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 난중일기 (이순신이 보고 쓴 임진왜란 7년사 | 개정증보판)

의역 난중일기 (이순신이 보고 쓴 임진왜란 7년사 |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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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충무공을 참스승으로 모신 재판관의 이순신 50년 공부,
더 깊고 완전하게 다듬은 『의역 난중일기』 개정증보판!
50여 년간 이순신을 참스승으로 모시고 공부한 내공의 깊이로 장군의 행적과 난중일기의 문면적 해석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김종대(전, 재판관)의 『의역 난중일기』가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초판 출간 후 1년 동안 독자들과 함께한 ‘난중일기 공부방’의 토론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오역과 불분명한 해석을 바로잡고, 해설과 주석을 보완했으며, 인명·지명 색인을 새롭게 추가한 결정판이다.

난중일기는 장군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겪은 임진왜란 7년의 생생한 역사로서 일기 속에 담긴 장군의 고뇌와 리더십은 우리 시대에 리더가 직면한 혼돈의 현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냉철하게 보여 준다.

『의역 난중일기』 개정증보판의 다섯 가지 특징
► 난중일기 원문과 함께 홍기문, 이은상, 노승석, 최두환 등이 쓴 번역본과 임기봉 편역의 『충무공 이순신 전서』(전 4권)를 두루 비교·참고해 집필.
► 해당 일기의 머리 부분에 매해, 매달 장군의 행적 간략히 서술.
► 문맥상 해설이 필요한 부분에 의역자 해설 첨가.
► 날짜는 관행대로 음력으로 표기했지만 현대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양력을 병기.
► 독자 참여형 ‘난중일기 공부방’의 토론과 제언을 반영해 일부 오역 및 부적절한 의역 수정하고,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의 주석·해설 보완했으며, 주요 인명·지명·사건 색인 추가.
저자

이순신

의역:김종대
경남창녕에서태어나김해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그후부산에서중·고등학교를마치고서울대에서법학을전공했다.1974년공군법무관을시작으로30여년간부산,경남지역에서법관으로서사회갈등해소와분쟁조정에힘써왔으며,2006년부터2012년까지헌법재판소재판관으로재임했다.
김재판관은충무공정신을약재로복용한다면양극화로분열되고갈등하는이사회가치유될수있으리라믿어이순신학교의설립을꿈꾸어왔다.
2014년부터시작한이순신사업은서울·부산·여수의여해재단설립으로이어졌고,재단은각이순신학교를설립해매년수백명의‘작은이순신’을양성해배출하고있다.
나아가이제는국가가작은이순신양성사업을전국적으로시행하여국가정신교육의기초로삼아야한다는신념으로전국의이순신동지들과함께‘이순신재단설립과그유지에관한법률’의제정을촉구하고있다.

목차

머리말4
개정증보판을내며8
발간사9
-임진왜란연표12
-이순신연표16
-이순신행적도18
-주요해전지19

임진일기壬辰日記1592

1월진중생활,정월첫일기를쓰다27
2월관할5포를순시하며군비를점검하다33
3월거북선을진수(進水)하다41
4월조선침공이시작되다48
5월임진년제1차출전,옥포에서첫승전하다54
6월제2차출전,네번승리하다57
8월부산대첩,왜적의본진을격파하다61

계사일기癸巳日記1593

2월왜적소탕을위해웅천으로가다67
3월한산도로가적을칠일을궁리하다78
5월왜적,이순신을피하기에급급하다83
6월진주성함락의비보를듣다96
7월여수를떠나한산도로이진하다109
8월삼도수군통제사가되다120
9월“견내량을지켜바다를지켜낼것이다!”129

갑오일기甲午日記1594

1월설에곰내로가어머니를뵙다137
2월제2차당항포해전을준비하다148
3월전투를중지하라는담종인의‘금토패문’에항의하다161
4월진중과거로인재를보충하다170
5월장마와비바람을견디다177
6월군사와군량확보에애를쓰다185
7월외교와군무처리에나라걱정이태산이다192
8월원균과의불화가깊어지다204
9월수륙합동작전으로장문포를공격하다213
10월장문포패전의책임을두고장수들간불신이깊어지다222
11월수군장수로서의일상이지속되다230

을미일기乙未日記1595

1월나라와어머니걱정에뜬눈으로밤을새다241
2월원균,충청병사로전출가다246
3월바다를지키는데한치의소홀함이없다252
4월즉각출동이가능하도록엄정한군기를유지하다259
5월소금을구워군자금을마련하다266
6월오랜진중생활,장수와군사의건강이위태롭다274
7월전쟁장기화로시름이깊어지다282
8월촉석루에올라진주성전투참패를생각하며통분해하다290
9월충청수사선거이와작별의정을나누다297
10월항왜(降倭)들을시켜불탄대청과다락방을수리하다304
11월견내량을지키며적장의움직임을정탐하다311
12월청어를잡아곡식으로바꾸고,체찰사를만나군량확보에최선을다하다317

