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나라 1 (양장본 Hardcover)

세종의 나라 1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 또 하나의 역작

“백성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사유조차 중국에 예속당해야 했던 사대의 광풍 속,
500년 침묵을 깬 가장 고독하고 위대한 전쟁

한류의 원천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거장의 필력으로 다시 태어나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한글을 쓰고, 말하고, 즐긴다. 그러나 500년 전, 이 글자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가장 고독하고 치열한 전쟁이 필요했다. 중국이라는 거대 제국의 질서에 맞서 오직 백성을 위해 홀로 짊어졌던 세종의 위대한 결단. 「세종의 나라」는 역사소설 그 이상이다. 오늘날 문화 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가장 위대한 왕의 가장 위대한 창조, 그 비밀을 다룬 가장 극적이고 미스터리한 탄생의 기록이다.

조선은 명나라의 거대한 그늘 아래 신음하고 있다. 말과 글은 물론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 세종은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호소할 길이 없는 까닭이 ‘남의 글자(한자)’를 빌려 쓰기 때문임을 통감한다. 그는 장영실과 함께 비밀리에 ‘소리’를 연구하며, 세상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글자, 즉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그림(글자)으로 만드는’ 혁명을 꿈꾼다.

이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는 두 남녀. 세종의 밀명을 받아 죽은 스승의 흔적을 쫓는 금부도사 한석리, 그리고 제국의 폭압 앞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국과 사랑을 지키려 했던 여인 권숙현.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서로 닿을 수 없는 곳에 놓이게 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금서禁書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석리의 추적은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세종이 독자적인 문자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자, 조정은 발칵 뒤집힌다. “천자의 글을 버리고 오랑캐가 되려 하십니까.” 기득권 사대부들의 반발은 극에 달하고, 세종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승부수를 던진다. 명나라라는 거대한 외세와 사대주의에 젖은 내부의 적들. 과연 세종은 이 고독하고 처절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백성의 소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타임지, 뉴스위크지가 주목한 시대의 작가 김진명. 그가 치밀한 자료 조사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세종의 나라」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외세 속에서도 존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무기였음을 증명한다.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해 살점이 뜯겨 나가도,
관아에 소장 하나 쓰지 못해 벙어리 냉가슴만 앓다 죽어가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살려주시오.’ 이 한마디! 고작 이 한마디를
적지 못해 죽어가는 백성을 보고만 있을 것이냐! 그대들이 읽는
성현의 도리가 고작 백성을 벙어리로 만드는 것이더냐!”
저자

김진명

대한민국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인그는소름끼칠정도의예리한통찰로한민족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관통하는독보적작품세계를구축해왔다.그가제시한이슈는예외없이사회적거대담론으로이어졌고그의예측은귀신처럼적중해왔다.
현재충청북도제천에서소설「고구려」를집필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서장序章

가난한선비
신묘한만남
어이그길뿐이랴
꿈이냐,생시냐
당신들의세상
사신강백창
소식한줄기
한양가는길
탑돌이
색동주머니
윤씨공방
금혼령
사랑이미움되면
권세의이면
꿈과같이
날벼락
숙현의결심
압록강의이별
윤사부의죽음
노비의직관
공주목의관노
또다른학문
두책이합쳐지면
글자의주인
조선이라는나라
자금성의서편
소리를그려라

출판사 서평

「세종의나라」(전2권)책줄거리

조선은명나라의거대한그늘아래있다.명나라는조선의처녀와공물을수탈하고,조선의독자적인목소리를철저히통제한다.세종은백성이억울함을당해도호소할길이없는현실에분노한다.“고작‘살려주시오’이한마디를적지못해백성이죽어간다.그대들이읽는성현의도리가고작백성을벙어리로만드는것이더냐.”세종은장영실과함께비밀리에‘소리’를연구한다.칠흑같은어둠속에서좁쌀을뿌리고소리를질러그파동이만드는무늬를눈으로확인하며,‘보이지않는소리를보이는그림(글자)으로만드는’혁명을꿈꾼다.

안동의몰락한양반가의총명한규수권숙현은우연히만난금부도사한석리에게호기심을느낀다.사물을관찰하여‘연잎우의’를만들어낸그에게서그녀는참된앎을배운다.서로에게운명을느낀두사람이지만,시대는그들을가만히두지않는다.명나라환관강백창이조선에금혼령을내리며행패를부리자,그들의운명은거대한격랑속으로휘말려들어간다.지키고싶은것을위해각자다른길을걸어가야만했던연인의비극이시작된다.

한석리는세종의밀명을받고,과거태종시대에역모로몰려죽은스승윤의겸의비밀을추적한다.끈질긴추적끝에찾아낸두권의금서.석리는그낡은책속에서충격적인진실에도달한다.그는‘반화요설’이라불리는이위험한진실때문에스승이죽임을당했음을알게된다.이는세종의문자창제가단순한발명이아니라,잃어버린역사의소리를되찾는행위임을증명하는열쇠가된다.

세종이새글자를만든다는사실이알려지자,사대부들은“천자의글을버리고오랑캐가되려한다.”라며집단반발한다.조정의중신들은왕을압박하고,명나라의감시는날이갈수록숨통을조여온다.안으로는신하들의거센반대에부딪히고밖으로는제국의위협에직면한세종.모두가불가능하다고말하는길위에서,세종은자신의안위가아닌백성의미래를위한최후의결단을내리는데…….

출판사한마디

“훈민정음은글자가아니라,조선의운명이었다.”

팩트와픽션을넘나드는거장,김진명의귀환
한류의원천,그위대한탄생의비밀이밝혀진다
「세종의나라」

대한민국대표작가김진명이돌아왔다.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고구려」,「풍수전쟁」등발표하는작품마다사회적반향을일으키며대한민국의역사를다시쓰게만든팩션의대가.그가이번에는우리민족최고의유산‘한글’을들고왔다.
우리는훈민정음을‘과학적인문자’,‘세종대왕의애민정신’정도로만알고있다.하지만작가는묻는다.당시세계최강대국이었던명나라의눈을피해,사대주의에젖은기득권신료들의반대를뚫고,어떻게왕혼자서이토록완벽한문자를만들어낼수있었는가.「세종의나라」는이러한의문에서출발한다.작가는치밀한자료조사와거침없는상상력을더해,훈민정음창제뒤에숨겨진목숨을건비밀프로젝트와미스터리한사건들을생생하게되살려냈다.
소리없는전쟁터였던경복궁,사라진금서와스승의죽음,그리고그속에숨겨진충격적인진실‘반화요설反華妖說’.소설은단순한역사적사실의나열을넘어,한편의스릴러영화처럼긴박하게전개된다.사랑하는여인을잃을위기에처한금부도사한석리,자신의운명을개척해나가는당찬여인권숙현,그리고고독한군주세종.역사의소용돌이속에서각자의신념을지키기위해고군분투하는인물들의이야기는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선사한다.
김진명작가는말한다.“한글은민족정체성의뼈대이자,외세속에서우리존재를지켜낸견고한방패이다.또한인류사적으로보아도문자를권력의도구에서인간의권리로이동시킨문명의전환점이다.”라고.지금전세계가K-컬처에열광하는이유,그폭발적인에너지의근원이바로500년전세종이뿌린씨앗에있음을「세종의나라」는증명해보인다.
지금이순간에도우리는한글로생각하고,한글로소통하며살아간다.「세종의나라」는500년전가장고독했던왕의위대한선택이오늘날우리에게어떤의미를갖는지되새기게하는,대한민국국민이라면꼭읽어야할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