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당신을 떠나지 않을게요.”
그렇게라도 당신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당신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킬리언을 떠난 후 모르비두스의 결계를 이용해 내성에 있는 집에서 숨어 지내던 리에타는 눈보라가 그치면 악시아스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레이첼과 사제들은 리에타의 흔적을 찾아 헤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은신한 채 그 모습을 지켜보던 리에타는 킬리언에 대한 마음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보고 싶어 한다. 그러던 중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리에타는 집 안에 들어온 순간 킬리언이 왔다는 걸 깨닫고, 결계로 인해 자신이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해 지켜만 보지만 어찌 된 일인지 킬리언은 리에타를 바라보며 다가오는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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