병신일기丙申日記1596

1월군량미를마련하고적을경계하는일상이지속되다325
2월장기화된강화협상으로군기가어지러워지다335
3월불편한몸만큼마음도산란하다346
4월적의우두머리풍신수길이사망했다는헛소문을듣다357
5월강화회담과관계없이바다지키는데빈틈이없다364
6월부하들과매일활을쏘고술도자주하다373
7월흉흉해지는민심,이몽학의난을한탄하다380
8월아픈몸으로전쟁재발에대비하다388
윤8월체찰사배려로어머니를뵙다396
9월전라도를순시하고민심을살피다403
10월마지막으로어머니께수연을베풀어드리다410

정유일기丁酉日記1597

4월감옥에서나와백의종군하던중어머니와영이별하다417
5월초계의권율원수막하로가다428
6월모여곡에거처를잡고한결같이나라를걱정하다439
7월칠천량에서원균의조선수군대패하다454
8월다시삼도수군통제사의명을받다468
9월명량에서크게이기다484
10월아들면을잃고절망하며고하도에진을치다499
11월명량승첩포상이없어도수군재건에최선을다하다511
12월수군재건에심혈을기울이다519

무술일기戊戌日記1598

1월장수들과모여새해를축원하다529
9월조명연합의수군,육군이순천왜성을공격하다530
10월뇌물받은유정제독,군사를철수하다534
11월노량에서의마지막전투를결심하다537

찾아보기542

출판사 서평

이순신전도사김종대(전헌법재판관)의『의역난중일기』,
더깊고더정확해진개정증보판으로돌아오다!

“수많은난중일기가세상에나와있지만이순신을공부하고그의정신을따라배우고자하는이들에게이순신의생각에가장근접한난중일기를세상에내놓을필요가있다.어려움이따르더라도나는난중일기의새로운번역판인『의역난중일기』를써보려고한다.”

『의역난중일기』는단순한번역본이아니다.이순신의깊은고뇌와숨결을현대의시선으로되살려낸‘해석의기록’이자저자김종대(전헌법재판관)가50여년간참스승으로모시며쌓은공부의결과물이다.초판이후저자는독자들과함께‘난중일기공부방’을열어일기의문맥과번역에대해끊임없이토론했다.그과정에서오역과불명확한구절을발견해교정하고,해설의맥락을보완하며,인명·지명·사건의색인을추가함으로써이순신의‘진짜목소리’에한층가까워졌다.특히이번개정증보판은‘한사람의탐구’에서‘모두의공부’로확장된집단지성의결과물이라는점에서의미가깊다.

『의역난중일기』개정증보판의다섯가지특징
1.원문·기존번역본·주석비교
?난중일기원문과함께홍기문,이은상,노승석,최두환등이쓴번역본과박기봉편역『충무공이순신전서』를교차비교하여문맥의정확도와사상적일관성을높였다.
2.연대기별행적정리
?매해·매달의장군행적을머리말에간결히정리해독자가시대적흐름과사건전개를쉽게따라갈수있다.
3.의역자해설강화
?문맥상이해가어려운대목에는의역자의해설을보강하여이순신의내면세계와정신적울림을보다선명히전달한다.
4.음력·양력병기
?날짜를관행대로음력으로표기하되,현대독자의이해를돕기위해양력을병기했다.
5.개정증보판특별추가
?독자참여형‘난중일기공부방’의토론과제언을반영해일부오역및부적절한의역을수정하고,설명이부족했던부분의주석·해설보완했으며,주요인명·지명·사건색인추가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난중일기’는?
‘이순신자신의눈으로보고기록한임진왜란7년史!’

난중일기는임진왜란이일어난첫해설날인1592년1월1일부터장군의순국전달인1598년11월17일까지쓰였다.일기의친필초고는현재충청남도아산에있는현충사에보관되어있는데본래이일기에는어떤이름도없었으나,1795년정조대왕때『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편찬하면서편찬자가편의상‘난중일기’라는이름을붙여이일기를수록했다.현재국보76호로지정되어있고,역시국보132호로지정된서애류성룡의『징비록』과더불어임진왜란기록물의양대산맥으로일컬어진다.

2013년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등재되어이제는세계인의보고이기도한난중일기는이순신이임진전쟁첫날부터마지막날까지,정유년에체포되어백의종군을한약반년을빼면,줄곧전쟁터였던바다에서살면서그기간내내자신이직접보고들은바와직접행한바를일기로기록해후세에남겼다.처음부터끝까지나라를위한한마음으로일기를썼기때문에그의일기는정신적가치면에서하나로꿰어졌고가장신뢰할수있는역사적기록물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