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는 너의 아픔을 모르는 거고, 너도 나의 오만한 오지랖을 모르는 거다.”
짧고도 긴 일주일, 감나무 아래에서 운명을 손에 쥐다
짧고도 긴 일주일, 감나무 아래에서 운명을 손에 쥐다
열일곱의 어느 날, 무정의 호수에서 김이서의 목숨을 살려 낸 서국. 자신의 오지랖과 가볍게 건넨 말들로 이서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한 그는 매일같이 호수를 찾아가며 다시 만나길 바랐지만, 결국 사과 한 마디 전하지 못한 채 무정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십수 년 뒤, 그날의 후회와 실수를 마음에만 담고 살아온 서국의 시야에 어른이 된 그녀의 모습이 들어온다. 귀 끝에서 동그랗게 말린 머리칼, 하얗게 빛나는 귀걸이, 긴 목, 붉은 입술. 만추 여관 감나무 아래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아이, 정윤서를 다시 마주한다.

만추 여관 2 (19세 이상 상품)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