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여관 2 (19세 이상 상품)

만추 여관 2 (19세 이상 상품)

$10.00
Description
“나는 너의 아픔을 모르는 거고, 너도 나의 오만한 오지랖을 모르는 거다.”
짧고도 긴 일주일, 감나무 아래에서 운명을 손에 쥐다
열일곱의 어느 날, 무정의 호수에서 김이서의 목숨을 살려 낸 서국. 자신의 오지랖과 가볍게 건넨 말들로 이서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한 그는 매일같이 호수를 찾아가며 다시 만나길 바랐지만, 결국 사과 한 마디 전하지 못한 채 무정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십수 년 뒤, 그날의 후회와 실수를 마음에만 담고 살아온 서국의 시야에 어른이 된 그녀의 모습이 들어온다. 귀 끝에서 동그랗게 말린 머리칼, 하얗게 빛나는 귀걸이, 긴 목, 붉은 입술. 만추 여관 감나무 아래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아이, 정윤서를 다시 마주한다.
저자

박영

출간작으로는『사랑을,봄』『너를만나는시간』『너와나의시간』『밤의연애』『오,담에핀꽃』『블루블랑루주』『러브어페어』『여름의캐럴』『연희동러브레터』『겨울문방구』『봄으로걸어가는금붕어』가있습니다.

목차

08.햇볕아래 5
09.감나무아래 39
10.처마아래 59
11.계절그아래 91
에필로그 117

특별외전
01.런던의봄 147
02.작은덤불 175
03.나의골목 203

출판사 서평

상처를끌어안고살아가는여자와그의삶을이어준남자
박영작가의장편소설〈만추여관〉종이책출간

깊은상처를끌어안고살아가는이와그런이의삶을이어준남자.가을의하늘처럼맑고깊은사랑과위로의이야기를건네주는박영작가의로맨스소설『만추여관』이종이책으로출간되었다.작가특유의유려한문장력과‘가을’이라는배경에어울리는담담한분위기로읽는이의마음을사로잡는『만추여관』의출간소식은소장본을기다리고있던독자들에게선물처럼다가올것이다.

자신의아내를죽인남자의딸,죽어도싼년의딸로불리면서마을로부터배척받으며혼자살아가던김이서는어느날친부라고주장하는한남자를만나게되고,그를따라가정윤서라는새로운이름으로삶을이어간다.정략결혼상대인재혁의요청으로신혼집건축을의뢰하기위해무정의만추여관으로향한그녀의앞에마치운명처럼12년전호수에빠져죽으려던자신을살려준남자,서국이나타난다.죽어있던심장이다시금뛰기시작함을느끼며속절없이그에게빠져들게되는정윤서.정략결혼상대가있음에도망설이지않고자신과함께있자고말하는서국.일주일이라는짧은기간동안이루어진그연애의시작은불장난같았으나,작가의섬세한표현과담담한문체로오랫동안가슴을울리며여운을남긴다.자신의처지때문에밀어낼수밖에없었던정윤서의마음과그만큼옆에서흔들리지않고온마음을다해부딪치는서국의마음또한애틋하고절절하게묘사되며감수성을자극시킨다.서국의앞에서조금씩자신의마음을내보일수있는정윤서는자신을억누르고있던틀을깨고본연의모습으로그를마주할수있을까?

가슴한구석을시리게하면서도따뜻한위로로상처를보듬어주는『만추여관』.가을과한옥이어우러진이곳,만추여관에서두사람의잔잔하면서도애틋한로맨스를확인해보시길바란다.

“나는그저내사람이웃는걸보려고왔다.그뿐이었다.”
-『만추여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