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대 패싱 (튀고 싶지만 튀지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들)

낀대 패싱 (튀고 싶지만 튀지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들)

$15.00
Description
대중문화 대통령, 레트로 감성을 탄생시킨 세대
아버지 세대 눈치를 보며 성장하고 배운 3040
90년생의 등장으로 주도권을 빼앗긴 그들

대한민국 세대주의는 어떻게 한 세대를 외면하는가.
“튀고 싶지만 튀면 죽는 세대의 탄생.” 윗세대에 치이고 아랫세대에 밀리는 ‘낀대(끼인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책은 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이들을 ‘낀대’로 정의한다. 청소년기부터 다양한 문화 감수성을 습득하고 강력한 팬덤 사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자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며 대중문화 역사상 최초로 ‘개인의 탄생(개성)’을 경험한 세대다. 그러나 고속 성장의 수혜는 586에 빼앗기고, 사회 트렌드는 90년생에게 밀려 정치사회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렸다. 다시 말해 낀대는 위로는 586에 치이고 아래로는 90년대생에 낀 한국의 3040들이다.

586세대의 정서를 따라 성장한 낀대는 급변하는 90년대 시대를 맞이하며 정치, 사회 면에서 확실한 소외자가 되었다. 이런 현상은 유일하게 한국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다. 이들이 처한 현실과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 그리고 향후 어떻게 자기 자리를 지켜나가야 하는지 정치, 사회, 문화 측면의 주요 쟁점들을 돌아보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분석한다. 이 책은 70년대생 낀대와 80년대생 낀대가 바라본 시각에서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분석과 비판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진 독특한 세계와 그 안에서 낀대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불편한 팩트와 신랄한 비판을 숨기지 않는다.
저자

윤석만

〈중앙일보〉논설위원으로국회,청와대,총리실,교육부등다양한출입처를거쳤다.고려대에서사회학을전공하고경희대박사과정에서미래사회의계급과정치구조를연구하고있다.2017년부터연재한‘윤석만의인간혁명’칼럼은미래에대한깊은통찰력으로누적뷰가1천만이넘었다.정책입안시참고자료는물론대학교재로도쓰였다.국회미래대화클럽정회원,중앙선관위자문위원등을지냈다.언론계최고권위인한국기자상(2012),청소년단체창립50주년을맞아대한민국청소년육성대상(2015)을받았다.유네스코가15년마다주최하는세계교육포럼(2015)행사에서시민교육을주제로기조발표를했다.
저서로『휴마트씽킹』,『리라이트』,『미래인문학』등이있으며,전작『인간혁명의시대』는문화체육관광부세종도서(2018)로,『보통의과학』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추천도서(2020)로,『정의라는위선진보라는편견』은관훈클럽지원도서(2021)로선정됐다.

목차

프롤로그_튀고싶지만튀면죽는개인의탄생

1부잃어버린세대

(70‘)13045의정치적코호트
MZ세대는허구다|낀대가진짜X세대|기안84는밀레니얼인가
2대중문화의보고
서태지세대의탄생|90년대감성이성공한이유
(80’)3낀대와2050의비교
개성은노래방에서만|박지성VS손흥민|포기할수없다
위에선깨지고아래론치이고
요즘애들은다르다|다알아서힘든낀대|세련된젊은꼰대|그래도5060을이해하는세대
(70‘)5X세대는왜문파가됐나
586의가스라이팅|정치팬덤의웅장한서사|낀대는정치적패싱될까|정치적계급화
(80‘)6정치에선잃어버린세대
다를게없는낀대국회의원|디지털세대의등장|이준석과낀대의생존법

2부20대의공정50대의정의

(70‘)1양반과비슷한586기득권
조선의양반과586|선비,사대부그리고양반|운동권의유교DNA
2586의네트워크위계
정치와시민사회기생하는민주건달|민주주의를모르는민주화운동권
320대남성의보수정당지지?
20대남성이보수라고?|아버지세대의독식|20대남성은어떻게보수정당지지자가됐나
4이대남의분노
20대남녀가쪼개졌다|남성역차별담론|아버지와아들의갈등
520대는여전히진보다
보수와진보란?|청춘의다른이름은진보|586정의의배신
(80‘)6유도리,그게뭔데?
캐러멜팝콘변경불가|내가굳이왜|유도리는내편이아니다
(70‘)720대는왜수능을더중시하나
사라진개천의용|‘느그아부지머하시노’|계층세습공고화하는입시제도|공정성=신뢰성+타당성
(80‘)8욜로라고?난파이어족
욜로하다골로간다|파이어족흉내내다초가삼간태운다|성공의피라미드다양해져야

