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리스 1 (19세 이상 상품)

폼리스 1 (19세 이상 상품)

$16.00
Description
“그러게 오늘은 왜 여기까지 따라왔어요.”
스토킹 상대가 내게 집착해 온다, 그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이후부터.
희운이 짝사랑하는 학교 후배 강우. 그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희운의 마음이 잘못된 방식으로 비틀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조금 더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 더 많이 알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스토킹. 재벌 3세다, 조폭이다, 연예인 지망생이다 등 강우의 인기만큼이나 그에 대한 소문은 많았지만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 베일에 싸인 그의 모습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것. 희운의 스토킹은 명백히 범죄였지만 이미 맛보게 된 비밀은 너무나 달콤했다. 강우가 누군가를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하기 전까진. 그리고 자신의 스토킹을 들키기 전까진.
저자

원리드

〈낯선하루〉,〈담뱃재〉,〈브로큰(broken)〉,〈미연시게임의엔딩이다가올때〉,〈폼리스(Formless)〉,〈오래된오해〉 

목차

1 5
2 52
3 96
4 139
5 184
6 224
7 267
8 299
9 349
10 378

출판사 서평

“좀봐주고,귀여워해줘.”
원리드작가의〈폼리스〉종이책출간!

리디별점참여19,000개이상,리뷰6,000개이상의인기작원리드작가의〈폼리스〉가종이책으로출간된다.“나…?희운이.”를비롯해숱한명대사를남기며인기를끌었던작품으로,리디에서웹툰으로재탄생하며다시한번그인기를이어가고있다.

희운은강우에게구속되고자유를잃지만빚에허덕이며사채업자들에게위협을받던삶보다훨씬안정적인삶을살게된다.작가가Q&A에서말했듯이희운이강우에게느끼는감정은모양이없다.무서우면서도안정을느끼고벗어나고싶어하는동시에보고싶어하듯이하나로단순하게정의내릴수없는감정.타인이보기엔강우에게구속된희운의삶이깨진유리처럼망가진듯이보이겠지만,외려강우의손안에서이전보다나은삶을살고있는희운의현재는반짝이는유리조각처럼빛나고있는지도모른다.

폭력적이지만다정한집착광공,겁이많고눈물도많은소심수.정반대되는캐릭터들의케미,피폐함과달달함이공존하는작품을만나고싶다면원리드작가의『폼리스』를추천드린다.

파삭,소리가나며유리컵이산산조각났다.
자잘한유리조각들은천장에달린화려한조명을반사하며눈이부실정도로반짝거렸다.
희운은그게좀이상하다고생각했다.
온전한형태를띠었을때보다,부서졌을때더욱반짝인다는것이.
-『폼리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