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현대 철학 : 아들러, 라캉, 마사 누스바움… 26인의 사상가와 함께하는 첫 번째 현대 철학 수업

처음 읽는 현대 철학 : 아들러, 라캉, 마사 누스바움… 26인의 사상가와 함께하는 첫 번째 현대 철학 수업

$18.00
Description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교사이자 신뢰받는 인문 저자인 안광복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현대 철학. 《처음 읽는 현대 철학》은 현대 철학 입문서다. 하지만 원전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 시대에 들어야 할 지혜’라는 잣대로 묵직하고 복잡한 현대 사상을 가볍고도 직관적인 통찰로 풀어낸다.
혐오가 넘치는 세상, 마사 누스바움의 ‘정치적 감정’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감염병과 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재난의 시대에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가 내놓은 해결책은? 미셸 푸코, 발터 베냐민, 마셜 매클루언 등 대표적인 현대 사상가 26인의 이론을 우리가 직면한 현실 문제와 연결시켜 스스로 이해하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현대 철학 활용법’을 익히고 나면, 나와 세상을 통찰하는 데 유용한 필수교양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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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광복

소크라테스의대화법연구로박사학위를받은,대한민국에서몇명안되는고등학교철학교사다.1996년부터서울중동고등학교에서근무하고있다.다양한매체를통해대중을위해철학을소개하고고민을상담하는임상철학자이기도하다.『철학,역사를만나다』,『처음읽는서양철학사』,『우리가매혹된사상들』과같이사상을소개하는책들을,『나는이질문이불편하다』,『철학에게미래를묻다』등인문학...

목차

1장.무의식에서실존까지,삶의의미를찾아서-욕망을발견하는철학
무의식,인류의몰락과해방을불러오다:지크문트프로이트
나의욕망을먼저살펴야하는이유:자크라캉
모방된욕망이낳은비극,희생양:르네지라르
원인말고목적을보라:알프레트아들러
집단무의식이말해주는것들:카를융
한계상황에서열리는삶의의미:카를야스퍼스

2장.경제와정치의새로운길-틀을깨는철학
소중한것을갈아넣는‘악마의맷돌’을깨뜨려라:칼폴라니
세상을바꾸기위한첫단계,헤게모니:안토니오그람시
인류가위험사회에서벗어나는방법:울리히벡
다중,인터넷시대의새로운민주주의:네그리와하트
우리는행복한파놉티콘에서살고있다:미셸푸코
아케이드진열장에서엿본자본주의의환상:발터베냐민

3장.문명의로드맵을세우려는노력-통찰을기르는철학
디지털매체가열어갈미래는희망적일까:마셜매클루언
발전하는역사란무엇인가:아널드토인비
엘랑비탈,인간지성너머의역동하는세상을보다:앙리베르그송
통섭,과학과인문학은함께갈수있을까:에드워드윌슨
모든이가한울님같이여겨지는길:최제우
상징형식의균형이세계를구한다:에른스트카시러
자유와평등을향한절대정신:게오르크헤겔

4장.좋은삶과세상을여는열쇠-어울림의철학
정치적감정,혐오를이기는길:마사누스바움
타인의고통에눈감지않으려면:에마뉘엘레비나스
협력하는교육은왜필요한가:레프비고츠키
옳음보다좋음이중요하다:알래스데어매킨타이어
기학에담은통민운화의꿈:최한기
부모찬스가꼭부당할까,정의의두원칙:존롤스

출판사 서평

오늘날의세계를이해하는일은
현대철학을아는것에서부터시작한다

‘현대철학’이라는말을듣는순간‘난해하다,심오하다’라는단어들이즉각떠오를것이다.동시에‘알고싶지않다,나와상관없다’라는마음이함께들테다.과연현대철학은내삶과관계없는,이해할수없는용어들로가득한학자들의말장난에불과할까?

