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자란 자식 6

곱게 자란 자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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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픈 과거.
한반도, 우리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
이무기의 만화 《곱게 자란 자식》 제6권. 일제의 만행이 절정으로 치닫는 대한민국, 살아남기 위해 민족을 배반한 민족반역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이 같은 민족을 상대로 벌인 일들을 알수록 참담해진다.

같은 부락민의 고발로 일본군에게 잡혀간 개똥이와 간발의 차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 간난이. 박출세는 도망간 간난이를 찾기 위해 조시중을 마을로 보낸다. 아무런 죄의식조차 없이 사람을 해하고 납치하며 물건 팔아 넘기듯 대하는 박출세와 조시중 그리고 일본군은 더욱 더 잔인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억압하기 시작한다.

간난이는 잡히지 않고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잡혀간 개똥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간난이를 도망치게 도와준 가짜 스님의 정체는?
저자

이무기

2009인생이장난
201012단곡괭이
2010인생이장난2
2013곱게자란자식
2014SICAF올해의주목할작가상수상
오늘의우리만화상수상

목차

56넋(1)················5
57넋(2)·················41
58넋(3)·················91
59산신령·············131
60풍금(1)··············159
61풍금(2)···············183
62풍금(3)··············215
63풍금(4)··············251

출판사 서평

분하고억울했지만할수있는건아무것도없었다.
피치못할선택이었다고는하나,
비겁하다는생각이떠나지않았다.

1910년,8월.국권피탈로대한제국이멸망하고일제강점하의식민통치가시작된시기이다.《곱게자란자식》은그중에서도민족말살통치가시행된1938년에초점을두고있다.

평화로운시골마을에서가볍게시작한이야기는시간이흐르며점차무겁고,무섭고,가슴아픈이야기들로우리의가슴을먹먹하게만든다.

내용을이끌어가는핵심인물들은그때그시절을살아간평범한사람이다.걸쭉한사투리로친근하게말을건네는이들이겪는고난은말로형용할수없을정도로잔인하다.일제가사람들을대상으로저지른일들은일일이나열하기어려울정도로많다.특히일제로돌아선민족반역자들이행한만행은보면피해자인서민들은분하고억울한일뿐이다.당시피해자들이할수있는건아무것도없었다.아무런죄가없는데도처참하고참혹하게짓밟혔다.

식민과친일,수탈과배신,생존의여부가걸린사람들의처절함과비겁함을스토리에녹여낸이작품의분위기는무거울수밖에없다.작가특유의위트와캐릭터의사투리로간간히긴장을풀며천천히읽어보길추천한다.