3부낀대갈등의주요지점들

(80‘)1정년연장과정규직전환
누구만좋으라고?|정년연장,정규직전환에낀낀대|정년연장,사회적대타협을넘어
(70‘)2MZ노조의시대
벼랑끝에몰린MZ노조|2030노조의탈정치선언
3연금개혁의폭탄돌리기
국민연금은다단계사기|폭탄돌리는정치권|공무원폭증에재정적자눈덩이

4부D세대가온다

(80‘)1디지털코스모폴리탄
열등감없는세계시민|디지털네이티브|콜포비아?아날로그포비아?
2메타버스와NFT
현실보다매력적인가상세계|일도섹스도메타버스에서|NFT-디지털시대의한정판사인CD
(70‘)3디지털과확증편향
하나의신념두개의진실|편향키우는디지털|편할수록바보가된다
(80‘)4디지털지루함참기가능?
볼것이너무많다|재미있고돈많이버는일|친해지고싶지않아
5통일꼭해야돼?
홍준표도버린‘통일집착’|같은민족이면꼭통일해야?|프랑스와독일의‘쌍둥이교과서’

에필로그_오락실에서스타크래프트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20대의공정과50대의정의사이에‘낀’

젊은정치인이준석에대한세간의관심이심상치않다.지난해보수정당국민의힘당대표로선출된그는1985년생으로30대후반의나이다.굳이세대로구분하자면3040인‘낀대’에속한다.하지만그가당대표로선출되는데가장큰영향을미친연령층은20대다.이준석을지지하고그의정체성을표현하는것은3040동년배가아닌20대남성을주축으로하는90년생들인것이다.20대남성들이이준석을열렬히지지하는현상은지금우리사회에여러가지의미를던진다.첫번째로여혐,남혐이화두가되면서한국의20대남녀갈등이극에달했다는점,두번째는특정성별과연령대를대표하는정치인이탄생했다는점그리고이같은갈등이슈가정치시스템안으로뿌리내렸다는점이다.
냉정히따지면,20대남녀갈등은20대와그들의아버지586세대간갈등에1차적원인이있다.성장의정체라는구조적어려움속에서정치,사회,경제적기득권을과점한586과그로인해정당한사회적기회마저박탈당한20대의반목이다.그리고그한가운데에‘낀대’가있다.이준석의모습뒤에는20대와586세대간의팽팽한싸움만이보일뿐이다.

이책에선젊은세대와기성세대간간극을이해하는핵심키워드로낀대를제시한다.독재와민주화를경험한586세대의이데올로기아래서그들의‘정의’로운방식을배우며성장했으나,시대가급변하며‘눈떠보니선진국’의삶을사는‘공정’한90년생사이에서두세대를모두아우를수있는합의점에서있다는것이다.
실제로70년대생과80년대생저자가함께이책을집필했다.현실적이고날카로운분석앞에낀대입장에서다소불편할지모른다.하지만이책이말하고자하는낀대의존재이유와사회적가치는개성을숨기며소심한반항아로서살아온그들이이제변화된환경속에서어떤모습으로나아가야하는지말해주는궁극적인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이책의구성과특징

총4부로구성된『낀대패싱』은70년대생저자와80년대생저자가공동으로집필했다.1부에서는사회적현상으로가진낀대의실체와의미를살펴보고한국의세대주의가어떻게한세대를독특한형태의존재로만들어갔는지분석한다.레트로감성을중심으로문화예술분야에서돋보이는활약을보이는낀대들의특성이다른분야에서어떤식으로부정적,긍정적으로발현되는지살펴본다.2부에서는정치사회영역에서세대간갈등을초래하는문제점에대해짚어본다.이장에서586기득권세대에대한정치적비판은거세다.민주화운동이후시민사회주축으로성장한586세대의이상한가스라이팅을지적하며운동권으로가장한기득권의보상심리가세대간화합에어떠한악영향을미치는지설득력있게논의한다.3부에서는낀대갈등을유발하는사회중요쟁점들을짚어본다.정년연장과정규직전환,연금개혁사안들을여러시각으로분석하며근본적인비판이필요하다는과제를제시한다.마지막4장에서는이제D세대를맞이할때임을강조한다.90년생이후출생자들과더이상과거를논할수없다.완전히다른인류라고여기기때문이다.태어날때부터디지털을마주하고현실보다가상세계가익숙한그들이다.메타버스와NFT와같은새로운세계가우리를기다리고있음을강조하며앞으로낀대가아날로그질서와디지털전환을이어주는중요한역할을맡아야할때라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