과학기술은눈부시게발전할지언정바람직한사회와삶에대한그림을그려주지않는다.반면철학이꾸준히매달렸던핵심주제는‘제대로산다는것은무엇인가’,‘좋은세상이란무엇인가’였다.특히현대철학은지금여기,오늘날의세계를이해하고우리에게절실한문제를풀어갈지혜를준다.이것이바로우리가현대철학을알아야하는이유다.

사회가발달할수록풀어야할문제가점점복잡해지고어려워지면서,현대철학도함께난해해졌고점점사람들과멀어졌다.《처음읽는현대철학》은반드시알아야하지만선뜻접근할엄두가나지않던현대철학을가장쉽게이해할수있도록도와주는최고의‘현대철학입문서’다.저자안광복은20권가까운철학교양서를펴내며40만명넘는독자들을매혹적인철학의세계로이끈,신뢰받는인문저자다.이번신작에서그는누구나한번쯤들어봤지만제대로알지못했던,현대철학자들과사상의핵심을누구보다쉬운방식으로소개한다.

“현대철학이이토록쉽고재미있을줄이야!”
40만독자의철학선생님이들려주는현대철학일타강의

《처음읽는현대철학》은현대철학입문서다.하지만철학자들이저술한원전을이해하는데목표를두지않는다.입문자에게그것은불가능한일이며,오히려현대철학과더욱멀어지게하는지름길이기때문이다.대신저자는‘우리시대에들어야할지혜’라는잣대로묵직하고복잡한현대철학을가볍고도직관적인통찰로풀어낸다.
붐비는지하철안,몸은피곤하고갈길은멀다.운좋게자리가나서앉았는데곧바로몸이불편해보이는사람이하필내가앉은자리앞에선다면?적지않은이들이눈을감고잠든척할것이다.세상곳곳에고통과슬픔이널려있지만,자신이누릴즐거움을위해우리는눈을감아버린다.

‘타자의얼굴을돌아보라’고외친철학자에마뉘엘레비나스의사상을설명하기위해저자는우리의일상을인용한다.이러한저자만의독특한저술방식은30년가까이철학교사로근무하면서어떻게하면학생들에게철학하는즐거움을느끼게할지고민한결과다.철학의주요개념을독자스스로이해할수있는부분들과엮어의미와통찰을길러내도록하는것이다.이책을‘첫번째현대철학수업’이라고자신있게칭할수있는이유는이때문이다.저자는이러한방식을통해독자들이현대철학을어렵지않게여기고‘나만의현대철학활용법’을익히도록도와준다.

아들러,라캉,마사누스바움,존롤스…
26명의대표적인현대사상가와함께하는현대철학수업

《처음읽는현대철학》은20세기를대표하는사상가26인을선정해그들의주요사상과핵심개념을알기쉽게풀어낸책이다.눈여겨볼지점은프로이트·아들러·융과같은심리학자나정신분석학자,에드워드윌슨같은사회생물학자,레프비고츠키같은교육학자도철학자의대열에포함한다는점이다.누군가는의문이들테다.과연이사람들을철학자라고부를수있을까?

저자는이전까지‘철학의범위’에들지않았던인물을철학자로소개하는데주저하지않는다.이마누엘칸트는당대에지리학자로유명했지만,오늘날에는철학자로널리알려져있다.르네데카르트는기하학자로많은업적을남긴동시에근대의세계관을연철학자로역사에이름을올렸다.저자는‘현대철학이란우리시대의문제를다루는것’으로,우리의고민과혜안에새로운시각을던져줄수있다면누구나철학자라고말한다.이책에실린현대철학자들은이러한기준에따른것이다.

차별과혐오가넘쳐나는세상,마사누스바움의‘정치적감정’이뜻하는것은무엇이며어떤깨달음을줄수있을까?감염병과기후위기등전지구적재난이일상적으로발생하는시대에울리히벡의‘위험사회’가내놓은해결책은?이밖에도미셸푸코,발터베냐민,마셜매클루언등이름만겨우알고있던현대사상가26인의이론을현실문제와연결시키면서,독자들은멀게만느껴지던현대철학이내삶과밀접하게맞닿아있음을깨닫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