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일자리가사라질수도직업이바뀔수도있는시대
그럼에도일하는마음을건강하게키워나갈방법을고민하는사람들을위하여
★출간5년후의‘일하는마음’을담아리마인드에디션으로돌아온《일하는마음》!
하루아침에일자리가사라질수도있고직업이바뀔수도있는시대.언제든내자리가달라질수있는나날들.하지만그럼에도일하는마음을건강하게지켜나갈방법을고민하는사람들이있다.《일하는마음》은이런이들에게자신을잃지않고일하는방법을일깨우며출간이후오랜기간사랑받아왔다.일을둘러싼사회가급격하게변화하는오늘,출간으로부터꽤시간이흘렀지만《일하는마음》에서저자가던진화두는여전히유효하다.5년만에개정판으로돌아온이유다.
어떻게해야일을보는시야를넓힐수있을까?누구의승인도필요없는,뿌듯한성취의감각은어떻게찾아오는가?내앞에놓인과제가두렵고막막할때,무엇이나를일과대면하게만드는가?그리고서로힘을주고받을만한동료들을어떻게발견할수있을까?일을사랑하는,혹은사랑하고픈사람이거나일을유능하게해내고싶지만남을상처주고싶진않은사람이라면누구나읽고도움을얻을수있을만한문장들이책곳곳에담겨있다.
“네,저는유능한사람이되고싶습니다.그건더큰성공을바라는마음과는좀다른데,두려운상황이점점줄어들고,어떤상황이주어지더라도편안하게스스로만족할만한성과를만들어낼수있기를바라는마음입니다.”-<프롤로그>중에서
회사가,상사가정해주는유능함이아닌자신만의유능함을찾을수있다면,남들이칭찬할만한성과가아니라자신자신부터만족시킬수있는성과의기준을가지고있다면,우리가일하는모습은지금과는무척달라졌을것이다.지금과는다른,그래서남다른방식으로자신의일하는마음을돌아보고싶다면지금이바로그때다.
이번개정판에는《일하는마음》이출간된이후느꼈던일에대한성찰을담은장이추가되면서내용도더욱풍성해졌다.지난5년을회고하며다시시작하는마음으로써내려간글이덧붙여졌기에‘리마인드에디션’이라는이름이붙었다.새롭게이책을알게된독자에게도,5년전에이책을접했던독자에게도개정판《일하는마음》은전에느껴보지못한위로와깨달음을선물할것이다.
도망치고싶을때도있지만,‘그럼에도’더잘하고싶은
우리의일하는마음에관하여
출근할때부터퇴근만을생각하는사람일지라도,누구나마음깊은곳에서는더잘일하고싶은마음이자리잡고있다.노력에미치지못하는것같은급여,배움을기대하기어려운상사까지몇가지걸림돌들이더잘하고싶은마음에흠집을낼뿐.이책은그런힘든현실을외면하지는않지만‘그럼에도’더잘해내고싶은우리에게앞으로나아갈힘을준다.
회사나선배로부터의수직적배움을기대하기어려운사람들은늘자기의심과불안에시달린다.자신의성장이나성취를가늠하고감각하기어렵기때문이다.이책에서저자는자신의경험과분투를진솔하게털어놓으며일과나의거리를설정하는법부터책임의용량을늘려가는방법까지,자신에게유용했던발견과생각들을함께나눈다.‘성장’에대한나만의기준을세울수있도록안내하는현실적인조언들이다.읽다보면‘나는잘하고있을까,어떻게해야더잘할수있는걸까’같은막연한불안의자리에‘다음엔이렇게해보자’는단단한결심이자리잡는다.
“성장은과정을경유하지않고서는얻을수없는결과이고,잘수행된과정은세상이성공이라고정의하는결과를담보하지는못해도성장만은가져다준다.아니정확히말하자면,수행의과정에지적으로집중하며자신이무엇을어떻게하고있는지의식하는데노력을기울인사람은,자신이무엇에서나아졌는지발견하게된다.그걸발견한사람은거기에‘성장’이라는이름을붙인다.”-1장:다시,일을보다,〈배우는법을배우기〉중에서
계획보다‘야심’,전문성이아닌‘탁월성’
유능함의새로운이름들
한번의자격획득으로고정된자리를부여받고,경력에따라전문성을인정받는길이전부였던과거와달리지금은커리어가유동하는시대다.이제는이시대에걸맞은새로운경로가필요하다.직장인,작가,번역자,기획자,독립컨설턴트등다양한업으로의전환을경험한저자는우리시대에필요한새로운유능함을이야기한다.크고작은다양한시도를거듭하며‘우연히’다음단계를발견할수있는가능성에자신을열어두는것,그과정에서자기자신에게어울리는것을‘스스로’판단하고찾아가는것,전통적인이름으로담을수없는파편적경험들을가로지르는‘이름’을붙이고말하는것등이다.저자는이러한유능함에‘탁월성’이라는이름을붙이며전문성보다탁월성이일의기준이되어야하는이유를설득력있게전달한다.
“같은일을해도그일의경험을통해써내려갈수있는이야기는사람마다다르다.얼핏보아파편적이고불연속적인경험을통해서도일관되고의미있는이야기를써내려갈수있는사람은자기기준을가지고있고,그기준에맞춰자기일의경험을스스로해석할수있는사람이다.그런사람이만들어내는탁월성은전문성으로치환되지않더라도굳건한디딤돌이되어준다.”-4장:아주개인적인동기부여,〈전문성이아닌탁월성〉중에서
일하는마음,특히일을잘하고싶은마음에는늘두려움이따라붙는다.‘이게과연되는일일까,내능력을벗어나는일이아닐까’싶은마음에위축되는순간도찾아온다.이런순간을넘어서게만드는시원하고명쾌한답같은것은없겠지만,저자는‘일단’시작하고,목표와야심을더많이말하자고제안한다.망설임을무릅쓰는데도연습이필요하다.그러나용기를낸만큼더멀리까지갈수있고,그곳에서함께할동료를,내게필요한지지를발견할가능성을모색할수있다.그러니두려움을안은채로라도,첫한걸음을떼는것은절대손해보는일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