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네가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고 계속 내 곁에 있었으면 해.”
그러니, 온 우주가 내게 말하기를. 이건 애정이 틀림없다.
그러니, 온 우주가 내게 말하기를. 이건 애정이 틀림없다.
열감기로 인해 갑자기 쓰러진 카셀이 관저로 돌아오자 이를 본 이네스는 카셀이 자신 때문에 쓰러진 거라 생각해 계속 그의 곁을 지키며 걱정한다. 이후 깨어난 카셀은 자신이 병석에 누워있을 때 이성을 잃고 행동하던 이네스의 모습에 다시 한번 애정을 느끼고 앞으로 여자들과 관련하여 성가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 가지 소문을 내라 명령한다. 그 소문이란 카셀이 이네스를 과도하게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이네스에게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린 것 같다는 것. 감히 이네스의 것을 탐내는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움직이는 카셀. 이번에는 과연 이네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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