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 : 편지와 그림에서 묻어나는 이중섭의 삶과 사랑 (양장)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 : 편지와 그림에서 묻어나는 이중섭의 삶과 사랑 (양장)

$17.00
Description
이중섭 유가족과 정식계약하고 검증받은 유일한 책!

아내와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화와 대표작품 90편
이중섭이 직접 쓰고 그린 것을 시인 박재삼이 번역하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의 개정판이다. 책에는 유화, 수채화, 스케치, 구아슈화, 은종이 그림 등 이중섭의 대표작품 90여 점과 더불어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이중섭이 일본에 있던 아내 이남덕(마사코) 여사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이남덕 여사가 이중섭에게 보낸 편지, 이중섭이 결혼 전 마사코에게 띄운 그림엽서 등이 담겨 있다. 제삼자가 아닌 화가 이중섭이 직접 기술한 것을 고(故) 박재삼 시인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다시 노래한 이 서간집에는 당시 이중섭의 궁핍했던 생활상과 아내와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그리움, 예술에 대한 광적인 집착 등이 애처롭게 표현되어 있다.

고(故) 김춘수 시인의 이중섭 연작시 중 두 편을 담다.

무의미 시론으로 유명한 고(故) 김춘수 시인의 이중섭 연작시 중 두 편, 고(故) 이경성 미술평론가의 ‘이중섭 예술론’, 고(故) 구상 시인이 전하는 이중섭의 삶과 예술에 대한 글을 추가했다. 삶과 사랑, 예술을 위해 치열하게 사투를 벌인 이중섭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친구들의 이러한 생생한 증언과 평가야말로 진정한 이중섭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이중섭

저자:이중섭
한국근대미술의선구자.호대향(大鄕).평남평양(平壤)출생.오산고보(五山高普)졸업한뒤일본도쿄문화학원[東京文化學院]미술과재학중이던1937년일본의전위적미술단체의자유미협전(自由美協展:제7회)에출품하여태양상(太陽賞)을받고,1939년자유미술협회의회원이되었다.
1945년귀국,원산(元山)에서일본인이남덕(李南德:본명山本方子)과결혼하고원산사범학교교원으로있다가6·25전쟁때월남하여종군화가단원으로활동하였으며신사실파(新寫實派)동인으로참여했다.부산·제주·통영등지를전전하며재료가없어담뱃갑은박지를화폭대신쓰기도했다.거친붓질,생생한색채,단순하고힘있는형태로황소나어린이,고향의풍경을독특한감수성을담아표현하였다.헤어진가족에대한처절한그리움,병마와가난의고통속에서완성한후기작<길떠나는가족>,<흰소>등은한국근대미술의걸작으로남아있다.

역자:박재삼
김소월,서정주로이어지는한국서정시의계보를잇는시인으로불리는박재삼시인은전통적가락에향토적서정과서민생활의고단함을잘표현해냈다.서른다섯이라는젊은나이에고혈압으로쓰러진이후끊임없이병마에시달렸으나술과담배를멀리하지않았고창작활동에전념했다.어린시절부터지독하게따라다녔던가난속에서도시작활동에게을리하지않았다.독특한구어체의어조와잘조율된율격으로새로운전통시의영역을개척했다.

목차

1.나의소중한특등으로귀여운남덕
연인-사랑의그림엽서들

2.나의사랑하는소중한아고리
3.나의영리하고착한아들태현,태성

이중섭의삶과사랑그리고예술
연보

출판사 서평

이중섭유가족과정식계약하고검증받은유일한책!

아내와아이들을향한그리움을꾹꾹눌러담은편지화와대표작품90편
이중섭이직접쓰고그린것을시인박재삼이번역하다.

독자들의뜨거운사랑을받았던이중섭편지와그림들의개정판이다.책에는유화,수채화,스케치,구아슈화,은종이그림등이중섭의대표작품90여점과더불어1953년부터1955년까지,이중섭이일본에있던아내이남덕(마사코)여사와두아들에게보낸편지,이남덕여사가이중섭에게보낸편지,이중섭이결혼전마사코에게띄운그림엽서등이담겨있다.제삼자가아닌화가이중섭이직접기술한것을고(故)박재삼시인이아름다운우리말로다시노래한이서간집에는당시이중섭의궁핍했던생활상과아내와아이들을향한뜨거운사랑과그리움,예술에대한광적인집착등이애처롭게표현되어있다.

고(故)김춘수시인의이중섭연작시중두편을담다.

