에관하여
멍청한주장에대해멍청한비판을하지않기위해서비판의덕성
자기견해를갖는다는것의의미토론의기술
게으른사회자가토론을망친다사회의기술
분석적인요약문에필요한것들발제하는법
세미나의비극을넘어서세미나를즐기는법

5부공부에대한대화:목마른사람처럼배움의기회를찾아야

배움의순간도사랑처럼,의외의순간에오는것-중앙SUNDAY인터뷰(유주현기자)
대학,말하고쓰는법을배우는시간-서울대사람들인터뷰

에필로그:휴식에대한공상
그림목록

출판사 서평

“우리가탄급행열차의종착지엔무엇이기다리고있을까?”
지금한국에서‘공부란무엇인가’질문하는이유

저자는프롤로그에서묻는다.우리가타고있는,입시혹은공부라는이름의급행열차의종착역에는무엇이기다리고있는지아느냐고.그에따르면한국은청소년기부터입시에정열을바치는것으로유명한교육열의나라이지만,누구도진정무엇을어떻게공부해야하는지를묻지는않는다는점에서교육에지극히냉담한나라다.

“낙화암에서떨어진다고모두가꽃은아니며,학교에다닌다고다공부가되는것도아니다.입시생으로혹은취업준비생으로이제학생들은,삶을살아갈만한가치가있는것으로만드는노력보다는삶을그저살아내기위한노력에익숙해져야한다.”(11쪽,프롤로그)

한국사회에서학생들은그과정에들어가는노력과시간자체가삶이라는점을망각하게된다.김영민교수는‘공부란무엇인가’에대한우리의관점을전환하자고제안한다.“우리는모두시궁창에서살아가고있지만,그와중에도몇몇은별빛을바라볼줄안다”고말한오스카와일드를인용하며우리의시선을시궁창아래가아니라위로향할것을권한다.그리하여우린다른인간이될수있다고,탁월함이라는목표를가진인간으로변화할수있다고말한다.
“나는왜공부를하는가?그저살기만할수가없어서”
공부란,무용해보이는것에대한열정인동시에
모호함에서벗어나기위한노력이다

책전반부(1,2부)에서김영민교수는공부라는여정에올라서기위해무엇을갖춰야하는지,평생공부와함께살아가는삶은어떤것인지철학적이고성찰적인에세이를펼친다.공부하는삶은우리에게어떤의미가있을까?그는공부란지적변화를위한것인동시에무용한것에대한열정을펼치는과정이라고말한다.

“호기심에서출발한지식탐구를통해어제의나보다나아진나를체험할것을기대한다.공부를통해무지했던과거의나로부터도망치는재미를기대한다.남보다나아지는것은그다지재미있지않다.어차피남이아닌가.”(82쪽,정신의척추기립근을세우기위해서)

한편,공부란모호함을벗어나명료함으로향하는과정이다.그는이제막공부의길에오르는이들에게공부의정확한단어사용법,개념정의의필요성,모순없는글쓰기의방법등지적성숙의과정으로서기초에대해논한다.
공부란,세상에대한논설문을쓰기위한가장기본적인훈련이기에,우리에게당연해보이는문제부터‘의식적으로’경계하자고이끈다.장애우라는신조어가장애를가진이들에게어떻게들릴지,‘착하다’라는말은어떻게의미가변화해왔는지질문해보자는것이다
거창한주장을할때사용하는국가,정부,사회,공동체등의단어들,또는민족,겨레,종족등의단어들역시유사하지만다른단어라며정교한의사소통을위해서는단어들의뜻을제대로판별하여맥락에맞게활용할필요가크다고말한다.

“정신의날선도끼를찾기위해서”
공부의기초와심화를익히다

책후반부에서는지식을어떻게내것으로만들것인지(읽기,듣기,질문하기등배움으로서의공부/3부‘공부의기초’),나의공부를어떻게남에게전달할것인지(쓰기,말하기,논쟁하기등표현으로서의공부/4부‘공부의심화’)를알려준다.김영민교수는묻는다.당신이공부를통해얻고자하는것이무엇이냐고.

“시중에서나도는이야기를그럭저럭그러모아늘어놓은뒤,이사회에서기꺼이허용하는수준의비판의식을첨가하고,많은이들이좋아하는타자에대한공감의식을고명처럼살짝얹고,다가올미래에대한신중한제언을첨부하는,크게흠잡을데는없으나어떤강렬한인상도남기지않는말과글에대해서우리는요구할수있다,좀더창의적이되라고”(131쪽,모범생의자세로만은부족하다)

그는공부란,정교화한자기질문을만드는것이며,또한이를가지고논쟁의영역으로뛰어들용기를갖는것이라고말한다.때문에그는공부에관한책이라면으레담길법한공부에관한자기계발적방법론보다는어떤관점과태도로자신만의질문과맥락을만들지,생각을심화하기위해무엇을점검해봐야하는지를점검할실용적인질문지를내민다.지식을직접가르치기보다스스로진리를깨우치기를유도하는소크라테스식문답은여기서도반복된다.
예컨대이런식이다.독서란무엇인가?“사회로부터도망하기위해책을읽다가거꾸로소통을위한언어가풍부해지는역설을가져다주는행위.언어가풍부해지면,사회에나가사람들과소통하지않더라도작은축제와같은나날을보내게된다.”멍청한비판을하지않으려면?“상대주장의약점보다는강점과마주하여비판적인논의를해야한다.상대의핵심주장에강점이있음에도상대가보인약점에탐닉한나머지그것을상대의‘본질’이라고간주해서는안된다.”
그외에도주제설정의기술,문체를갖는다는것의읨,자료를정리하는법등에관한물음을스스로던져봄으로써우리의생각근육을단련할구체적방법을얻을수있을것이다.

“배우는사람은자포자기하지않는다”
코로나0년,공부의본질에다가가는방법

코로나0년,초유의온라인강의로공부란무엇인가,학교란무엇인가묻지않을수없는지금.좋은수업이란단순한정보전달이아니라정보를꿰뚫는안목·시야·관점을부여해야한다는게다시금명확해지고있다.《공부란무엇인가》김영민교수가펼쳐놓은강의실에서보다많은이들이배움의경험을나누기를바란다.그의말처럼“배우는사람은자포자기하지않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