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야 산다 : 꼰대 신부 홍성남의 구시렁 심리학

말해야 산다 : 꼰대 신부 홍성남의 구시렁 심리학

$12.00
Description
신부님! 세상살이가 왜 이렇게 힘들어요?
아침마당을 통해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준 영성심리 대가의 처방전!
‘웃기는 신부’, ‘괴짜 신부’, ‘꼰대 신부’, ‘속 풀어주는 신부’
〈천국의 열쇠〉의 치셤 신부나 〈돈 까밀로와 빼뽀네〉 시리즈의 돈 까밀로 신부, 〈레미제라블〉의 미리엘 주교처럼 소설과 영화 속 신부 얘기가 아니다. 바로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으로 봉직 중인 홍성남(마태오) 신부의 애칭들이다.
“예전에는 죽음 이후의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 생각은 ‘지금 여기’에 있어요. 천국인데 매일 기도만 하라고 해봐요. 찜질방처럼 뜨듯한 연옥에 앉아 화투 치는 게 낫지. 예수님도 산상설교에서 행복 선언을 하셨잖아요. 지금 행복하지 않고 우울하면 천당 간다고 행복해지겠어요?”라는 평소 지론대로 지금, 여기, 우리 곁에서 세상살이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답답한 속을 뚫어주고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중알일보 칼럼, 가톨릭평화신문 칼럼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홍 신부는 2022년 8월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하여 ‘감정 일기를 쓰라’ ‘미운 사람 사진 마구 밟기’ ‘베개에 대고 욕을 하세요’라는 간결하고 임팩트 강한 처방으로 ‘역시’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처방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화내도 괜찮다’ ‘착하지 않아도 괜찮다’ ‘청빈하지 않아도 괜찮다’ ‘욕해도 괜찮다’……. 즉 건강한 이기심으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척하며 다른 사람 눈치나 보고 사는 병적인 이기심은 자신의 행복은커녕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자칫 경건하고 딱딱한 가톨릭 분위기에 입 벌려 웃기라도 하면 죄라도 짓는 것 같은 분위기를 상상한 독자라면 지금 이 책으로 생각을 바꿔라. 홍 신부의 말과 글 몇 마디면 석고상처럼 딱딱해져 마사지로도 풀기 힘든 얼굴 근육이 바로 흐물흐물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저자

홍성남

저자:홍성남
1987년에사제품을받은뒤,잠실·명동·마석·학동·상계동·가좌동성당을거쳐,현재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소장으로일하고있다.나를더알고자가톨릭대학교상담심리대학원에서영성상담을전공했다.이후영성심리를통해심리적으로불편했던것들이풀리는경험을했다.이를계기로내적으로힘들어하는사람들을위한상담은물론,강연과집필,방송등을통해다양한사람들과만나고있다.KBS1TV〈아침마당〉에출연해더많은대중들과소통하며화제를모으기도했다.평화방송(현가톨릭평화방송)라디오〈홍성남신부의속풀이칼럼〉,평화방송TV〈따뜻한동행〉등에서영성심리상담을했고,평화신문(현가톨릭평화신문)을통해〈아!어쩌나〉라는상담칼럼을연재했다.현재는중앙일보에칼럼을연재중이며유튜브채널〈홍성남신부의톡쏘는영성심리〉에서65개국4만명의구독자들과만나고있고,페이스북과다음카페〈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에서도활발히소통하고있다.

목차

글머리추천사
머리말할말은해야건강하다

1부말해야산다
1.화,아무데서나싸는똥개와같아
2.내면의잔소리를없애야
3.시야가좁은사람,꼰대
4.자식에병적인집착을가진분리불안엄마들
5.걱정,그귀찮은존재
6.악플러의심리
7.어른이되어서도자기말을못하는박제인간
8.인간성회복의특효약은사람의손길
9.불편과불평에대하여
10.마음의상처를치유하는약
11.마음을편하게만드는방법
12.십년공부는도전,몰입,통제와함께
13.돈이심리에미치는영향

2부테스형,세상이왜이래
1.인문학경시의결과는?
2.테스형,세상이왜이래
3.가장무서운사회의적,적개심
4.독재자의심리
5.아파트심리학
6.자살이란없다.타살만있을뿐
7.죄없는자,돌을던져라
8.피의범죄를저지른카인의후예들
9.지구가우리에게준멈춤의시간
10.영화〈기생충〉을보고불편한사람들의심리
11.아베족의허세콤플렉스
12.워마드란무엇인가
13.덜떨어진생각들

3부불량식품같은종교
1.썩은내나는불량종교인
2.사이비종교식별법
3.사목자인가사육자인가
4.우리안의탈레반들
5.어둠을좋아하는자들이스스로선택하는곳
6.참도인과가짜도인분별법
7.현대판마귀는돈·여자·명예로유혹
8.우상숭배와이단
9.어떤삶을살아야하는가
11.수녀들에게쏟아진비난
11.천사는존재할까?
12.그리운고(故)김수환추기경님

말미추천사

출판사 서평

날카로운영성심리칼로
마음과세상과종교의속살을시원하게해부하다

홍신부의‘괜찮다’처방전은자신이직접해봐서알기때문이다.그도‘착한아이’로살다가‘착한신부’가되려고노력했던사람이었다.그런데즐겁지도행복하지도않았다.심리상담을통해비로소족쇄를풀수있었던그는그런동병상련경험을바탕으로독자들의답답한가슴에‘숨쉴틈’을제공한다.그런그가이번에는세상과종교를정조준했다.
신부인그가영혼문제를넘어사회문제에관심을갖게된이유를묻자‘개인과사회는물고기와물의관계와같아서물고기가건강하려면물이좋아야하듯이개인이건강하려면사회가건강해야한다’고일갈한다.오래전부터건강한사회에관심이많았던홍신부는비판적의견을내놓는지식인의입을막는독재국가와신을팔아사람들의심리를억압하는불량종교에깊은우려를나타낸다.특히,독재자가국가를사유화하고지식인을매장한나라들은국가자체가감옥이되어갔고,잘못된목회자들의종교사유화로사람들이죄책감에시달리며급기야심리적노예가되어가는것을목도하고는분노한다.
“인간의불안을먹고사는업계가종교,보험회사,점쟁이,정치가들이에요.이사람들은사회가평화로우면먹고살게없으니끊임없이양쪽에서포를쏴대죠.그중에제일영악한자들이종교인이에요.나는종말론부르짖는사람들보면정상이아닌것같아요.불안을야기해서밥벌이하는한심한놈으로밖에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