무의미시론으로유명한고(故)김춘수시인의이중섭연작시중두편,고(故)이경성미술평론가의‘이중섭예술론’,고(故)구상시인이전하는이중섭의삶과예술에대한글을추가했다.삶과사랑,예술을위해치열하게사투를벌인이중섭을바로옆에서지켜본친구들의이러한생생한증언과평가야말로진정한이중섭을만나볼수있다.

천재화가,국민화가,민족화가,한국근대미술의선구자.
온갖화려한수식어가앞에놓이는행복한화가.
지독한가난,사랑하는가족과의이별,쓸쓸한죽음.
온갖고통속에서예술혼을불사른불행한화가.

유화,수채화,스케치,구아슈화,은종이그림등이중섭의대표작품90여점과더불어1953년부터1955년까지,이중섭이일본에있던아내이남덕(마사코)여사와두아들에게보낸편지,이남덕여사가이중섭에게보낸편지,이중섭이결혼전마사코에게띄운그림엽서등을담은책『이중섭1916-1956편지와그림들』.

제삼자가아닌화가이중섭이직접기술한것을고(故)박재삼시인이아름다운우리말로다시노래한이서간집에는당시이중섭의궁핍했던생활상과아내와아이들을향한뜨거운사랑과그리움,예술에대한광적인집착등이애처롭게표현되어있습니다.식민지시절에만난일본여성과결혼을하고,한국전쟁기간에부산,제주도를오가며목숨이위태로울정도의가난한생활을하다결국현해탄을사이에두고떨어져지내야했던이중섭가족의드라마틱한삶과사랑의절절함은세월이많이흐른지금보아도가슴을뭉클하게만듭니다.그와중에혼신의힘을쏟아한점한점완성한그림들의붓터치와색감하나하나는예술에있어‘정직한화공’이기를자처한이중섭의노력과고민의흔적을고스란히간직한,그의분신들입니다.그의삶과예술을느끼고이해하는데있어이보다더소중하고진실된자료는없을것입니다.

덧붙여고(故)김춘수시인의이중섭연작시중두편,고(故)이경성미술평론가의‘이중섭예술론’,고(故)구상시인이전하는이중섭의삶과예술에대한글을담았습니다.삶과사랑,예술을위해치열하게사투를벌인이중섭을바로옆에서지켜본친구들의이러한생생한증언과평가야말로진정한이중섭을만나게해줍니다.수년전,위작시비를겪으며세상을떠난후에도편치못한상황에놓였던이중섭에대한안타까움을이책으로달래며,예술에대한고뇌,탐구,지칠줄모르는열정이녹아있는이중섭의작품들과더불어가족을향한그의사랑과절절한그리움을독자님들께오롯이전하고자합니다.

“중섭형의그림을보면예술이라는것은타고난것없이는하기힘들다는것이절실히느껴진다.중섭형은참용한것을가지고있다.어떻게그러한것을생각해내고또그렇게용한표현을하는지그런것이정말개성이요민족예술인것같다.중섭형은내가가장존경하는화가로우리화단에일등으로빛나는존재이다.”-화가김환기

“이중섭은누구에게나애착을주는작품세계를가지고있었다.그는한국의서양화도입기에있어서가장먼저후진성을탈피한근대화의선구자로서비록서구적인자료로그림을그렸을망정그것을완전히자기것으로소화한개성적이고향토적인작가였다.…짙은토착색…동양화가갖고있는형식적이고꿈에잠긴듯한특질을거의완전무결하게곁들이고있다.…그는일본에머물러수업하면서도일본의그것을하나도묘사하지않았던것처럼뚜렷한자아가있었다.일단붓을들면그의피에섞여흐르는것,즉그를키워준향토의숨소리와꿈을그리는것이었다.그의그림이근대한국의어느작가보다도한국적이고또전통적인분위기를지니고있으며,재래의산수화가빠져있는취약성을탈피하여훨씬웅장하고무한한세계까지내포하고있는것은그러한숨소리와꿈이살아꿈틀거리기때문이다.”-화가김병기

“이중섭은억압에서자유를거쳐전쟁으로이어진끊임없는격동의시대,혼돈의사회를살다간화가이며,이런격동과혼돈을누구보다도생생하게표현하는데성공한화가이다.적어도이중섭은자신이속한시대와사회의현실을실감하면서살았고,자신의체험과상황을여실히표현하고그릴줄알았다.그혼돈의시대를이중섭만큼보람차게산예술가가달리없다고해도될만큼그는치열하게살았다.”-평론가최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