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에 진심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 1미터,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마룻바닥 클래식)

하우스콘서트에 진심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 1미터,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마룻바닥 클래식)

$14.00
Description
어크로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진심’ 시리즈는 한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탐구하고 아껴온 대상에 관한 에세이다. 오래된 애정과 축적된 경험 사이에서 한 가지를 깊이 생각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은 『하우스콘서트에 진심』이다.

“공연 날 와서 신발 정리할래요?” 이 무심한 한마디가 스물두 살 대학생 강선애의 일상을 풀컬러로 바꾸어놓았다. 서울 연희동의 작은 거실에서 ‘하우스콘서트’의 1호 직원으로 시작해, 20년의 세월을 통과하며 이 거대한 흐름을 이끄는 대표가 되기까지. 저자는 480kg의 피아노를 직접 옮기고 전국의 낡은 공연장을 깨우며 기획의 기술이 아닌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 그 과정에서 16세 소년 임윤찬의 결기 어린 예의부터 거장 정경화의 〈사랑의 인사〉까지, 한국 클래식의 찬란한 순간들을 가장 내밀한 거리에서 지켜보고 기록했다.
저자

강선애

“공연날와서신발정리할래요?”라는한마디로시작된하우스콘서트와의인연이어느덧20년이넘었다.자원봉사스태프로시작해‘1호직원’이되었고,지금은기획과운영전반을책임지는대표로일하고있다.공간을열고,피아노를옮기고,사람을모으며그가배운것은결국음악이아니라‘태도’였다.좋아하는일을오래지속하는법,그리고그것을타인과나누는방식.480kg뉴욕스타인웨이피아노의진동이마룻바닥을타고온몸으로전해지는순간의긴장감을사랑한다.16세의임윤찬이보여준음악에대한예의,그리고정경화가관객과눈을맞추며건넨<사랑의인사>까지,하우스콘서트가지나온수많은시간과순간들을이책에담았다.

목차

“공연날와서신발정리할래요?”
그렇게나는하콘의1호직원이되었다
천번의마룻바닥콘서트,그지속의비밀
“연주자코앞에서땀방울맞아가며공연을즐겨본건처음입니다”
원석첼리스트한재민을처음만난날
거장정경화와함께한〈사랑의인사〉
하콘의시계는7월을중심으로돌아간다
이임윤찬이설마그임윤찬은아니겠지?
77세피아니스트의〈어린이정경〉
대학로에서,월요일에,클래식을?
“정말24시간동안공연을하나요?”
“우리지역에는클래식관객이없다”라는편견을깨보고싶었다
“손이되게빨라요!”:전교생60명을위한스쿨콘서트
480킬로그램피아노,1978년산뉴욕스타인웨이
가내수공업클래식실황음반제작기
아날로그로전하는마음,하콘라디오
언제부터인가내겐‘리틀박창수’라는별명이붙었다
오랜관객들에게보내는편지
하우스에서홈으로:이어령특별강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적당히가불가능한사람들의전국진심자랑
어크로스의‘진심’시리즈는한사람이온마음을다해탐구하고아껴온대상에관한에세이입니다.취미와직업사이에서,오래된애정과축적된경험사이에서한가지를깊이생각해본사람만이할수있는이야기를전합니다.

좋아함의농도가차곡차곡쌓여생긴마음을이야기하는
어크로스에세이‘진심’시리즈출간
일,돈,시간,그리고트렌드라는파도속에서우리는어느덧‘적당히’의기술을익혔다.정면돌파하기보다적당히버티고,깊게파고들기보다얕게흩어지는법을배우며나만의색깔을잃어간다.하지만여기,적당히타협하는것이도저히불가능한사람들이있다.
누가시켜서도,돈이되어서도아니다.그저좋아서,더알고싶어서,하지않고는견딜수없어서한분야에자신의생을깊숙이밀어넣은이들.어크로스‘진심’시리즈는이렇듯한개인이온마음을다해아껴온대상에관한뜨거운기록이다.
이시리즈는유명세나화려한성과를좇지않는다.대신취미와직업,애정과경험의경계에서‘자신의길을꾸준히걸어온사람’만이길어올릴수있는단단한통찰을전한다.무언가를지독하게좋아해본사람의세계는한계없이확장된다는점에서,모두의진심은다르지만또닮았다.마찰있는경험이점점사라지는디지털의시대,저자들이전하는날것그대로의진심은우리안에잠들어있던몰입의감각을깨우고,다시한번뜨거워질용기를건넬것이다.

“연주자코앞에서땀방울맞아가며공연을즐겨본건처음입니다!”
연주자의숨소리와손가락의미세한떨림까지음악이되는곳,
하우스콘서트에당신을초대합니다
서울연희동의작은단독주택,신발을벗고들어선낯선거실에서마술같은순간이펼쳐진다.무대와객석을가르는높은턱대신,관객은연주자의숨결이닿는1미터거리에옹기종기모여앉는다.480kg의스타인웨이가내뿜는압도적인울림이나무마룻바닥을타고관객의온몸으로직접파고든다.연주자의미세한손가락떨림과맺힌땀방울까지음악의일부가되는이곳.공연후와인잔을기울이며경계없이대화하는밤을지나며,음악은감상의대상을넘어서로의삶을지탱하는‘언어’로탈바꿈한다.《하우스콘서트에진심》은2002년시작되어한국클래식공연의지형도를바꾼‘하우스콘서트’의24년여정을기록한책이다.

임윤찬의소년시절부터정경화의‘사랑의인사’까지...
한국클래식의지형을바꾼마룻바닥클래식24년의기록
이제는세계적인거장이된16세소년임윤찬이보여준음악에대한예의,거장정경화가마룻바닥위의관객과눈을맞추며건넨〈사랑의인사〉,그리고팬데믹의침묵속에서도멈추지않았던페스티벌의열기까지.이책은한국클래식의찬란한순간들을가장내밀한거리에서지켜보고기록한아카이브이자뜨거운현장보고서다.
그중심에이책의저자강선애가있다.“공연날와서신발정리할래요?”라는무심한제안에이끌려하우스콘서트의일원이된스물두살대학생은,20년의시간을통과하며이거대한흐름을이끄는기획자가됐다.무거운피아노를직접옮기고,전국의낡은공연장을깨우고,그가배운것은일을대하고음악을전하는‘태도’였다.이책은좋아하는일을끝까지지속한사람이마침내도달하게된‘사명’에관한고백이기도하다.

“음악은관람하는것이아니라,함께존재하는것이다”
공간이집이되고음악이삶이되는기적
하우스콘서트200회특별강연에서이어령선생은말했다.차가운건물‘하우스(House)’에사람의온기와이야기가쌓여비로소따뜻한‘홈(Home)’이되었다고.하우스콘서트는공간이집이되고,공연이관계가되며,음악이삶이되는과정을오랜시간증명해왔다.이책은그집이어떻게지어졌고,그안에서사람들은어떻게새로운가능성을만들어왔는지를보여주는가장뜨겁고내밀한기록이다.화려한공연장에서는만날수없던음악의본질과,‘진심’하나로자리를지켜온한기획자의이기록은독자들에게잊고있던설렘과지속하는힘에대한용기를건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